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잔틴史] 어려운 한국사 - 현대사 이것만 기억하고 들어가쇼 2
전편에 이어 계속 달려요~!!
13. 흥남철수는 ‘원산 일대’에서 미군과 우익 인사들이 배를 타고 부산, 인천으로 도망한 사건이며, 1.4후퇴는 서울을 빼앗긴 사건을 말한다.
소련이 UN에 제안해서 휴전회담이 ‘개성’에서 이루어졌다. 휴전 협정 이 후 한미상호방위조약이 맺어지면서 6.25 직전에 철수했던 주한미군이 다시 주둔하게 되었다.
→ 9.28서울 수복은 시험에 안나와요. 그것보다는 ‘중국군 참전’이 가장 중요하구요. 흥남철수하고 1.4후퇴를 구분하는게 제일 중요해요. 흥남은 ‘원산일대’에요, 지도로 구분해야 해요!!
휴전 회담을 어느 나라가 제안했고, 어디에서 진행되었는지도 가끔 물어보니까 기억해두고요. 이승만 대통령이 ‘반공포로석방사건(거제포로 수용소)’을 일으키면서 반대했으나 휴전협정이 맺어졌죠. 덕택에 휴전 당사국이 ‘중국-북한-미국’이라는 점도 기억하구요, 한미상호방위조약은 이 후 우리나라와 미국이 따로 맺은건데 역시 그다지 중요하진 않아요.
14. 이승만 정권이 1공화국, 장면 정권이 2공화국, 박정희는 군정, 3공화국, 4공화국(유신체제), 전두환 정권이 5공화국이다.
→ 요건 상식적인 차원이고 개헌의 횟수와 상관없이 이렇게 부른답니다. 기억해두세요.
15. 발췌개헌은 6.25 전쟁 중 임시수도 부산에서 극심한 ‘정치 파동’을 겪는 가운데 진행되었다.
→ 부산정치파동이라는 용어가 교과서에는 없는데 발췌개헌 당시 엄청났거든요. 저항하는 국회의원들을 진압하기 위해 헌병이 와서 국회의원 통근버스를 납치했었죠. 이승만이 동원한 관제 데모대가 말과 소를 끌고 와서 데모한것도 유명하구요. 결국 행정부안과 국회안을 대충 섞어서 국회에서 경찰이 감시하는 가운데 거수투표로 통과 시킨게 발췌개헌이에요. 이 혼란상이 언제나 시험에 묘사되니까 꼭 숙지해두세요.
16. 발췌개헌(52), 사사오입개헌(54) 이 후 3대 대통령선거(56) 때 조봉암이 무소속 돌풍을 일으켰다. 3.15 부정선거는 진보당 사건 이 후 60년에 진행된 4대 대통령 선거이다.
→ 그러니까
1950년 2대 국회의원 선거(2대 부턴 임기가 4년이에요)
1952년 발췌개헌 – 대통령 직선제
1954년 사사오입개헌 – 초대대통령 한해 중임제한 철폐
1956년 3대 대통령 선거 – 조봉암 돌풍
1958년 진보당 사건 등 독제체제 강화
1960년 4.19혁명.
딱 2년씩 가죠?^^
17. 4.19 혁명은 ‘마산’(3.15 마산의거)에서 시작되었으며 ‘고등학생 김주열’이 죽었으며 ‘고려대학생’, ‘초중고생’, ‘전국교수단’이 궐기해서 결국 이승만이 ‘하야’, 즉 자진 사퇴 이 후 하와이로 망명한 사건이다.
부정선거를 규탄하며 대통령선거 재실시를 요구했다. ‘경무대’, ‘중앙청’ 같은 용어도 시기를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키워드이다.
→ 4.19혁명은 6월혁명과 함께 자주 문제화가 되요. 다양한 지문들을 사전 숙지해두세요. 민주화 운동에서 최대 출제 구간은 4.19혁명이에ㅛ.
18. 4.19혁명으로 ‘허정과도내각’이 수립되고, ‘양원제-내각제 헌법’으로 개정이 되었으며, 이 후 이 헌법 체제에서 민주당이 큰 승리를 거둬 장면내각체제가 들어선다.
→ 제발 순서를 헷갈리지 마세요. 개헌을 하고 나서 개정된 헌법으로 치른 선거에서 승리한 정당이 민주당이에요. 민주당이 내각제-양원제로 개헌한거 아니에요!!
19. 1차 경제 개발 계획은 5.16 이 후 군정 기간에 진행되었다.
→ 요즘에는 경제 개발 계획을 좀 더 자세히 물어보는 추세에요. 1,2차 경제 개발 계획은 1960년대, 3차는 70년대로 구분해서 추가 기억해두시와요~
20. 제3공화국은 60년대, 즉 박정희가 윤보선과 2번의 대결에서 모두 승리하던 기간을 의미한다. 황소식, 민족적 민주주의를 표방하였으며 65년 즈음에 한일협정과 브라운 각서(베트남 특수)를 맺고 외자도입(차관)을 바탕으로 경공업을 발전시켰던 기간이다.
