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이 시기에 하지 말아야 할 5가지 (FINAL 개강 안내)
0. 오르비
1. 실모 양치기'만' 하기
대충 풀다 보면 뭐라도 되겠지 하면서 푸는 학생들이 많은데, 뭐가 안 됩니다.
실모의 목적성을 확실히 상기하세요.
(1) 80분간의 집중 체력 단련
(2) 취약점 진단 및 극복 방안 설계
취약점이 전혀 극복되지 않은 상태로,
실모만 푸는 건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와 같습니다.
결국 수능 때도 똑같은 이유로 틀리게 될 거예요.
분석을 통해, 자신이 '뭐'가 취약한지, '왜' 취약한지, '어떻게' 극복할지를
최대한 분석해보시길 바랍니다.
(물론 이전 칼럼에서 언급했듯, 버릴 문항은 버리셔도 됩니다.
논리 이해가 안 가는 문항을 붙들고 늘어지는 건, 평가원 문제에만 하시면 됩니다.)
2. 남들 하는 거 따라 하기
파이널 시기는 각종 컨텐츠와 강의의 범람 시기입니다.
제 강의 역시 이에 부분 일조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중심을 잘 잡으셔야 합니다.
남들이 이거 하니까 나도 이거 그냥 한 번 해볼까?
하는 안일한 마음으로 공부하지 마시고,
해당 공부를 왜 해야 하는지, 어떻게 '나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지에 대하여 깊게 고민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어느 순간부터는
이 고민을 멈추고 선택한 그곳에 '올인'하셔야 합니다.
언제까지 고민만 하며 우왕좌왕할 수는 없으니까요.
3. 자꾸 새로운 것을 배우려 하기
파이널 시기는 '넓히는' 시기가 아니라 '좁히는' 시기입니다.
1년간 여기저기서 주워들은 방법론들을
기본이 되는 도구들로 다시 종합시켜야 하지요.
농축에 농축을 시켜서,
단순하지만 강력한 '나만의 것들'을 만들어가셔야 합니다.
새로운 걸 배우는 시간을 줄이고,
기존의 것을 단단하게 만드는 것에 집중하세요.
시험장에서 어떤 몹들이 나오든 썰어낼 수 있을
자신의 것들에 대한 '장인'이 되셔야 해요.
뚜왕 뚜왕
4. 조급하게 다 하려 하기
시간이 얼마 안 남았다 보니까, 여기저기서 유혹을 받을 겁니다.
새로운 강의나 교재를 신청해서 하루만에 끝나버리면
기적적으로 성적이 달라질 것 같죠.
절대 아닙니다.
모든 변화는 점진적입니다.
수능은, 하루에 18시간 공부하고 번아웃 오는 사람보다,
매일 10시간씩 착실히 쌓아가는 사람이 압도적으로 유리한 시험이에요.
한 번에 무언가 다 바꿔버리겠다는 '한탕주의'에 빠지지 맙시다.
얼마 안 남은 기간 갖지만, 심신의 균형을 잡아
착실히 하나씩 쌓아가다 보면, 분명 많은 것을 해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5. 안일하게 덮어놓기
각자마다 수능날에 대한 불안함이 있을 거예요.
시험 외적으로는
'그날 급ㄸ 터지면 어쩌지..?'
'옆사람 다리에 모터달고 있으면 어쩌지..?'
시험 내적으로는
'비문학 집중 안 돼서 글자 다 튕기면 어쩌지..?'
'고전소설 킬러로 나오면 어쩌지..?'
물론 과도한 불안함은 수험생활에 지장을 주지만
어느 정도는 꺼내서 대비해야 합니다.
즉, 불안한 경우의 수에 대한 고려와 대비가 필요한 것이지요.
급ㄸ 터지고,
옆사람 다리 떨고,
비문학 집중 안 돼서 글자 다 튕기고,
고전소설 미친듯이 난해하고..
등등의 상황을
애초에 가정해놓고, '그러면 어떡할까?'에 대해 준비를 한 번쯤은 해두셔야 해요.
N수생 분들은 아시겠지만,
수능날은 생각보다 무지개가 아닌 잿빛이거든요.
뭔가 다 안 떨어진다는 느낌이 대부분일 겁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
칼럼 끝
광고 시작
그러나
이 모든 것들을 지키기 힘든 파이널 시기이기도 합니다.
당장 국어 한 지문 푸는 것도 힘든데,
위의 것들까지 조심하며 효율적인 학습을 해내기가 어렵지요.
혼자서
자세를 잡고
효율적인 학습을 해내기가 힘드신 분들을 위해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강의가 바로
만월: 만점의 달
입니다.
시중의 여러 FINAL 강의가 있지요.
