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혀 모르고 있었는데
방금 전에 방송분이 유튜브에 나온다는 것을 기억하고 갑자기 유튜브 조회수를 보러 갔는데... 느낀 것보다 유튜브 힘이 대단한 것 같긴 하네요... 별 내용 없다고 생각했는데 저렇게 많이 봤다고...? 라는 느낌입니다. 시청률은 거의 안 나오던데...
한편으로는 큰일난 거 아닌가...라는 생각도 들고요. 저는 주변 반응 보고서 1~2만, 많아야 3만 명 정도 봤겠지 싶었는데 22만...?? 대체 저 22만명이 뭐라고 생각할지... 안 그래도 너무 못 생기게 나온지라(일종의 거식증이라서 해골처럼 나온 것 같습니다) 이젠 정말 제 눈으로는 영상 다시는 못 볼 것 같습니다 ㅋㅋㅋㅠㅠㅠ 숫자도 하필 22
이건 이전에도 한 번 이야기했지만 아직 방송과 댓글은 전혀 보지 않았습니다. 다만 다른 커뮤에서 조롱과 멸시가 섞인 무언가를 여러 번 목격했기 때문에 유튜브 댓글도 사정은 나쁠 것 같습니다. (물론 걱정하는 것도 1~2개 정도는 있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사람들이 저에게 연락할 수단이 없으니까 아무 반응이 없는 것처럼 보이지, 학기 시작하면 뭔가 일이 대단히 커질 것 같은 느낌이...
여론에서 욕을 먹고 있는지, 조롱만 가득한지, 아니면 다른 제 3의 반응(불쌍하다, 조언이나 훈수 등등)인지는 모르겠지만 상관없습니다. 나중에 사정 나아질 때까지는 영상이나 댓글 볼 일이 없을테니... 한편 이 방송은 절대 보면 안 된다고 생각한 사람이 몇 명이 있는데 그 사람들이 22만에 포함되어있지 않기를 바라봅니다.
(영상은 혹시 저작권 문제 있을까봐 올리지는 않겠습니다)
문제 생기면 어쩔 수 없겠죠 ㅋㅎㅎ... 휴학을 하던지 여차하면(최악의 경우) 다시 이 판에 뛰어들어야 할 수도...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양승진t조교 0
해보신분? 면접할때 테스트본다는게 수학문제푸는 테스트인가요? 면접 보통 뭐...
-
내가 문제인건지 학교가 문제인건지 확인해보고싶음 진지하게 이나이처먹고 친구가 없는...
-
어렵네요
-
임뇨
-
플랫폼 어쩌고 부분 진도 나갈때 진학사갖고 써본적 있었는데 나중에 기억해뒀다가 한번...
-
사유:알바
-
화작,언매 공부량차이면 영어 1등급 더 올릴만 한가요? 3
영어 2>1 공부량이 얼마나 되지..
-
멀리서 봐도 비극
-
난 정법이라고 생각해
-
일단 대학 갈 점수부터 만들고 물어보셈 답없는건 맞는데 잡대가면 더 답없음
-
하,, 재수학원추천좀....ㅜㅜ 부천도 괜차ㄶ은데 인천이면 더좋음!
-
월세 3
서울에서 월세 60+ 보증금1000 식비 30+ 고정지출 포함하면 월 100이상...
-
젊은 세대의 부담을 줄여주기위해 노인의 의료비 본인부담율을 10% -> 20%로...
-
참을만큼참았다생각함 ㄹㅇ
-
요즘 하루 루틴 7
8시 기상 밥 먹는다 누워서 오르비를 본다 똥글을 쓴다 그럼 어느새 점심 간식을...
-
족보답만외워가야지....
-
귤 4
먹고 싶다 침이 줄줄
-
댓글 많은건 댓글개수순인가? 에리스에 오시에테 쿠다사이요
-
어그로고 간식이나 추천ㄱㄱ
-
거울을 본다.
-
7번은 실력 이슈라고 해도 44, 45번은 진짜 틀리면 안되는걸 틀린 느낌
-
진짜 기하가맞을까
-
지금 알텍 다 끝냈고 뉴런 + 시냅스 사놨는데, 김범준T 스타팅블록은 어떤 강좌...
-
진짜부럽다
-
바보가 된 거 같음 내 뇌가 똥으로 찬 게 분명해
-
자기 객관화를 잘하셔야 합니다 국어 수학 1등급인가? 뽀록성 1등급은 없는가? 국어...
