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수생 필독★ 작년과 반드시 달라야할 것?
안녕하세요, [휘랩연구소] 박재휘 & 김강민T입니다.
이쯤되면 다들 n수에 대한 결정이 되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재종기숙학원에서 재수를 하여 정시로 한의대에 입학한 것이기 때문에
제 경험을 말씀드리면 도움이 될 것 같아 이 칼럼에 남겨보려 합니다.
일단 현역 시절과 재수 때의 저를 비교해보면 가장 큰 차이점은 바로
과탐 선택에 있어서의 변화입니다.
저는 현역 때 물리학1, 생명과학1을 선택했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공부해도 생1은 저의 스타일과 맞지 않는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죠.
그래서 생1 대신 지1을 선택했습니다.
다만, 지1은 고등학생 내신 수업으로도 듣지 않아 완전한 노베이스였습니다.
그래서 재종기숙학원 개강 날짜인 2월 21일 이전부터
개념은 어느정도 숙지하고 가야겠다는 생각을 했고,
1월 중순부터 인강을 통해 지1을 공부했습니다.
저는 이것이 꽤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재종학원 기준으로,
과탐 선생님들께서는 학생들이 어느 정도 베이스가 되어 있다고 생각하고 설명하기 때문입니다.
재수를 결심한 다른 분들도 수능 때 좋지 않은 성적을 받은 과탐에 대한 고민이 많으실 겁니다.
그러나 재수 기간 동안은 현역 때에 비해 훨씬 더 많은 시간을 수능 공부에 투자할 수 있으므로
과탐 선택을 바꾸더라도 수능 때 충분히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재수생 시절, 조금 후회하는 것이 한 가지 있습니다.
바로, 다른 과목들은 1월부터 시작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집에서든, 학원에서든 일찍 공부를 시작할수록 유리하다고 생각합니다.
저의 사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수학의 경우, 말로 형용할 순 없지만 10월 중순에 무언가를 깨우쳤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만일 1월부터 수학도 공부했으면
‘수학에 대해 무언가를 깨우친 시기를 더 앞당겨
그 상태로 실전 연습을 더 많이 할 수 있었을텐데...’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또한, 단과 학원이든, 재종 학원이든
2월부터 재수를 시작하게 되면 1월에 시작한 사람들에 비해 감이 많이 떨어진 상태이므로
3월, 4월에 치는 모의고사에서 점수가 상대적으로 낮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이 몇 개월 지속되면 아무리 멘탈이 좋은 사람이더라도
정신적으로 흔들릴 수 있습니다.
멘탈이 안정화되어야 꾸준히 공부를 할 수 있는 동력이 생기므로 일찍 시작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제 경험상, 모의고사 성적이 잘 나와야 공부를 더 열심히 하려는 학생들도 꽤 존재합니다.
모의고사 성적이 잘 나오지 않으면
‘나는 왜 이럴까... 왜 공부해도 성적이 안 나오지?’
라는 생각을 하게 되며 하루종일 자책을 하는 경우를 많이 보았습니다.
혹자는 ‘체력 문제로 인해 1월부터 하면 10월, 11월에는 번아웃이 올 수도 있다’고 하지만
수능같은 장기적인 레이스는 육체적인 체력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영향도 매우 큽니다.
1월부터 시작하여 10월, 11월에 번아웃이 온 것이 두렵다면
더 열심히 공부하겠다는 본인의 정신력을 더 단단히 하는 것은 어떨까요?
더 좋은 대학에 진학하기 위해 1년 동안 열심히 할 각오로 재수를 선택한 것 아닌가요?
그러면 그에 상응하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 수능 날 당황스러운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침착하게 유지할 수 있는 멘탈을 키우는 것도 결국에는 여러분입니다.
여러분들은 재수라는 큰 결심을 하셨습니다.
저도 모두 겪어본 상황이기 때문에 충분히 공감합니다.
지금부터 수능날까지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1년 뒤의 여러분들의 모습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절대적인 시간의 양도 늘려야 하고, 효율도 높여야 합니다.
제 글이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추가로 읽어보면 도움이 될 지난 칼럼들 링크 남겨놓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 1월부터 시작할 수 있는 "전과목 공부법(feat. 한의대생)“ https://orbi.kr/00060986923
2. 졸음 쫓는 법 총정리 https://orbi.kr/00058527928
3. ※실전에서 써먹는, [실수]를 없애는 학습법※ https://orbi.kr/00058435969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엡실론델타 이해하겠다고 티스토리를마구마구돌아다녔더랬죠 근데아직도모름 ㅎ.ㅎ
-
누가 내 본명으로 ㅇㅇ이 화이팅 이라고 써놨더라 본명 아는 사람이 2명이라 누군지...
