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 설문과 vs 삼수 메디컬(한의대 제외)
안녕하세요? 글 수정이 안 되는 것 같아서 삭제하고 다시 써요 ㅠㅠ 게시판에 글을 처음 써보는거라서 잘 몰랐네요
재수 했구요
여자예요
원점수 기준
언매 100
통통 92
동사 50
세사 47
한국사, 영어, 제2외국어 각각 1 1 3 (요건 절대평가 등급이요)
일케 받았어요
국수탐탐 총 3개 틀려서 (백분위합 293 표점합 401)
설대 안정인 과로 썼는데요,,,
모의지원과 진학상담 기준 설경, 경한 적정 성적이었지만
둘 다 아닌 설대 다른 과를 지원한 상태입니다 (안정인과로요)
이게 참 문과로서 살아가기 힘들더라구요
원래는 행시 생각했었는데요, 합격은 정말 어렵지만 적은 월급에, 야근에, 명예나 사회적 지위도 예전만 못 하는 것 같더라고요,,, 공무원들 다 사표낸다고,,,ㅠㅠ
로스쿨도 좋은 로스쿨 가기 힘들 것 같고,,, 로스쿨 내에서의 경쟁도 쉽지 않을테고,,,
삼수해서 메디컬 생각 중인데 어떨까요? ㅠ (한의대는 제외하고요)
고3 때는 이과였구요, 재수 때는 설대 가려고 사탐런에 확통런까지 했는데,,, 메디컬이 아른거리고 그래서요 ㅠ
재종 기숙 생각하고 있는데 (물론 전장은 뜹니다) 인생 꼴아박는 일일까요? ㅠㅠ
부모님 반대하시는데 어떻게 설득할지도 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사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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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고민하면 매디컬이 맞는듯
아까도 썼는데 설공이어도 메디컬이예요 경험담임 진짜루
아 화제의 그분이셨군요... 응원합니다
국어황이면 개유리하긴 한데 님 수학실력이 어느정돈지 몰라서 잘 모르겠음.. 과탐도 1년안에 하기 쉽지않을꺼고
한의대 안갈정도면
의치 가야하는거 아님?
그럼 과탐 쳐야할건데 성공 가능할지는
아니에요 전 한의대보다 약수가 더 좋아요 ㅠㅠㅠ
그럼 도대체 사탐으로 가능한 약대 수의대는 왜 안쓰셨는지?
쓸 생각을 못 했어요 설문과 하나만을 바라보기도 했고요,,, 아예 out of 안중이었는데,,, 막상 현실은 또 제가 생각한 것과는 많이 다르더군요 ㅠ
전 여기서 스탑하는 게 그래도 좋아보여요
근데 왜 한의대 제외임?
설공에서도 한의대 가는데
전장나오면 학원 ㄱㄱ
취향차이죠 ㅠㅠ 그리고 한의대는 경한까지 뚫었는데 안 썼으니까요
약수는 갈 생각있으면
사탐으로 함 더 가져
근데 연약이나 건수는 쓸 생각 안해보셨는지
ㄹㅇ 이게 말이 안되는데
그니까요 제가 왜 그 생각을 못 했을까요 ㅠㅠㅠ 연경이랑 고학부 썼는데 댕청하게 3합격할 듯 해서 더 아쉬운 것 같아요
뭐 그럼 사탐으로 다시 해보시졍
미적은 해야겠죠?
저 점수로 약대 아무데도 안될거예요
수의대는 건수 하나있는데 여기도 좀 애매
그것도 그렇긴 해요 ㅠㅠㅠ 지원한 건 아니지만요,,, 간당간당한 점수죠
전 개인적으로 서울대 입학을 추천드려요.
