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에 남는 문학 작품 구절 있으십니까
사람은 어데 갈 목적이 읎어도 어떤 때는 연맨크로 그냥 멀리로 떠나 댕기고 싶은 꿈이 있는 기라
-김원일, 연
언제 출제된 작품인지는 기억이 안 나는데
전 유난히 이 구절을 오래도록 기억하고 있네요
다른 분들도 뇌리에 박혔던 구절이 있으시려나요
정을선전 똥무더기 푸다다다닥 이런거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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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받아요 56
무엇이든 물어 보세요 물어볼거 없으신 분들은 점 봐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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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못하는것도 하루이틀이어야지 새벽마다 경기보다 현타오는데 탈맨유할 사유가 필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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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ㄱ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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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수 삼반수 21
님들이라면 어떤 쪽이 나아 보이시나요??(자꾸 올려서 죄송합니다;;;) 경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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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을 해봣는데 진짜 과제도 안하고 하고싶은 공부를 안함 진짜로 탈릅햇다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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좆목 좀 하지마셈 19
그걸 목까지 넣으면 목 막혀서 위험함... 입까지만 넣으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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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예 여르비만 ㅇㅈ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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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ㅈ 19
얼마전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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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틈타 ㅇㅈ 17
어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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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존X 시X 26
얘들아오랜만 ㅛㅐ해복많이받어 복학할까자퇴할가 그것이문제로다 ## 시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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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댓글 :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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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로우해도되나 너무 속보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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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난 본 적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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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가고 인싸플레이스 안조아함 카페는 좋아하는데 인스타카페말고 진짜 혼자갈수잇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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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구한 63명중 20명들어옴 8명뽑는데 12등 입갤 ㅋㅋ 고려대.. 가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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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너무 게이같이 써서 후회 살짝 하는데 님들은 만족하시나요 아님 후회하시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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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본가-부산인데 여친 서울 사람이라 자취방 가야된단말임 보랴면.. 엄마가 걍...
사람은 땅을 디디고 하늘을 받치고 걸어간다 이런거..? 신석정 시인 시였던거 같은데
들길에 서서 맞을까요?
맞아요!!! 그거 진짜 먼가 공감되고 조았어요
지금도 조음
수특에 실린 미래지향적인 시들 중엔
꼭 하나씩 그런 보석이 있는 것 같더라고요
저도 좋게 봤던 작품들 중 하나였습니다 ㅋㅋㅋ
똥무더기 푸다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특에 이런 문장은 없었는데...?
풀면서는 워낙 긴장해서 별생각 안들었는데 이렇게 보니까 겁나웃기네요 진짜
의식이 점점 그로부터 어두워 갔다.
흰 눈 위다.
햇볕이 따스히 눈 위에 부서진다.
-오상원 <유예>
이 문장이 좋았다기보단 소설 자체가 잔잔하게 충격적이었음
24 수특에 있던 작품이죠?
문체가 담담해서 더 와닿는 작품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
햇빛이 나뭇잎을 선명하게 핥고 있었다?
아니 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는 만날때에 떠날 것을 염려하는 것과 같이 떠날때에 다시 만날 것을 믿습니다
네 고운 청춘이 나와 더불어 가야 할 저 환히 트인 길이
있어 늘 이렇게 죽도록 사랑하는 것이요, 사랑해야 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