→ 1960년대 관련 문제는 거의 한일협정, 베트남 특수 정도에서 나와요. 박정희 vs 김대중은 3선 개헌하고 나서에요. 헷갈리지 마세요~
21. 69년 3선 개헌에서 박정희는 ‘이번 한번만’을 외쳤고 김대중은 ‘영구집권체제’를 우려하며 ‘분배를 강조하는 대중경제론’을 주장하였다.
22. 통일주체국민회의는 대통령을 뽑는 대의기구이지 국회가 아니다. 즉, 국회는 따로 있었고 대통령이 1/3을 지명하거나 유신정우회 회원이 1/3의 국회의원석을 차지하는 방식으로 운영되었다.
23. 유신체제는 ‘한국적 민주주의의 토착화’, ‘10월 유신, 100억불 수출, 1000불 소득’을 외쳤다. 대통령에게 긴급조치권을 부여했으며 임기는 6년이었고 중임제한은 완전히 철폐되었고 국회해산권까지 가지고 있었다.
유신체제 하에서 중화학 공업이 발전하였으며 무리한 외자 도입이 문제가 되기도 했고 결국 2차 석유파동에 의해 붕괴하고 만다.
→ 21~23번은 그냥 문장 자체가 너무 깔끔하게 되어 있어서.. zzz 정말 중요한 정보만 엄선한거니까 제대로 공부하시오~~~!!!^^
질문은 언제든지, 좋아요 좀 눌러주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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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님 5소경처럼 고대사 사소하게 다 외울필요가 있을까요?
평가원문제는 쉽게 푸는데 오르비모의고사나 사설에서 털리네요
사소하게 다 외울 필요 없으요~~!!
사설 모의고사 신경쓰지 말고, 기출 문제만 신경써요.
어차피 신석기-연맹왕국 중 1문제, 삼국 4~6세기 항쟁 중 1문제, 고려 정치사 1문제, 조선 전기 정치사 1문제, 조선 후기 정치사 1문제, 그리고 조선 후기 사회 문화에서 1문제 정도 나올꺼에요. 심각하게 고민할 부분이 아니에요!!!^^
좋아요 눌러주숑~~!!!
19번은 좀 위험한게.. 경제개발5개년 계획 연도 정확히 알 필요 있다고 생각합니다.
새마을운동이랑 전태일분신사건이 1970년인데 이걸 '3차는 70년대'로 알고 있으면 큰일나죠.... 실제론 2차(1967~1971) 때인데요. 이정도까지 내겠습니까만은 마지막이다 보니 혹시몰라... 그래도 좋은자료 감사합니다 가끔 보면서 지식들을 정리할 수 있어 좋네요 ㅎㅎ
음.. 아직은 그런 형태의 문제가 출제가 된적은 없고.. 솔직히 전태일은 안나올 확률이 높고.. ^^
그래도 좋은 지적!!^^
유사한 문제는 있던걸루 기억합니다만... 선생님이 더 잘 아시겠죠 올려주시는 글들 정말 잘 읽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글 많이 부탁드립니다.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늘 불안한 게 한국사에요. 어디서 나올지를 모르니 ㅠ
그쵸~^^ 남은 기간 계속 자료 공유 할께요. 만점!!!! 좋아요 좀 눌러주시고^^
감사합니당 스크랩 해갈게요~
미리 감사드려요!!
근데 질문이 있는데 유신 기간때는 국회는 뭐했나요??.. 말이 되게 이상한데, 헌법상 권한으로 대통령에게 긴급 조치권, 국회의원 1/3 임명권, 국회 해산권까지 박정희 대통령에게 있었는데, 이래서 오히려 국회가 있었다는게 의아하네요..... 쓰고보니까 질문 진짜 이상하네요ㅜㅜ
^^ 정부의 거수기 역할을 했죠. 한게 없어요~ 국회가 2/3까지 모두 박정희 파로 가득 채워졌으니까. 더구나 당시 박정희는 국회 해산권까지 가지고 있었죠.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외적으로는 김대중의 활약, 그리고 내적으로는 79년 당시 김영삼의 활약 등을 통해 박정희 정권 붕괴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답니다. 숫자가 적어도 일을 낸거죠.
하지만 이런 국회 있으며 당연히 안되겠죠^^
어후...오히려 현대사가 가깝지만 제겐 가장어렵네요...ㅜ 선생님 현대 북한에 관한 공부는 시기별로 핵심 정책들만 알고 있으면 될까요??