-
ㅈㄴ 고민된다 어디가야하지....하
-
25 수능 수학 난이도 정도는 벅벅 풀어서 100점 나오셔야 24 난이도로 떠도...
-
https://orbi.kr/00070818870
-
솔직히 나정도 팔로잉이면 네임?드 중에 오르비 활성화 측정할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인가
-
풀이과정 자체는 "여기까지가 템플릿임" 하고 대놓고 제시해주는 수준이긴 한데 뭔가...
-
최대한 많이 풀고 독재 들어가야지
-
수요조사 5
나는 엡실론-델타 논법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는 칼럼을 읽을 의향이 있다/없다...
-
하하 웃음이 나며 울음이 나네
-
그냥 미친척하고 가에 성대 사과 나에 성대 인과 다에 외대 경영 박을까 0
외대 경영도 6칸 추합이라 쫄리기는 한데ㅋㅋ
-
폭 조심해야할까요? 거의 대부분 과들은 최초합 인원이 모집인원보다 적던데
-
빨리 학점 가르쳐줘
-
애초에 친구들도 학교에서만 놀아서 졸업하면 아예 친구 0될것 같은데..ㅋㅋ
-
혹시 정모 있으면 저도 끼워주실 수 있나요?
-
모든 케이스 다 검증해보긴 했는데 이상하게 확신이 안 들어서 그냥 ‘이거 틀리면...
-
저는 왜 딱히 행복한 순간을 생각해보라하면 생각이 안 날까요.매일매일 어느정도...
-
일찍 자러갈게요 2
얼버잠
-
연대 700 고대 661 진학사랑 고속은 거의 비슷하던데 어디가 더 나은거죠...
-
너무 위험한가요?
-
조금이라도 비호감 살 짓은 안하니까 이미지는 좋아서 그냥 어느정도 얘기하고 가끔...
-
kgu종합전형, 최초합발표때 19번이였고 최신업뎃으로는 3번인데 혹시 1,2번 분들...
-
뭔데 6
니들 많이 서러웠어??
-
다 구해놓고 미지수 값이 안 나와서 환장하다가 코사인법칙 겨우겨우 찾아내서...
-
아주대 공대 인식 어떤가요? 국숭보다 아래인가요?
-
ㅋㅋ
-
둘중 뭐가 더 낫죠?ㅜㅜㅜ
-
나중에 어떡할라고 30넘어가면 같이 밥먹고 술먹을 사람 잘 없음 ㅇㅇ
-
조금씩 보이는데… 모두가 빵을 예상하고 있어서 오히려 폭날 것 같음 좀 불안허네
-
허수 거른 건데 이러면 답 없나요…ㅠ
-
최초합을 정원보다 많이 잡는 경우는 무슨 경우임 ? 3
나중가면 앞 표본들이 안 쓸거라고 자체 판단하는건가
-
천원 정도 하는데 생각보다 양 많음
-
ㆍ
-
수학 원점수 어디까지 떨어졌을지 상상하기도 싫음 그나마 저게 보인 덕에 풀이...
-
외적인 이상형 28
적어봐요
-
146분 씹ㅋㅋ
-
저게 그정도로 쉬웠는지 모르겟어요
-
4칸 거의 맨앞쪽이고 200명 넘게 뽑는 대형과라 최종컷은 크게 안바뀔거 같음...
-
. 메이저리그 하위타선 급은 됨?
-
ㅈㄱㄴ
-
논술 미응시해도 합격처리되는 경우가 있을까요?? 성대의대/숙대약대/인하대의대 논술...
-
6 9 11 올해 다 2등급이었습니다 실수가 항상 1-2개 나와서 이것만 맞혔으면...
-
강대 기숙 0
강대 기숙 의대관 6평 국 수 영 70 96 2등급 7반 확정인가요??
-
ㅈㄱㄴ
-
살빼고 몸만들어서 알파남 되자
-
오늘부터 가로 베기만 하루에 만번씩 한다
-
.
-
낙지 정상화 될까요...?
-
뭐가 그나마 더 어려웠음?
첫번째 댓글의 주인공이 되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