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적수시러 [1294610] · MS 2024 · 쪽지

2024-09-01 20:53:08
조회수 2,087

생윤 자연윤리 고수님들 질뭉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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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이 4번이라는데 이해가 안갑니다

칸트는 유정성이 있는 존재만이 도덕적 지위를 지닌다고 보지 않나요? 어쨌든 인간만의 도덕적 지위를 인정하는데 인간도 유정성이 있잖아요

그리고 1번선지에서는 칸트는 관련한 의무를 주장했으니 비이성젓적 존재에 대한 의무는 없으니까 그걸 비판한 것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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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 경 · 1333582 · 09/01 21:06 · MS 2024

    유정성=쾌고감수능력

  • 무적수시러 · 1294610 · 09/01 21:07 · MS 2024

    인간도 쾌고감수능력을 가지니까 제 말이 맞지 앜ㅎ나요

  • 나 경 · 1333582 · 09/01 21:08 · MS 2024

    쾌고감수능력이 있는 존재만이 도덕적 지위를 가진다=인간 동물이 도덕적 지위를 가진다

    근데 칸트는 동물은 아니니까 싱어가 충분히 칸트에 대해 깔 수 있죠.

  • 무적수시러 · 1294610 · 09/01 21:14 · MS 2024 (수정됨)

    유정성이 있는 ‘모든’ 존재가 도덕적 지위를 가진다면 맞겠지만 유정성이 있는 존재’만‘이라고 했으니 유정성을 지닌 인간 외의 다른 동물의 권리를 주장하지 않은 칸트라도 해당 논리로 비판할 수 없는 것 아닌가요?

  • 앵무쥐 · 1318823 · 09/01 21:41 · MS 2024

    김종익T 해설강의 찾아보니까 4번은 유정성을 지닌 존재 (인간 동물) 라는 싱어의 관점에서 묶어서 판단하라고 낸 건데 님처럼 유정성을 인간의 필요조건으로 보게 되면 틀린 선지가 되기 때문에 중의적으로 해석될 수 있다고 하시네요.. 평가원 문제는 저렇게 애매하게 안 낸다고 그냥 넘어가라고 하십니다

    그리고 예전 기출에는 칸트가 말한 의무에서 뭐뭐에 '대한' 직접적 의무랑 뭐뭐에 '관련한' 간접적 의무의 '대한'과 '관련한'을 명확하게 구분하지 않았다고 해요
    그래서 1번은 칸트에게도 비이성적 존재와 관련한 '간접적' 의무가 존재한다 로 지워집니다 !

  • 무적수시러 · 1294610 · 09/01 21:44 · MS 2024

    여기 1번 선지에서는 명확히 구분하는 것 같은데 뭘 믿어야하나요..

  • 앵무쥐 · 1318823 · 09/01 21:51 · MS 2024

    최근 기출은 ~에 대한 의무 = 직접적 의무(인간만), ~와 관련한 의무 = 간접적 의무로 명확하게 구분해줍니당

  • 무적수시러 · 1294610 · 09/01 21:55 · MS 2024

    아하 제가 잘못봤네요 요즘 기출은 구분되고 옛기출은 그게 미흡하단거죠?

  • 앵무쥐 · 1318823 · 09/01 22:01 · MS 2024

    넹넹 저 문제는 철학용어로 둘을 명확하게 구분하기보단 그냥 '대해' 라는 일상적 표현으로 쓴 것 같아요 마더텅 QA에도 이렇게 쓰여있어요 !!

  • Zola · 758219 · 09/02 02:18 · MS 2017

    님이 제기한 선지 포함해서 선지 3개가 문제가 있음요. 현강에서 저는 저 문제는 오류 투성이니까 버리라고 합니다. 교육청 문제 중에서 대표적인 오류 문제입니다. 열공+즐공=대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