강의가 아닌 독학이라는 전략도 있구요.
당연히 제 강의가 이것들에 비해
모든 면에서 우월하진 않겠지만,
다음의 니즈를 충족할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1. 수능에 근접한 문제로 훈련한다.
현장에서의 실모 경험을 늘리는 것만큼
집중 체력 단련 훈련이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동시에 실모 양치기를 방지하기 위해
제가 직접 실모를 선별합니다.
이감은 각자 다들 풀고 계시니 제외하고,
한수/상상의 BEST 회차 8회분을 선별하여 응시하려 합니다.
2. 개인별 최적화된 학습을 지향한다.
매주 다음과 같이 모의고사 피드백을 받고
제가 개인별로 클리닉 레포트를 작성해드립니다.
3. 단순하지만 강력한 사고 도구를 체화한다.
지금껏 어떤 방법론을 배워왔든, 상관 없습니다.
이 모든 걸 아우르고 종합하는
기본적인 글 읽기 도구, 선지 판단 도구들을 제시합니다.
(위는 매주 제시되는 읽기 자료 '달무리'의 일부입니다.)
제시가 끝이 아닙니다.
8주간 귀에다 때려 박아 넣어드립니다.
수능장에서 저의 외침이 들릴 수 있도록요.
'정말 아무런 질문 없이 시체처럼 읽을 거야?'
'지금 이거 뭔 말이야!'
'왜 그런 건지 물어!'
'뭔 상황이야!'
'얘 지금 무슨 마음이야!'
'1:1 대응하지 말고 의심 먼저 해!'
'뇌피셜로 넘기지 말고 검증 한 번 해!'
수능장에서도 글의 내용에 들어가
적절한 질문을 하고 답을 찾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거예요.
4. 기출/EBS/실모의 주간 학습 균형을 맞춘다.
수업은 교실에서 끝나는 게 아니죠.
여러분의 주간 학습을 책임지겠습니다.
기출, EBS, 실모 어느 하나 놓칠 수 없어요.
균형을 맞추기 위해, 다음의 과제가 제시됩니다.
각 컨텐츠에 대한 간략한 설명은 다음과 같습니다.
위 중 '풀문'에 대하여는,
월담 때부터 학생들이 제 강의에서 가장 좋아해준
문워크(기출 분석 워크북)와 사고분석서를 제공합니다.
문워크를 풀고 사고분석서를 읽는 것만으로,
추상적으로만 느껴졌던 '사고력 향상'이 손에 잡힐 겁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
사실 파이널 강의 홍보는 조심스러운 감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민감한 시기에, 제가 또 이상한 현혹을 하는 건 아닐까 하여서요.
그러니 그냥 우왕좌왕하는 마음에 신청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고심해서 하던 게 있다면
끝까지 밀고 나가는 게 정답입니다.
저도 1:1 클리닉을 아주 적극적으로 할 예정이라
학생들이 너무 많아지면 곤란할 것 같습니다.
정말 필요하신 분들은,
여기서 신청하시면 됩니다.
https://academy.orbi.kr/intro/teacher/545/l
https://academy.orbi.kr/intro/teacher/545/l
https://academy.orbi.kr/intro/teacher/545/l
* 비대면 분들은 1주차 교재를 2주차 교재와 함께 배송받습니다(9/27~9/28즈음).
PDF 파일을 활용하여 먼저 과제를 수행하시고 계셔요.
**교재비 입금은 수업 시작 전에 해주시는 게 가장 좋습니다.
힘든 시기입니다.
모쪼록 몸과 마음을
경건하고 맑게 유지하시길 바랍니다.
0 XDK (+1,000)
-
1,000
-
식단은 당연히 할거고 개강전까지 좀..많이…빼고픔 그다지 건강한 방식이 아니여도 괜찮음
-
재밋어요
-
얘 이름 머임 7
-
예측 ㄱㄱ 0
기균 2명 뽑/ 14명 지원/ 7명 점공(점공 시작 후 4일 지나고 현재까지 계속...
-
제가 그러다가 날려먹은 세월만.. 몇 년인지
-
얼굴은 아예 가려서 보나 안보나 상관없음 상관있는건 이제 저프사에 저 닉넴에 저...
-
위스키 사케 빨뚜 마시고 토한 적은 없는데 청하 진로 15도짜리 이런거 마시면...
-
하겠습니다.
-
https://orbi.kr/00071809135 이런거처럼 기출을 바탕으로...
-
난자러갈게 6
옵붕이들잘자~
-
진학사 점공 12
아무리봐도 제 위에서 빠져나갈 사람이 몇 안보이거든요 근데 항상 예외없이 추합이...
