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키스나 [922603] · MS 2019 · 쪽지

2023-11-16 08:27:47
조회수 4,993

결국 포기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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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전부터 몸이 안좋길래 바로 병원가서 약 처방받고 집가서 전기장판틀고 잤더니 새벽내내 땀흘리면서 잠 설치고 다음날 일어나니 몸이 더 아프고 아침먹으니 구토까지 해서 다시 병원가서 주사 맞았더니 좀 괜찮아진거 같아서 다행이다 생각하고, 취침함

어제 아침에 일어났더니 다시 몸이 아프고 아침먹고 커피 마셨더니 구토가 올라와서 다 비워내고 아무것도 안 먹고 독서실가서 공부하다가 수험표 받고 몸이 너무 안 좋아서 병원가서 링겔 맞고 점심먹었더니 또 다 구토함 그래서 저녁에는 구토약 먹으면서 억지로 쑤셔넣음 

오늘 아침 밥먹고 커피 먹고 구토약 먹음 소용이 없는지 다 구토로 비워냄 컨디션 개 안좋음 그래도 일단 시험은 봐야해서 택시 타고 가고 있는 도중에 커피랑 에너지바를 먹었는데 먹는 도중에 구토 마려워서 도중에 멈추고 구토함 학교 도착해서 국어 문제 풀면서 물을 마셨는데 이것도 구토함 오한,몸이 너무 아팠음 8시까지 버티다가 국어 글자가 잘 보이기 시작함. ..이건 아니다 싶어서 가방 들고 그냥나옴 

군대에서 6개월동안 진짜 열심히 했는데 누가 뭐라해도 내가제일 열심히 했는데 이렇게 실력도 확인 못하고 마무리 되네요..누구나 보는 수능에서도 이렇게 좋지 못한 결과를 내는데 이제  제가 할 수있는 일이 무엇일지 잘 모르겠네요 ㅠㅠ 너무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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