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썽 [581701] · MS 2015 · 쪽지

2016-01-12 22:18:49
조회수 1,652

[슈퍼썽T] 문제 하나 풀고 가실게요~! (비연계1)

게시글 주소: https://cuttingedge.orbi.kr/0007547305


안녕하세요^^ 슈퍼썽 샘입니다.


여름에 개강 예정 중인 슈퍼썽 실전독해(비연계) 교재를 손보면서


여러 종류의 글들 올리는 중간중간에 하나씩 문제도 올릴까해요.


정답은 1.14 0시에 올려드릴게요!


오르비식으로 답 달아보면서 풀어보시면 좋겠네요^^


흠. 일단 올해 처음 던지기 시작한 문제니까


작년 수능 비연계 정도 난이도 맞춘다고 어렵지 않게 푸실수 있게 만들었어요~


설혹 기초가 부족한 친구들은 선생님 개념 문법과 개념 구문 강의부터


힘차게 따라온다면 올해 건승하실 수 있게 옆에서 팍팍! 돕겠습니다.^^


좋아요~도 부탁드립니다^^

----------------------------------------------------------------------------

잘들 풀어보셨나요^^


정답은 3번입니다.


해설: 희생양에 대한 기존의 인식을 살펴보면, 타인에 대해서는 파악하나 본인과 관련해서는 파악하지 못하는 모순적 성향을 띄고 있다고 한다.
따라서 새로이 등장하는 희생양 이론들은 받아들여질 수 없어야 하는데, 3번 선택지의 cannot fail to 는 '~하지 않을 리가 없다, 반드시 ~하다' 의 뜻으로 '새로운 이론이 왜 반드시 크게 오해를 받는가'라는 뜻의 3번이 가장 적절하다. 2번은 새로운 이론의 방향성을 나타내는 내용이 지문에 없는 상태에서 갑자기 등장하였으므로 적절하지 못하며, 4번은 앞의 또 다른 why절의 이해를 통해 부적절함을 알 수 있다. 앞의 why절은 새로운 희생양 이론이 그 단순함에도 규정되기 힘들다고 이야기한다. 이는 새로운 이론인 it(빈칸 바로 앞)은 모두에게 통용되는 단순한 내용에도 불구하고 규정되기 힘들다는 내용이 되어야 함을 의미하는데, 4번은 동료들의 희생양에 관해서만 설명히 가능하다고 함으로 부적절하다.


해석: 심지어 (정당한 근거를 가지고) 희생양(책임 전가)에 관하여 알아야할 것을 모두 알고 있다고 스스로 자부하는 오늘날의 우리 현대인들 중에서도, 보통 말하는 그런 알아차리기 쉬운 희생양들은 우리의 적의 희생양들뿐이며, 우리의 아군의 희생양들은 찾기가 더욱 어렵고, 만약 이것이 마찬가지로 우리 스스로의 희생양이 된다면, 이것들은 전적으로 희생양으로써 볼수 없게 된다. 유독 흥미로운 희생양은 바로 이 보이지않는 희생양이다. 우리들 안에서의 이것의 계속되는 존재는 우리 이웃의 희생양에 관해서는 맹렬히 비난하면서도 결코 우리 스스로를 이 희생양을 만드는 과정에 잡아넣지 않는 우리의 태도로부터 추측될 수 있다. 문자 그대로 이러한 사악함에 사로잡힌 세상 속에서, 이러한 희생양의 모순적인 관점은 왜 새로운 희생양 이론이 그것의 단순함에도 규정되기가 힘들고, 왜 반드시 크게 오해를 받을수밖에 없는가의 진정한 이유이다.


이 지문을 이해함에 있어서 '희생양'이라는 개념을 '책임전가'의 개념으로 바꾸어서 이해하시면

보다 이해가 수월할 것입니다. 위의 해석은 지문 그대로에 충실하기 위해 희생양이라고 가급적

사용하였네요^^


잘 풀어보셨나요^^


그럼 다음에 또 다른 문제로 만나요~!


Good night~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Zil5FAshG6vcwx · 591060 · 16/01/12 22:27 · MS 2015

    12345312345

  • 슈퍼썽 · 581701 · 16/01/13 01:19 · MS 2015

    ^^ 내일 밤에 정답과 해설 올릴게요^^

  • Zil5FAshG6vcwx · 591060 · 16/01/13 08:09 · MS 2015

    .

  • 슈퍼썽 · 581701 · 16/01/14 00:10 · MS 2015

    딩동댕~! 맞았어요 ㅎ

  • 김윤빈 · 508259 · 16/01/13 10:46 · MS 2014

    4..?

