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엔 좋은 거 아니냐고?”…달러당 1480원 시대, 원자재값 급등·환차손 비명

2024-12-28 11:31:09  원문 2024-12-27 19:46  조회수 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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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당 원화값이 15년 만에 최저치로 급락하면서 기업들은 비상이 걸렸다. 원자재 수입가격이 급등하고 해외투자 비용도 치솟기 때문이다. 특히 대규모 설비투자를 위해 달러화를 많이 빌린 기업들은 늘어나는 이자부담에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27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 자료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말 한국의 비금융기업(기업) 대외채무액은 역대 최대인 1761억5060만 달러(약 259조4700억원)에 달했다. 원화값이 10원 하락할 때마다 국내 기업들의 채무규모가 1조8000억원씩 저절로 늘어난다는 뜻이다.

한국 수출에서 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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