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국어 비문학 공부 시작하기 for 2025수능
안녕하세요! 지난 글에서 예고 드린 비문학 공부법에 대해 칼럼을 쓰려 합니다.
제가 말씀드리는 것에 맞춰 2025 수능공부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시기인만큼, 방향 잘 설정해서 공부를 시작하시면 좋은 결과 있을 거라 믿습니다!
비문학 공부는
1)내가 글을 읽으면서 할 일이 무엇인지 인지하기,
2)앞선 과정을 통해 형성한 “틀”을 통해 인풋을 늘려 “최적화”하기
두 과정이 필요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기출분석”이라고 부르는 행위가 1)번 과정이라고 할 수 있겠죠.
그래서 오늘 칼럼에서는 기출분석 = 내가 글을 읽으면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 인지하기에 대해 다루겠습니다.
제가 공부를 처음 시작할 때도 “기출분석이 도대체 뭐지” 라는 논쟁이 많았는데 제가 그 고민을 끝내 드릴 수 있겠네요.
1. 기출분석을 “왜” 해야 할까?
비문학은 수능 전체에서 능력에 대한 평가인 적성시험적 요소가 가장 강한 부분이죠.
그래서 “인지 능력” 자체를 향상시켜야 하기 때문에 공부해야 할 특정 내용이 있는 것도 아니고, 무엇을 공부할 지 알더라도 “인지능력” 자체의 향상은 어려운 일이기 때문에 “국어 성적은 오르지 않는다”라는 생각을 가지신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향상시킬 수 있는 건 인지능력 자체만 있는 것이 아니에요.
“한 행위(생각)을 처리하는데 들어가는 인지능력의 양”을 줄이는 것은 상대적으로 쉽습니다.
그렇게 우리가 자주 해야 하는 생각에 대해 “미리 생각해두기”가 바로 기출 분석인 것이죠.
이렇게 자주 해야 하는 생각들에 대한 인지능력의 부담을 줄여 둔다면 우리는 더 많은 것을 “처리”할 수 있고, “기억”할 수 있고, “추론”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렇게 기출 분석을 통해 처리, 기억, 추론의 발달이 일어난다면 더 높은 수준까지의 추론을 한 경험과 짧아진 독해 시간으로 동일 시간에 더 많은 비문학 텍스트를 접하게 되는 경험(운동을 처음 시작할 때 소화할 수 있는 운동량이 매우 적은 1개월차보다 소화할 수 있는 운동량이 늘어난 6개월차에 더 많은 근성장을 하는 것과 유사하겠죠)으로 인해 인지능력 자체의 발달로 이어지게 됩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 우리는 수능국어를 고득점 할 수 있습니다.
2. 그렇다면 “무엇”을 “어떻게” 기출분석 해야 할까?
기출분석은 세 가지 기능을 하게 됩니다.
A. 독해 방법 그 자체 – 글을 읽는 처리 과정 자체가 미숙한 분들의 경우 각 문장에 있는 의미 요소들, 문장 간의 여러 관계 (비교, 인과, 비례 등) 을 처리하는데 많은 인지적 부담이 가해집니다.
우리는 기출 분석을 통해 이런 처리 과정들을 적은 인지능력만으로 처리할 수 있게 기본 태도로 만들어 놔야겠죠.
Ex) 의미요소의 호흡을 최대한 짧게 가져가면 기억을 하는데 더 유리하구나, 화제를 중심으로 중요도를 판단해 이해할 부분과 납득할 부분을 선택해야 하는구나, 비교/대조가 나오면 차이점과 공통점이 무엇인지 생각해야 겠구나.
B. 미리 생각해둔 처리 과정(최적화) – 수학과목에서 자주 말하는 “도구정리” 와 유사하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여러가지 “구조”들에 대한 선입력된 경험을 통해 지문 속에서 구조를 더 쉽게 찾고, 더 빠르게 처리해 시간과 인지능력을 세이브해야 합니다.
Ex) 비교/대조가 나왔으니 비교의 “기준”을 잡아야지, 문제해결구조인 것 같으니 문제상황과 원인에 대해 정확히 인식해야지
C. 배경지식 – 제재별로 좀 더 자주 나오는 독해 포인트나 지식 그 자체도 그렇게 까지 중요한 부분은 아니지만 독해에 분명히 도움이 되는 부분입니다.
기출 분석을 통해 공부해두면 도움이 되겠죠. 또 어휘력이라는 독해의 근간이 되는 요소 또한 여기서 챙길 수 있겠네요.
어휘력이 부족할 경우 다른 능력들이 뛰어나더라도 좋은 성적을 받기 힘들어지니 지문 분석 시 모르는 단어가 나올 때 사전을 찾아보아야 합니다.
내일 최근 기출 중 지문 전체 오답률이 가장 높았던 2023.06 이중차분법 지문을 통해 기출분석을 통해 습득한 독해방법과 미리 생각해둔 처리과정을 어떻게 새로운 기출문제에 적용하는지 보여드릴게요.
