윾동ㅇㅅㅇ [848983] · MS 2018 · 쪽지

2024-03-13 19:45:51
조회수 2,588

좌절한 허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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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지금까지 잘해오고 있다고 믿고 있었는데 그게 아니었나봐

유튜브 보면 축구선수 출신에 9등급에서 1등급으로 간 분 보면 난 지금까지 뭘 하고 살았나 인생 헛산거 같다

난 왜 끈기도 없고 의지도 없으면서 쓸데없는 고집만 많은걸까

난 왜 날 항상 과대평가할까

메타인지는 ㅈ도 안되면서 이상은 높은걸까

세상이 날 억까한다고 생각했는데 알고보면 내가 날 억까하고 있는 건가봐

내가 내 팔자 꼬았으면서 꼬인대로 살면 돼지 왜 주변사람들한테까지 힘들게 하는걸까

우리 엄마아빠는 날 힘들게 낳았고 부족함 없이 잘 키워주셨는데 나라는 자식새끼는 왜 부모 심장에 대못을 박을까

나같은게 자식이라고 태어난 죄 때문에 우리 엄마아빠는 행복하지 못한다

그래도 응원해준다 부모라고...

엄마아빠 미안해

나같은게 자식이라서.

다음생은 나같은거 말고 잘생기고 공부 잘하고 속 안썩이는 자식 낳아 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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