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하지 않은 고백 [531407] · MS 2014 · 쪽지

2016-02-21 11:4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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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종마녀썰<8> 새끼 강대 반수반의 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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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새끼 강대썰)
경기권 고등학교를 졸업한 A양은 반수반으로 학원을 들어왔다. 새하얀 피부, 우수에 젖은 듯한 눈빛, 성숙한 몸매, 그리고 더위를 피하기 위한 짧은 의상은 남자들을 설레게 하기에 충분했다. 
그녀에게 특이한 점이 있다면 약간의 찐따스러움(?)이 있다는 것이다. 일단, 목소리 자체가 여리고 가늘어서 수업시간에 질문을 하거나 복도에서 선생님께 인사를 하면 약간의 신음같은 목소리가 나왔고 단짝이 없어 늘 혼자다니고는 했다. 그런 그녀를 노리던 남자들은 옆에 붙어 앉아 사탕을 주며 이것저것 물어보면서 친근감을 표현하기도 했지만 그녀는 역시나 가녀린 목소리로 대답할 뿐 눈도 마주치지 않았다. 
어느 날, 성욕으로 흥분할대로 흥분한 B모군은 그녀 뒤에 앉아 지우개를 떨어뜨린 후 그걸 줍는 척하면서 은근슬쩍 신체접촉을 해보겠다는 파렴치한 계획을 세운다. 작전을 실제로 이루어졌다. B군은 살짝 체온이 느껴질 정도로의 접촉을 하고 큰 자괴감을 느껴 바로 그녀 앞에 가서 실수였다는 사과를 했다. A양은 이번에도 역시 가녀린 목소리로 대답할 뿐 눈도 마주치지 않았다. 
B군은 그녀가 무슨 사연이 있는지, 왜이렇게 용기가 없는 건지 궁금했고 문제가 있다면 도와주고 싶었지만 끝내 그녀와의 소통에 실패했다. 결국 그녀는 얼마가지 않아 학원을 그만 뒀고 다시는 연락을 주고 받지 못했다고 한다. 
[2] (새끼강대썰)
반수반으로 들어온 C양은 범상치 않은 의상으로 화제를 모았다. 선생님을 연상케하는 어른스러운 화장과 또각또각 소리가 나는 하이힐 구두, 하의는 편안한 스타킹이나 레깅스, 스키니진 등을 입었으나 상의는 언제나 깊게 파여 주요 부위의 대부분이 보일 정도의 야한 의상이었다. 많은 남자들이 그녀가 고개를 숙일 때면 C양이 속옷을 입었는지 안입었는지 의심할 정도였다. 한 번은 그녀가 책상 높낮이가 맞지 않아 책상을 바꾸기 위해 고개를 숙여 책상을 드는 순간 많은 남성들이 여지없이 그녀를 쳐다봤는데 때마침 그녀가 고개를 들어 남성들의 야욕스러운 눈빛을 마주한 적도 있었다. 당차고 자신감 넘치던 그녀는 끝까지 학원을 다녔으나 결과가 어찌되었는지, 어느 학교를 재학하다 왔는지는 소문만 무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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