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교통대 막판 쟁점 합의…통합신청서 제출키로
2024-11-29 11:09:57 원문 2024-11-28 15:56 조회수 854
(충주=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충북대학교와 통합을 추진 중인 국립한국교통대학교가 오는 29일 학내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교명 선정 및 통합신청서 제출에 대한 투표를 진행하기로 했다.
막판 충북대와 물밑 협상을 통해 유사학과 통폐합 등 주요 쟁점에 대한 합의안을 도출한 데 따른 것이다.
28일 교통대가 밝힌 합의안에 따르면 유사학과 통폐합 문제의 경우 교통대 9개 학과가 순차적으로 충북대 개신캠퍼스로 이동하는 것으로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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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본부는 개신캠퍼스에 두는 대신 대학원은 교통대 증평캠퍼스에, 산학협력단은 충주캠퍼스에 둬 기능을 분산하기로 했다.
29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시스템을 통해 소속 교원과 직원,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명선정 및 통합신청서 제출 투표를 실시한다.
통합대학 교명 후보는 '국립한국교통대학교'와 '충북대학교', '글로컬충북대학교', '한국국립대학교'이다.
투표 결과를 바탕으로 두 대학은 통합대학 교명 및 기타사항 등을 반영한 통합신청서를 교육부에 제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