  • 슈퍼썽 · 581701 · 16/01/13 10:48 · MS 2015

    ^^ 이따 밤에 자정 지날즈음해서 올려드릴게요^^

  • 슈퍼썽 · 581701 · 16/01/14 00:22 · MS 2015

    에궁! 다음 문제에서도 힘내요! 확인해보시고 질문있음 자유로이 주세요~^^

  • hyFokuWxvnZ5XL · 620340 · 16/01/13 11:04 · MS 2015

    답은 6번

  • 슈퍼썽 · 581701 · 16/01/13 11:43 · MS 2015

    ㅋㅋㅋㅋ 땡 7번이에여 ㅋㅋ

  • 고민상담부탁 · 555566 · 16/01/13 12:06 · MS 2015

    빼박 3번

  • 슈퍼썽 · 581701 · 16/01/14 00:11 · MS 2015

    빼박 ㅋㅋ 맞네요 ㅎ

  • 논어 · 526836 · 16/01/13 12:13 · MS 2014

    3번

  • 슈퍼썽 · 581701 · 16/01/14 00:11 · MS 2015

    굿 굿 굿!

  • 라이 · 374467 · 16/01/13 20:04 · MS 2011

    3번이긴 한거같은데 뭔가 글을 다른 글에서 잘라오신건가요? 갑자기 the new theory 는 어디서 나온거지.. 앞부분에 내용을 더 넣던지 저부분은 빼야할거같네요

  • 슈퍼썽 · 581701 · 16/01/13 22:32 · MS 2015

    오, 날카롭다잉~ 본 지문은 Williams, J.G. (1991)의 The bible, violence and the sacred: liberation from the myth of sanctioned violence. San Francisco: Harper. 에서 발췌한 내용을 기반으로 제작한 문제에요. 검토진을 아직 운영을 안하고 혼자서 읽고 하다보니 이런 실수가 생기네요. 타인이 검토하기 전에 제 눈에 보이는 부분이 한계가 있네요. 여기서 the는 분명 바뀌어야 하는 부분이네요.
    흠. 빈칸에 대한 정답 논란을 피하고, 빈칸 앞의 it이 new theory의 대명사이다 보니 빼기는 어려워요. 정답 논란을 피하기 위해 why 절을 일부러 두개 병치시키되, 앞의 why절은 다소 어려운 단어를 사용해서 빈칸추론에 바로 사용하기에는 조금 어렵게 해 놓은 것이거든요.
    새로 등장하고 있는 내용이고, 그러나 현재의 모순적 상황에서 새로 등장하는 이론이라는 내용으로 크게 내용상 전개에 문제는 없다고 생각되므로, the를 a로 바꾸어 a new theroy라고 해주면 되겠네요.
    아! 활동한 내용을 좀 들어가서 봤는데 전전 독수리 되셨군요! ^^ 축하합니다. 제 친구들도 거기 나와서 다들 좋은 직장 들어가서 행복하게 삽니다. 뒷조사(?)를 한건.. 여름에 책으로 비연계 문제들 묶어 책 낼 예정인데 학생분이시면 나~중에 공부하시면서 검토 좀 부탁드리려고 했죠. 대학 생활 하셔야죠 ㅎㅎ
    좋은 안목과 지적, 감사합니다^^ 수정하였습니다.

  • 라이 · 374467 · 16/01/13 23:10 · MS 2011

    ㅎㅎ네 검토는 부탁만 하시면 언제든지..
    (지금 다시 읽어보니까 제 댓글이 약간 기분나쁘실수도 있는 말투였던것 같아서 죄송해요ㅜ)

  • 슈퍼썽 · 581701 · 16/01/13 23:23 · MS 2015

    ㅋㅋㅋㅋ 그럴리가요. 그런 글은 항상 고맙죠. 웹상에 글쓰는데 ㅋㅋ (존대) 이러고 쓸수도 없고 ㄱㅊㄱㅊ ㅎㅎ

  • Zil5FAshG6vcwx · 591060 · 16/01/13 23:24 · MS 2015

    저기 modern이 저형태로 동사자리에 갈수있나요?. modernize 와 같은의미인가요?.

  • 라이 · 374467 · 16/01/13 23:33 · MS 2011

    we, modern people 처럼 동격인 느낌인데 쉼표는 원래 생략이 가능해요 영어에서

  • Zil5FAshG6vcwx · 591060 · 16/01/13 23:50 · MS 2015

    아 감사합니다. 그런 문법사항은 어디서 배우셨나요.ㄷㄷ. b

  • 라이 · 374467 · 16/01/13 23:54 · MS 2011

    음.. 딱히 어디서 배운 기억은 없구 많은 지문 보다보니까 그런경우가 종종있어서요ㅋㅋ 저는 영어를 거의 독학해서..