또 이후의 칼럼에서는 어떤 기출 지문을 분석해서 방법과 태도를 습득했어야 했는지 보여 드리겠습니다!
많은 관심, 팔로우, 좋아요 부탁드립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뭐가 더 어려움?
-
ㅠㅠ
-
보라색 눈알 6
이거로도 달 수 있는 건가요
-
개재밌네 ㅋㅋㅋ 입시 끝나면 이거다..
-
수신제가 치국태평천하 인지 뭔지 뭔가 잘기억이안남
-
요즘 교대 인식 4
초딩때부터 교대만 보고 살았는데 갑자기 인식 떡락해서 현타온다ㅠㅠ.. 아마 중경외시...
-
걍 진짜 납득이안돼서 그럼 나 이해좀 시켜줄사람?
-
어케 46이지 ㄹㅇ 내 실력이 퇴보한건가
-
그 다음에 해린이 보였고 하니가 보였고 이제 다 이뻐보임
-
본인이 본 재능충썰 풀어주시는분 올해 대학감
-
왜 아직도 600을 못넘었지 동생 700점대인데 600하고 700이랑은 천지차이인듯 ㅠ
-
더프 국어 1
더프 국어 점수 가끔 먹금해도 되나요? 1 나왔다 3 나왔다 ㅇㅈㄹ
-
Ladies and Gentlemen, My name is Ryan from...
-
2406 85 99 1 93 80 2409 89 98 1 98 96 2411 91...
-
그러면 약간 이벤트형식으로 뉴진스가 맥도날드에서 알바 몇시간 할 수도 있는거아님?...
-
내가 병신같을 때 머리 주먹으로 퍽퍽 땨리는데 원래밖에서 안그러는데 자습하다가 머리...
-
밤새..할게 만은데..
-
히히 다들 잘지내 안뇽 어차피 내가 가든말든 관심 없겠지만 오랜만에 오르비 왔는데...
-
그래프는 그렸는데, 추론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부터 막혔어요 해설을 봐도 뭐를...
-
쪽지로 가격 제시해주십쇼
-
굇수에게 배우고도 싶고 굇수가 되고도 싶다
-
현역정시 2
고12때놀고 현역으로 연고공이상가는 사람은 재능충인가요?
-
빡모 시즌 1 2 중에 뭐가 더 어렵나요?
-
총정리과제 2
왜 리트 떡칠이야 ㅅㅂ
-
ㄷㄷ
-
홍대축제 많관부 11
곧 함 메인무대 라인업은 평범하긴 한데 홍대축제에서 유명한 디제이페스티벌? 이게...
-
상반기까지 재종기숙 다니다가 독재로 옮긴 재수생입니다 성적이 공부한만큼 잘 나오고...
-
수능에는.. 국어얘기임
-
개인적인 의견인데 기출 분석은 정답률을 높여주지, 독해 속도를 높여주진 않는 것...
-
4합 6 최저 1
전북 지연인재 최저 4합 6 ( 과탐 절사 )인데 올해 불수능이면, 많이...
-
어디든좋아
-
공짜로 합격할 수 있는 곳 아니야~ 너흰 박탈감을 주고~ 입시를 좀먹어~
-
모든 것을 다하겠습니다
-
연논 쓰신분들 9
다들과 어디 쓰심??
-
허허
-
기하가 꿀과목이긴함 다맞기는 젤 쉬운듯
-
제목그대로 정석풀이말고 음함수의 미분법사용해서 풀면 풀리나요?
-
대학 잘 가면 10
정벽모 과외 칼럼
-
야스는 결혼하고 나서 할수있는거 아녔냐 짝녀 남친있다는거 알고나니까 존나 눈물나네 ㅅㅂ
-
학기 중 꿀알바 과외. 이제는 잡을 수 있습니다. 과외구하는법부터 현실적인 팁들과...
-
수학 성적 변화 3
24수능 77점 백분위 89 2506 84점 백분위 97 2509 100점...
-
더워 시발 1
헥
-
개귀여움 ㄹㅇ
-
기대많이 해주세요
-
어노추 5
댓달면 어울리는 노래 추천해드림
-
서울대 면접 0
물/화/생/지/수리 중에 보통 뭐가 제일 난이도 높다고 평가되나요? 그런 거 없낭
-
기하 특) 4
공간도형 이거 재능 없으면 못 풂
-
모의고사는 21
어려운게 좋나요(작수 난이도+ 공통 좀더 어렵게) 쉬운게 좋나요(올해 9평+ 공통 좀더 어렵게)
마지막으로 26시키는 칼럼이군요
원래 칼럼에 덕코도 드렸겠지만 여유분이 없어서...
올라가 올라가~
감사합니다~~곧 자세한 예시도 가지고 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