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을울려라고대경영대고대경영인의4년은생활자체가실전비지니스애인을감동시킬자신기없다면고대경영인이라말하지마십시오세계를감동시킬포부가없다면아예고대경영대를포기하십시오

한국영화를 좀 봐야겠어요 그전까진 헐리우드블록버스터나 봤지 소소한 정감있는 영화를 안봤죠 0

영화는 잘 모르겠더라고요. 평론가들이 극찬하는 영화들 보면 지루하기만하고.. 근데 이건 않그렇더라고요. 0

비주류 음악이 좋고 비주류 소설이 좋고 비주류 만화가 좋고 장르 자체가 비주류인 시가 좋은데 0

저도 영화는 잘 몰라요. 그냥 며칠전 본 영화인데 좋아서 오늘 또 봤네요 0

학습동에 로보트님 글처럼 영화는 그냥 사라지지 않는 느낌으로만 있다가 올해 급작스레 바뀐 진로입니다 0

그래서 영화에 대한 전문지식은 전무하고 식견도 일반인의 수준에 불과합니다 

영화에 관심이 있으시군요. 멋진하루보셨나요? 0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보면 난 젊다기 보다는 어리다. 부인하고 싶지만 그럴수 없는 사실 0

모두들 봉준호를 꿈꾸지만 그것은 마치 경영대생이 안철수를 꿈꾸는 것과 같다 0

취업이란 젊은이의 징표에서 애시당초 배제된 암울한 길 0

인문대를 가더라도 학벌이 좋으면 어떻게 되겠지. 참 막연한 생각 0

하아 난 뭘하게 될까 0

멋져요! 0

후자입니다 0

회사원이랑 예술가라고 그러셨던가요 합격이 어느쪽이에요 0

길은 커녕 흙구덩이속에서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고 하도 많이 굴러다녀서 몸이 동그래졌다!? 0

그게 고민입니다 확연히 다른길이라 0

붙을줄은 꿈에도 몰랐다 아니 약간 예상은 하던 터였지만 그래도 위험한길 0

님 왜요 합격했다면서요 0

남은인생을 짊어진 기차가 선로를 이탈했다 0

선로를 이탈한 느낌 0

난 굳이 택하라면 사막에서 살겠다 0

감히 눈조차 껌벅거릴 수 없는 압박감. 거대한 삶의 무게. 0

수국에서 살기, 사막에서 살기, 달그림자속에서 살기 0

다만 문제라면. 그 방법을 쓸 경우 사막은 건널 수 있을지 몰라도 결코 자신의 목적지엔 도착하지 못한다 0

사실은 사막을 건너는 법도 있다. 0

외로우니까 사람일까, 아니면 외로우니까 사막을 걷는 것일까 0

사막에선 붉은 달이 뜬다던데, 정말일까 0

사막에선 낙타가 제격이지. 0

여장남자 시코쿠라는 사람의 일대기를 들었는데 참 복잡한 인생을 산다는 생각이 들었다 0

어느 집 냉장고에선 고슴도치 아가씨가 날아다닌다고 한다. 고백하자면 난 태어나서 그런 광경은 한번도 못봤다 0

나와 함께 모든 노래가 사라진다면? 소름이 끼친다. 부정적인 의미와 긍정적인 의미 둘다로서 0

바람부는 날이면 압구정동에 가야하나? 압구정동은 어느 나라에 붙어있는 거시긴가 0

비는 수직으로 서서 죽을 지 모르겠지만 나는 바다에서 두둥실 구름타며 죽을 수도 있지 않것나 0

눈물이 나면 기차를 타야할 지도 모르지만 까짓거 세수한번 헤주는것도 괜찮지않것나 0

그러면 뭐하나 0

그 많은 몰락들을 지켜보면서 햐아 이게 정말 시다. 0

어쨌건 오늘은 내가 울어야겠다 0

어떤 시인은 그 말을 듣고 다시 요런 말을 했다 0

후률쩍후훟루후뤃쩍후후후후후뤃후후루훟루ㅜ룰쩍 0

아무의 눈에도 띄지않는 외진곳. 그리고 무조건 어두워야한다. 그곳에서 훌쩍 0

두손으로 무릅맞잡고 쪼그려 앉아 훌쩍 0

꽈꽈꽝이 아닌 훌쩍훌쩍 우는 것. 0

엘리엇이 세상이 어떻게 끝난다고 얘기했더라 0

세상을 저주하고 머리 땅에 박아가면서 눈물이고 땀이고 줄줄 흘리고있는 그런 사람이 분명 있을 것이다 0

어둑한 밤이지만 이순간에도 누군가는 울고있다 0

가끔은 달그림자라는게 뭔 말인지 알것같다 0

매일밤 생각한다는게 겨우 그까짓거라면 더이상 말 할 필요조차없지 0

몰락의 의미따윈 난 모르겠다. 간단히 새봐도 그 하고많은 몰락들. 0

파르르 떨던 그 가녀린 몸뚱아리. 시겨운 두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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