-
근데이젠나도모르겟어
-
치킨아 미안해 2
자리에서 일어나자마자 골흔들려서 오버잇함 옯비언들도 적당히 마셔요
-
ㅇㅈ 22
이제 못본 사람 앖제?
-
그러니까 뽑아줘어어어어ㅜㅜㅜㅜ 뭔가 추추추추합으로 될듯말듯함 지금
-
츄라이 츄라이
-
걱정되는부분 25
지금까지는 성적이 나한테 힘이 되어주었고 그걸로 친구관계도 잘 유지했는데 대학 가면...
-
애플펜 뒤에 지우개처럼 달아서 진짜 연필처럼 만드는거임
-
수학 노베가 수특으로 개념잡아도 되는건가요?
-
저는 이제 꿈나라로 떠납니다
-
혹시 면접 본다면 생기부 면접인가요 제시문 면접인가요?
-
괜찮은건 유지하고 챙길건챙기고 포기할건포기하고 공부뿐만 아니라 인생애서도 그러지않을까 싶음
-
어카지..걍 내일 할 거 미리 풀어둘까
-
올해는 14명 뽑는과고 예비 9번떴습니다 작년엔 17명 뽑고 예비 21번까지는 합격...
-
술안주 ㅇㅈ 14
왜 와꾸가 퉈나오나
-
3개 다붙는다는 가정하에 어디가시나요...? 사실 어제도 올린글인데 어제는...
-
배부르다
-
12 5
124 56 7477
-
한달동안 시발점 수1수2 하고 미적은 아직 안햤는데 뉴런 수분감 시냅스 어떻게해야 좋을까요?
-
아 안되겠다 7
라면 최대한 국물 적게 해서 끓여야지
-
ㅇㅈ은 한개도 못보고 이게 뭐노....
-
제대로 된 수능 국어 공부는 처음인 현역입니다. 집모 의미없는 거 알지만 작수 화작...
-
허리 아픈건 참을 수 있는데 방사통 때문에 다리가 진짜 미친듯이 아픔 이거 때문에...
-
오를 수 없는 목표는 포기함 고등학교 올라오고 나서는 늘 그래왔음
-
예전엔 뭐 특슬람이니 정신이 나갔니 했는데 이당시에도 ai가 중요하다는건 뭐 그렇게...
-
네
-
수학 그 때처럼 공통 불로 내주면 안되나 이제는 집단의 평균 차이가 너무 커져서...
-
여붕이가 여성성을 드러내면 오뿌이 물소가 달려들어 여붕이를 여왕벌화함.. 여왕벌...
-
ㅁㅌㅊ
-
사설도 많긴 한데 돈쓰기 아깝거나 사설 풀기 싫은 사람들한텐 둘다 좋을듯? 문제가...
-
제 후배 잇나요 4
ㅇ?
-
저 오늘 졸업합니다 13
저도 드디어 고졸이 되네요
-
얘 진지하게 귀엽지않냐 13
내여자친구였으면좋겠어….
-
국정원 지하실은 0
수리남에 있음
-
국정원 지하실 10
국정원 지하실 ㄹㅇ 귱금해지네.. 막 북한 간첩들.. 이런 사람들 고문 받고있으려나
-
국어 공부법 0
마더텅 풀어보니까 비문학은 정답률 좀 낮아도 괜찮은데 문학은 정답률 65% 아래로...
-
얼버잠 10
얼리버드는 자러갑니다 쿨쿨 오늘은 제발 재미있는꿈 가즈아
-
일찍일어나야하지만 아직도안자고잇어 이런게길티플래져일까?
-
뭐지 전기장판 2
뜨거워서 봤더니 5로되어있었음 뭐지 난 1~2로 해놓고 자는데 어떻게...
저요
다른것도 다박겟습니다 ㅜ
감사합니다?
0번 오르비 키킼
유료광고 포함
???: 추천․보증이 광고에 활용되면서 추천․보증을 한 사람이 사업자로부터 현금 등의 대가를 지급받는 등 경제적 이해관계가 있다면 해당 게시물에 이를 명시해야 한다.
고전소설 킬러 ㄹㅇㅋㅋ
이거 보고 오르비하는 시간 20시간으로 늘렸다. 순공 +20시간 확보 렛츠고
ㄷㄷ
정병호가 좁히면 망한다던데
국어는 좀 다른가
'좁힌다'는 뜻의 맥락에 따라 다르겠지요. 저는 너무 새로운 것들만을 추구하느라, 기본적인 것들을 등한시하지 말자는 의도였습니당
대구 디턴 현강 신청했습니다!!
이번주 주말에 뵈어요 ㅎㅎ
상상 전회차 구매는 안되는거죠? 선생님께서 선별하신것만 다루시는건가오?
네 선별된 것만 다룹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