솔직히 의치라는 목표만을 도전하기에는 리스크가 너무 큰 거 같아요. 인사이트를 넓혀가는 건 경험과 도전이라고 생각합니다. 계속 수험판에 있다보니 진로에 대한 막막함이 있을 수 있겠지만,,,학교에서 다른 사람들과 만나보면서 발전할 요소도 있는거 같아요
전 약수도 좋아요 한의대만 제외한거에요 ㅠㅠㅠㅠ
하나만 여쭙겠습니다. 메디컬을 원래부터 희망하셨던건가요 아니면 성적이 나와보니까 아른거리셨던가요? 후자라면 꼭 메디컬이어야만 하는 이유를 모르겠네요…
고3 때 이과였구요 3년 내내 메디컬 희망했어요
수시 정시 모두 망하고 메디컬 포기하고 서울대 문과로 진로 틀자 했는데
막상 또 미련이 남아서요 ㅠㅠ
초딩 때부터 의사가 꿈이었어요. 고딩 때는 부모님 따라 약사가 되고 싶었구요
머리가 안 되는 줄 알고 접은 꿈이에요 사실,,,
더이상 부모님 실망 시켜 드리고 싶지 않아서 서울대 문과로 진로를 튼 건데
대학 가긴 쉬울지 몰라도 막상 취업하고 먹고 살 생각하니 머리 쌩쌩할 때 수능 한 번 더 봐서 메디컬 도전하는게 맞지 않나 이런 생각도 들더라두요,,,
더군다나 기숙 재종 전장이면 많은 투자를 하는 것도 딱히 아닌 것 같구요 ㅠㅠ
아이구 약사 집안인데 왜 약대를 안쓰셨나요…이건 좀 후회될만 하네요…그러면 서울대 걸고 반수 해보는것도 좋아보이네요
현역이세요?
아 재수구카
약 수도 좋다면야 뭐...건수 연약 보고 달려도 문제는 없을 것 같아요. 건수는 설경 경한 성적이면 확통사탐으로도 충분히 최초합권 노릴 만도 하고요
아까 댓글 보니 부모님이 약사시라면 더더욱 물려받는 게 좋지 않을까 싶은데 제가 보기엔 이쪽으로 잘 어필해 보시는 게 어떨까 싶네여
근데 수능이란게 1 받은 과목이 다음 수능에 1 받을거란 보장이 없음. 공부를 더 했는데도 떨어지는 경우가 정말 빈번해요. 사탐은 리스크가 너무 크고 그렇다고 과탐도 1년안에 처리하긴 무리고.. 흠 어렵네요
헐...헐 근데 설문과 목표였음 올해 가시지 굳이요. 전 약대전망이 안좋은거 같아요 과포화에 ai로 대처되기 쉽고 수동적으로 기계처럼 조제하는것도 힘들것같구요 .. 약대가고 나면 이런점들이 보이며 의대에 대한 아쉬움이 또 엄청 남을겁니다
바로 지금 삼수 결정하시기보다는
설대 다녀보시면서 천천히 고민하시는것도 나쁘지 않을 듯 하네요
설대에서 의외의 기회와 진로를 발견할 수도 있는지라, 설대 일단 다니시면서 시야를 넓혀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9년전이긴 하지만 의대까지 두곳 버리고 지방가기싫어 한의대 온 제 입장에선 지방한도 아니고 경한을 버리고 약수를 간다는게 이해가 안가긴 합니다. 경한인문이 국어 반영이 워낙 높아 뚫으신거 같은데 취향이라는게 한자,음양 이런거 때문이라면 예과때나 교양식으로 잠깐 배우는거고 본과부턴 거의 60~70% 현대의학입니다. 원서전이라면 제가 자교 대학병원에 근무하기때문에 근거없는 한까들에 설득된 학생들에게 한의대의 현상황을 정확하게 안려드릴수 있을것 같고 경한의 경우 꼭 개원이 아니라도 길이 있는데 조금 아쉽네요. 경한은 특히 젊은 교수가 많아 교육 자체가 지방한과 다르고 만족도가 높아 웬만한 의대보다 반수생이 더 없는 이유이기도 하구요. 저같은 경우도 취향이지만 치대는 외과적시술과 평생 남 입안속만 쳐다보고 사는게 취향에 안맞아 인서울치대도 가능권인데 선택 안했습니다. 여자이시면 힘이 좋지않다면 치대가시면 목허리디스크로 꽤나 고생하실듯. 다시하시려면 취향안타고 포화 걱정없는 의대를 목표로 하시고 도전하세요. 약수는 솔직히 경한 버리고 갈 정도로 요즘 메리트가 있지 않습니다.이과로 가시면 경한성적이면 웬만한 지방치도 뚫고 설대 약수급이니 설대로 가시면 되겠네요.
경한 안될거같은데
경한이 되는 점수인가요?
되는 점수긴 했어요
올해 의대 증원도 있었고, 사실 문과에서는 경한이랑 설경이 상위권 양분하는 느낌이라 저보다 높은데도 설경 가시는 분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물론 문과황이신 분들 중 이대의대로 가시는 분들도 있구요,,, 생각보다 경한컷이 높진 않아서 저도 원서 처음 써보는 입장에서 놀라긴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