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시호 [1268143] · MS 2023 · 쪽지

2025-01-16 13:09:31
조회수 3,265

[기하] 2025 수능 기하는 왜 선방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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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안시호입니다


2025수능은 기하가 만표 1점차로 상당히 선방한 시험입니다


오늘은 그 이유에 대한 뇌피셜을 써보고자 합니다


정답률은 메가스터디를 참고했습니다




먼저 미적분 입니다


28번 믿찍 2과 30번 답이 17로


찍맞 비율이 높았다고 들었습니다


물론 이뿐만 아니라 의대생분들의 반수와 미적분 선택자분들의 실력 향상도 영향을 미치지 않았을까... 하는 뇌피셜입니다




반대로 기하를 보시면


29번 정답률이 상당히 높지만 30번 정답률이 상당히 낮은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정답률이 높은편도 아니고요


원래 기하 선택자들은 기하"만" 잘하고 공통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선택자분들이 많았습니다


근데 올해는 둘 다 똑같이 떨어진.... 분들이 많지 않았나 라고 생각해봅니다


간단하게 문제소개를 해드리자면



23번: 당연히 맞춰야 하는 문제입니다

24번: 당연히 맞춰야 하는 문제입니다

25번: 당연히 맞춰야 하는 문제입니다


26: 당시 이 문제는 시험장에서 많은 분들이 당황하셨다고 알고 있습니다 221126 수준은 아니더라도 26번 치곤 당황할만한 문제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x 절편을 구할때는 점 P , Q의 Y값이 필요가 없으므로 이를 미지수로 두고 시작해야 되는 문제입니다


물론 시험장에선 이것을 바로 떠올리긴 힘들기 때문에 약간의 시행착오가 필요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27번: 평범한 공간도형 문제입니다 정삼각형과 중점 조건을 통해서 도형이 생각보다 단순한 상황이라는 것을 알아낼 수 있고 넓이를 통해서 코사인 값을 구한 후 원의 넓이를 구해주면 끝나는 문제입니다



28번: 25수능 공간도형 중에서 가장 어려운 문제입니다

       닮음비를 이용해서 푸는 문제입니다




29번: 정답률에서 알 수 있듯이 상당히 쉽게 출제되었습니다

       쌍곡선의 정의와 삼각형 두개가 닮음인것을 이용하여 닮음비를 사용하면 끝나는 문제입니다

       넓이는 코사인 법칙을 이용하든 이등변삼각형임을 이용하든 해서 계산하시면 됩니다


30번: 개인적으론 개정교육과정 이후 평가원에서 가장 어려운? 평백 문제인 것 같습니다

       찍맞도 불가능한 답인 316이다 보니 최저 정답률을 찍었고요

       





쭉보면 기하 선택자 분들의 실력감소?로 인해 23~28번 정답률이 낮음을 알 수 있고


30번 문제가 고난도로 출제되었기 때문에 정답률이 많이 낮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물론 미적의 찍맞도 영향을 크게 주었을 거라 생각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은 올해는 이렇지 않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기하 선택자 분들은 만표 4점 정도 까지는 날 수 있다고 생각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즉 본인이 최상위권 대학을 염두해두고 계신다면 기하 선택을 추천드리진 않습니다


다만 백분위 96 ~ 98는 오히려 수월하게 도달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에 저 정도 목표를 가지신 분들이라면 추천드립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3줄 요약


1. 미적 찍맞, 의반, 미적 선택자 실력 상승 + 기하 선택자 실력 감소, 30번 고난도 땜에 만표 비슷해짐


2. 30번을 제외하곤 난이도가 높지 않았기 때문에 원점수를 높게 받기엔 기하가 유리 했을것


3. 기하런 할거면 만표 4점 정도 차이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고 진입하시길 다만 96~98 백분위는 더 쉬울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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