위에 자료 보니까 딱 수능완성에서 어려워서 별표 쳐놨던 선지들이에요!! 너무 감사합니다!!!
북한 시험에 안나와요. 진짜 천리마 운동 50년대, 합영법 1984년 정도인데.. 그 조차도 안나와요. 전혀 부담갖지 마요^^
유신 때 대통령이 국회의 삼분의일을 지명하잖아요 그 지명된 사람들이 유신정우회인 건가요??
그쵸 그쵸!!!! 줄여서 유정회!!
답변을 보아하니...엄청 역사에대해 잘아시는것같네요 ㅎㄷ ㄷ
그리고 현재 예비 고1인데 고등학교가기전에 역사를 어떻게 다시 정리해야할까 고민돼네요...
역사관련책을 읽을까요? 아니면 교과서를 읽는게나을까요?? 교과서는 교과서마다 내용이 달라서 좀 그런가유??
^^ 역사 선생이니까요 ㅎㅎㅎㅎ 그.. 예비 고1은 시험 대비 전혀 달라요. 제가 수능 끄탄고 '쉬운 한국사'라는 주제로 연재할 예정이거든요. 도움 많이 될거에요^^
헠...선생님이셧군요... 수능이라니 ㅜ
그런데 고등학교 가기전에 역사가 내신으로 필요할것같은데... 어떤방법으로 미리해놓는게 좋을까요? 구체적으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겟습니다^^
음.. 그 부분은 제가 수능 끝나면 '쉬운 한국사'로 연재를 할 기획이에요. 그거 보삼^^
넹 감사합니다^^
중앙청이 왜 4.19 혁명을 특정할 수 있는 단어인가요?
아아, 그 말이 아니라. 중앙청이나 경무대는 이승만 때 있었던 기관이에요. 박정희 때는 정부종합청사, 청와대 식으로 용어가 바뀌니까요. 그래서 이런 키워드 나오면 어지간해서는 4.19다로 추론 가능하단 말인거죠.
유신헌법을 96프로가 투표해서 0.4프로만 제외하고 찬성해서 통과시킨 이유가 뭔가요?이승만을 권좌에서 끌어내린 국민들이 왜 그런거죠?
^^ 서술하긴 좀 어려운데.. 간단히 말하면 일단 유신 체제는 특별선언으로 갑자기 진행된거구. 잡아넣을 많나 사람들 모두 잡아넣고 진행했으니 여론이 일방적일 수 밖에 없고.
당시에 유신은 '통일'을 이루기 위한 도구로 표명이 되었었죠. 더구나 '반공주의 문화'가 엄청 강할 때이기도하구요.
또한 군중심리라는게 쏠리는 면이 있잖아요. 정확히 7년 후에 그들이 유신체제를 무너뜨렸는걸요^^;;
잘이해가 안되는데요.. 잡아넣을사람 다 잡아넣었으면 선거권자 96프로가 어떻게 투표에 참여해요? 그리고 ㅁ박정희를 암살한건 김재규아닌가요? 그걸 국민들이 했다고 볼수 있나요?
부마항쟁, YH사건, 김영삼의원직 제명 같은 여러 저항들이 10.26사태에 영향을 주었지 않나요?
잡아넣는다는게 국민 전체를 잡아넣는단 말이 아니잖아요. 3선개헌때 격렬히 저항했던 주체들을 잡아넣었다는거고..
그리고 유신 찬동했던 국민들이 6월항쟁 지지했고.. 프랑스혁명도 시기에 따라 성격이 바뀌고.. 단순 접근의 문제는 아니겠지요~
YH 김영삼제명 부마항쟁은 10 26에 직접적인 영향이 아니죠. 그건 그 당시 상황일 뿐이고 김재규가 한참 후배인 차지철이 월권행위를 하며 다니는데 대한 반감이 우발적으로 폭발한거죠. 629.는 15년 뒤인데 그걸 어떻게 비교를 해요? 국민절대다수가 유신에 찬성했으면 그 이유가 있을거 아닙니까. 정말 역사 전공했어요?
사람의 선의를 악용하시는군요. 알겠습니다.
비잔틴 센쎄 오르비까지 진출하시다니;;
누구?
대독선전포고가 몇년이지요? 선생님 위에댓글은 신경쓰지마세요.. 괜히 수능30일남앗다고 불안해서 받아주는 사람이 없으니까 저러는거예요
^^ 음.. 1941년 임시정부 말하는거죠? 독일에 선전포고한게 세계사 기준으로 보면 많아서.. 임시정부는 1941년이에요. 대한민국 건국강령 발표한 해죠^^
비잔팀 선생님 국정교과서 이슈를 제기하다 블라인드 처리당하셨네요. 댓글들 보니 젊은이들의 시각이 안탑갑네요.
보수 미디어 영향과 기득권층의 프레임에 갇혀 있는게 .....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