  • 슈퍼썽 · 581701 · 16/01/14 00:02 · MS 2015

    밑에 라이님이 매우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셨네요^^ 간단한 예문을 들면서 이야기해볼게요.
    You guys are so lovely. 와 같은 문장을 보시면 You(당신들)을 좀더 구체적으로 설명하기위해 guys를 더 붙였죠. 대명사를 주어로 사용했을때 그에대한 구체적인 명사 표현을 동격처럼 병치시켜 구어체에서 빈번하게 사용하는 내용입니다. 흠.
    저도 마찬가지지만 다른 강사님들도 이와 같은 내용을 하나의 강의로 따로 엮지는 않으실 것입니다. 이런 표현들은 EBS 및 독해 강의 등 강의 중 지문 내에서 등장하게 될때 설명하시거든요.
    다른 궁금한 표현들도 질문하시면 설명해드릴게요^^

  • Zil5FAshG6vcwx · 591060 · 16/01/14 00:11 · MS 2015

    저기 첫문장에나오는 저 관계사절이 어디까지 이어지는건가요?..

  • 슈퍼썽 · 581701 · 16/01/14 00:17 · MS 2015

    Even among us, we 하고 나올때 us의 동격으로 we를 먼저 썼습니다. 그리고 나서 we (modern people) [ who pride ourselves ~~ (~~some justification)] 까지 해서 관계사절이 명사 modern people을 수식해 주는것이죠. 여기서 중요한 것은 we를 주격으로 쓰는 것이 아니라 목적격과 같은 단순 명사의 느낌으로 사용하는 점입니다.
    좀 간단히 도식화 하면,
    - 전치사 + 명사, 명사(동격) [관계사 수식] - 으로 판단하게 되죠.
    본 문제를 구성할 때 학생들이 다소 까다로워 할 것이라고 판단한 부분이 바로 그 첫 문장 부분인데요. 구어체적인 요소가 가미되어서 사용된 것으로 보셔야 하고, 우리가 가진 문법의 틀로 보면 다소 빗나간듯 보이지만 실제로 저렇게 사용되는 경우가 꽤나 있습니다.

    수업에서 항상 강조하는 것이, 제일 처음에는 문법이라는 잣대를 가지고 영어를 공부하고, 그 이후에는 이제 그 잣대에서 벗어나 언어라는 특수성에 기인하여 자유롭게 읽어나가기를 강조합니다. 까다로운 부분이 맞아요.

    그렇다고 너무 영알못이라 생각 마세요. 올 한해 다양한 문제를 풀어간다면 그 과정에서 충분히 익히실수 있습니다. 해당 내용은 많은 학생들이 어려워 하는 부분이 맞구요. 시간은 있으니, 앞으로 배워가야지~ 하시고 화이팅 해요^^

  • bo80ME3kdntgcy · 594390 · 16/01/13 20:38 · MS 2015

    유유

  • 슈퍼썽 · 581701 · 16/01/14 00:20 · MS 2015

    ㅠㅠ 해설 해석 올렸으니 확인해보시고 궁금한건 물어보세요^^

  • bo80ME3kdntgcy · 594390 · 16/01/14 00:43 · MS 2015

    새로운 희생양 이론이란게 뭘 의미한느걸까요~

  • 슈퍼썽 · 581701 · 16/01/14 00:54 · MS 2015

    네. 희생양을 책임전가 라는 단어로 바꾸고서 이해하시면 좀 더 이해가 수월하실것이라고 말씀을 드렸었죠. 기존의 책임전가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 속에는 본인들의 내부적인 책임전가에 대해서는 인지하지 못하고, 타인의 책임 전가를 비판하는 데에만 맹렬했었죠.
    따라서, 글에 등장하는 새로운 희생양 이론(책임전가 이론)이라는 것은 공정한 잣대를 가지고 무엇이 희생양인가 희생양이 아닌가, 즉 지금 책임 전가가 이루어진 것인가 아닌가에 대해 판단하는 (공정한) 새로운 기준을 의미할 것입니다. 허나 이러한 이론은 결국 인정받기가 쉽지 않다. 이렇게 내용을 이해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지문 내용 이해가 좀 어렵죠? 추후에 책으로 나올때는 좀더 이해하기 편한 지문들도 수록할 예정입니다.

    일단 여름전까지 공부하실때는 하나씩 꼼꼼히 해석하고, 이러한 내용들을 정확히 이해하는데 집중하시면서 공부하시고 여름부터는 답 찾는데 좀더 중점을 맞춰서 학습해 가세요^^

  • bo80ME3kdntgcy · 594390 · 16/01/14 01:11 · MS 2015

    ㅎㅎ감사합니다 전체적 맥락은 해석햇는데 빈칸 주위에서 해석이 잘안되서 얼버무리면서 푼거같네요 ㅎㅎ

  • 슈퍼썽 · 581701 · 16/01/14 11:38 · MS 2015

    그래도 답은 일단 잘 내었나 보네여^^ 굿굿! ㅎㅎ

  • 김유식(대장) · 530777 · 16/01/14 04:08 · MS 2014

    두번째줄에 there절은 어떻게 처리해야되나요? Everything 수식인가요?

  • 슈퍼썽 · 581701 · 16/01/14 11:32 · MS 2015

    Everything there is to know라고 자주 쓰이는 형태가 있어요. 질문자님 이야기처럼 there is (everything) to know 에서 목관대가 이어주는 것으로 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