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런던 정경대(LSE) 재학생 페북 타임라인
※ 욕설이 다수 포함되어 있습니다
*영국 경제: 임종 시각, 2016년 6월 24일 오전 6시 10분.*
이제 공식적이네: 해냈다 해냈어. 우리가 진짜로 씨발 해냈다고. 드디어 우리가 씨발 '자유로운 주권 국가'로써 다시 한번 우뚝섰다고!
씨발 장난까냐? 우린 지금 실질적 삶의 이익들 - 무비자 통행, 사회인프라망 기금, 파운드화 가치, 런던주식시장, 숙련된 노동자들로 가득찬 세계에서 가장 큰 단일 시장, 수십년 동안의 동맹관계, 채권자들의 신뢰, 우리들의 친구, 우리들의 투자자들, 우리들의 파트너들을 - 씨발 별 의미도 존나게 애매한 국수주의자들의 '자기 통치'라는 개념과, 이민자들에 대한 피해망상과, 좆같은 생선 몇 마리 더 잡는걸 위해 쓰레기통에 쳐박아 버렸다고!
이미 국민들이 Wetherspoon (펍 체인) 사장의 경제적 통찰력을 잉글랜드 은행 총재나 CBI의 조언보다 더 중히 보는 시점에서 이 나라는 씨발 망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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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ar Britain
America welcomes you to the land of insane politics
영국의 친구들에게,
광기 정치의 세계에 당도한 것을 환영해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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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xtbook demonstration by the UK of why the public aren't generally polled on the most important aspects of our foreign policy. If anyone wants me, I'm on the next flight to Canada.
왜 대중들에게 가장 중요한 종류의 대외정책의 결정을 투표로 맡기면 않돼는가에 대한 영국의 교과서적 시범. 나에게 묻는다면, 나는 탈영국해서 캐나다로 갈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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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tried to think of something witty to say but honestly that would belie the gravity of the situation.
Well fucking done Britain. Never thought I'd see an entire nation shoot itself in the foot quite like this.
뭔가 좀 위트있게 써보려고 했는데, 근데 그러면 상황의 위중함에서 도피하는 꼴 밖에 안될거 같아.
씨발 존나게 씨발 잘했다 영국새끼들아! 세상에 나라 전체가 지들 뒤통수를 셀프로 후려갈길꺼라고는 생각도 못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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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exit. #wtf
브렉시트 #뭐이런씨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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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bye Brussels.
Hi falling pound, potential recession and years of uncertainty.
This makes me feel sick
안녕 브뤼셀!
안녕 낙하하는 파운드야, 잠재적 불황과 다가올 수년간의 불확싱성들아!
토나올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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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didn't think people would be this dumb
DO YOU EVEN KNOW WHAT YOU'RE VOTING GOT
We might as well say goodbye to Ireland and Scotland whilst we're at it
They wanted to stay in EU overwhelmingly
Now they have more reason for another referendum
#goodbyeUK
사람들이 이정도로 멍청할 줄 몰랐다.
세상에 마상에 지들에 투표하고 있는게 뭔지는 알고 있는건가.
이제 아일랜드랑 스코틀랜드와 작별할 준비도 해야겠네,
어차피 과반 넘게 남고 싶다고 했으니.
이제 또 국민투표하겠구나
#안녕연합왕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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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ay Americans aren't as dumb as the British. But then again, I think they are dumber
So we prob have no hope on that one either
미국놈들이 영국인들처럼 멍청하질 않길 기도해보자고. 근데 생각해보니까, 걔들이 더 멍청한거 같아.
그러니까 우린 그쪽에도 희망을 버리는게 좋을거 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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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n Netherlands is calling for an EU Referendum -.-
Back to sleep in bitterness -.-
이젠 네덜란드까지 EU 국민투표 하자고 하네. -.-
짜증과 함께 다시 자러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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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 know what, this actually makes sense as an international relations student.
For the past 500 years, Britain's diplomatic objective was to create disunited Europe
And it worked so well! So why quit now.
그거 알아? 사실 이 모든게 국제관계학을 전공하는 학생으로써 이해가 된다.
지난 500년간 영국의 외교적 목표는 분열된 유럽을 만드는거였잖아.
그리고 존나게 잘 먹혔고! 근데 왜 이제와서 관두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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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should have stayed in Canada after all.
이 모든걸 뒤로하고 다시 돌이켜보면, 캐나다에서 그냥 있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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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ck you. (투표 결과 사진 첨부)
씨발 좆까.
정경대 학생들은 총체적 아비규환 멘탈 탈주 상태.
출처: dc 기갑갤 '런던사람'(유동) 님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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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Too much pride in themselves would bring about too much price.
pride의 대가가 price라...지금 상황을 정말 잘 짚어낸 말...
넵. "얘들아 제발 pay the price는 가격을 지불하는 게 아니고 대가를 치르는 거라고 ㅜㅜ"라고 목놓아 강의해용 ㅋㅋ
선생님이 쓴거에여? 위에 있는건줄 알았넹...
네 ㅋㅋ 저도 코멘트 하나 했어용 ㅎㅎ
방금 생각난건데 라임 ㄷㄷ해
퍄.. 클라쓰..
Zion.T 뺨치는 Shean.T
찰싹.
제 엉덩이는 왜 치세요
ㅋㅋㅋㅋ 제가 소환한 글로 가주세용
세상에 마상에 번역 클라스 ㅋㅋㅋ
근데 영국은 eu계속 잔류하면 더 손해 아닌가요 그리스나 이런곳만 계속 이득보는것같던데..
그리스는 무얼 해도 가만히 있으면서 밥축내는 재수생이랑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됨.
영국이 잔류하면 손해로 비춰질 수는 있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안전하게 롱런할 수 있는 거였음
재수생 .. 8ㅅ8
왜 대중들에게 가장 중요한 종류의 대외정책의 결정을 투표로 맡기면 안되는가에 대한 영국의 교과서적 시범
두 유 노우 세훈?
이번 일을 계기로 영국의 많은 위인들이 잉글랜드가 아닌 스코틀랜드 출신이기도 하단 걸 처음 알게 됐었네요. 애덤 스미스도 막연하게 '영국 출신'으로만 알았는데 정확히는 '스코틀랜드 출신'.
잉글랜드 혼자서 도대체 뭘 어쩌겠다고 이런 결과까지 불러온 건지.. (EU 나오든 말든 신경 안 쓰는 쪽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