[박재우] 3월이 시작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오르비 클래스 수학강사 박재우입니다.
얼마 전 제가 분개해서 올렸던 글에 많은 관심을 가져 주셨는 데
거의 모든 분들이 부정적인 시각을 나타내셨습니다.
수학에 국한된 주제이긴 했지만
저와 생각이 비슷한 분들이 많다는 사실에
즐거움을 느끼기 보다
결정을 담당하는 분들 그들만의 리그에 의해
또다시 고통 받는 세대가 탄생할거라는 생각이 . . . . . .
어차피 시간은 또 다시 흘러갈 거고
거기에 맞는 공부를 다시 시작해야 겠지요.
늘 그래왔으니까요.
.
.
.
공부를 수월하게 할 수 있게 하겠다라는 것......
그리고 과도한 공부의 양에서 벗어날 수 있게 하겠다는 것.........
이것과 현재 발표 상황이 어떤 유사 관계가 있는 지 저는 아직도 잘 모르겠습니다.
예전에 이런 혼란이 한 번 또 있었죠.
물론 그 때 일에 대해 찬반이 있을 수 있고 취지는 좋았는 지 모르지만
특기하나만 있으면 다 대학 갈 수 있다라고 했던
과도한 공부로부터의 해방이라는 취지에 너무 몰입한 나머지 사회 전체의 변화나
사회가 요구하는 측면을 무시한 것 더하기 난이도 조절 실패라는
늘 있어 왔던 관행의 멋진 콜라보로 아주 입시가 아작이 났었습니다.
그 특기가 도대체 어느 정도 우수해야 하는 건지도 알 수 없고 .....
어차피 이 것도 상대적인 것인데 말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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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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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도 이것 저것 신경 안쓰고
열심히 공부했던 친구들 특히 재수생들이 엄청닌 강세를 보였었습니다.
결론이 나왔네요.
그냥 공부 열심히 하자는 ㅋㅋ
지극히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최선은 현실 위에서 세워지는 것이지 감정이나 느낌 위에서 세워지는 것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동의하지 않으실 수도 있겠지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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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무 무거운 얘기만 했군요.
투표를 한 번 해볼려고 하는 데요
수업이 끝나고 수강생과 미래에 대한 여러가지 얘기를 하던 중
이 친구가 현재 이과인거 보단 차라리 문과로 가서 공부를 한 다음 로스쿨 가는 게
미래가 더 나을 거 같다고 심각하게 얘기 하더라구요.
의대가려는 친구인데......
많은 고민이 있었던 거 같습니다.
제 나름 여러가지 조언을 해 주긴 했지만
여러분들은 어떤 생각을 하는 지 알고 싶네요.
거기 가서도 잘 해야 성공할 수 있다는
생각보다는 쉽지 않다는
너희들이 알 고 있는 거랑 현실은 다르다는 둥
이런 얘기들 말구요.
만약 현 상황을 리셋한다면 순수하게 어느 쪽을 선택하고 싶으신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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