-
담요단특) 11
카공함 그냥 카페모카가 먹고싶었슴
-
한 문제는 나오겠지.. 설마 이게 안 나오겠어??
-
가능성은 낮지만 땅에 뽀뽀라도 하는 심정으로 왓슴니다
-
다음닉 추천받습니다 12
허수6수생 말고 뭐가좋을까요
-
왜클릭?
-
할머니댁 간다 0
어떻게 반겨주실지 기대됨
-
의료대란이다 뭐다 난리치는데 사실 지금 현 정부는 별로 급할게 없긴함 맨날...
-
엄
-
뒤에 풀이 2장 더있음 5시간 30분 가량만에 드디어 풀었다
-
몇년째 나만 제자리인건지
-
근데 의대증원과 의반의 컷 올려놓고 사망의 영향이 어느정도일까요? 2
걍 작년이랑 별 차이 없으려나 흠
-
ㅈㄱㄴ
-
스나 2
6 7등급 지방대 스나 됨? 동아대같은곳 수학은 5임 ㅋㅋㅋ
-
내년 수능 표본 12
진짜 궁금하네요 의반도 엄청 많을텐데..
-
로스쿨 갈곤데 어데가는게 더 좋으려나
-
아 4
그냥공부하지말까
-
하..울적해지네
-
메기/대성에 계신 분들 중에 수학 쌤 추천 받아요…!!! 2에서 1로 가고 싶은...
-
킬러급이었나요?
-
덕코 내놔 2
주세요
-
다군도 생겨갖고.. 변동성이 커진단 의미지 커트라인이 무조건 낮아진단 얘긴 아님다
-
옛날에 오르비에 1
수시/정시 합격 시즌에 다른 대학 오픈 톡방 무작정 들어가서 세상에는 의대/비의대만...
-
돈 굳었다 히히
-
출결 취업 4
제가 정시라 2학기때 거의 학교를 안 나왔는데 나중에 취업할 때 크게 문제가 생길까요?
남의 시선을 두려워하시면서 한편으로는 주변인들의 방송 이후 무관심 때문에 암울하다고 하셨는데, 이게 위안이 될는지는 모르겠지만 사람들은 남에게 별로 관심이 없습니다. 그 대상이 님이라서 그런 게 아니라 누구에게나 그렇습니다. 남들에게 잊혀졌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아서요.
그리고 사실 주변의 시선을 신경쓴다는 건 무의식 속에 본인이 특별한 존재라는 생각이 자리잡고 있는 것인데, 사람이 잘났고 못났고, 특별하고 아니고 하는 것은 전부 자기 생각이 만들어낸 허상에 불과합니다. 서로 다를 뿐이지 특별한 존재, 잘난 존재라는 건 없다는 거죠. 스스로를 그냥 길가의 풀이라고 생각해보세요. 시선에 대한 강박이 조금 덜해질지도 모르죠.
그리고 상황이 악화된다고 해서 다시 이 판에 뛰어들지는 않으셨으면 합니다. 잔인하게 들릴지 몰라도, 지금 상태로라면 다른 곳에서도 결국 또다른 도피처를 찾으려하실 겁니다. 어렵겠지만 주변 상황이 아니라 본인 스스로를 바꾸려해보세요.
저번 해외여행 이후로 오히려 안 좋아졌다 하셨는데, 국내 여행도 좋으니 한 번 혼자 떠나보시는 건 어떠신지요. 무전여행이나 산 종주도 괜찮고요. 몸이 어느 정도 고되고 일상보다 조금 불편한 환경에서 땀흘리고 햇빛도 쐬고 하다 보면 우울한 감정도 많이 사라질 겁니다. 몸 편히 생활하는 도시 사람들이 괜히 아프고 우울증 걸리는 게 아닙니다.
그래도 한가지 다행인 건 거식증은 아니시라는 겁니다. 제가 비록 채원님에 대해 아는 바는 없어도 그거 하나는 장담할 수 있습니다.
뭐... 주저리주저리 오지랖 부리는 듯해 죄송하지만,.. 여하간 잘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힘드실 때 쪽지 주셔도 됩니다.
ㅜㅜ 너무 좋은 말씀입니다 진심으로 고마워여 ㅠㅠ
혹시 제 유튜브 영상 댓글 상태 확인하고 볼지 말지 알려주실 분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