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지마세요 [351906] · MS 2010 · 쪽지

2011-01-09 23:36:23
조회수 703

사실 자신의 적성이

게시글 주소: https://cuttingedge.orbi.kr/000562636

정확히 무엇인지 알고, 그 적성을 위해 어느 학과를 가야하며 앞으로 어떻게 해야하겠다고

생각하는 대한민국 수험생이 많진 않죠...




저 또한 그런 부류 중에 하나이고요. 진짜 꿈이 있었다면 대학이 아니라 원하는 학과가 정해져 있었을 텐데

막연히 "내 목표는 xx대 이다." 이런식으로만 생각해 왔습니다...



제 친구 중에 원하는 학과가 뚜렷해서 대학이 좀 낮아도 그 쪽으로 간 친구가 있는데

왠지 그 친구가 진짜 멋있고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공부는 좀 못해도 자기 꿈을 위해 살아가는 모습이 저보다 훨씬 나은 것 같아서 ...



어렸을 땐 참 꿈도 많았는데..

자라면서 그냥 대학 자체가 중요해 지더라고요...

학벌주의는 안 좋은것이라고 배워왔으면서도 결국엔 거기에 종속되는 것 같아 씁슬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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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덕 · 351836 · 11/01/09 23:40 · MS 2010

    사실 저도좀... 막연하게나마 교사되고싶다~ 이랬는데 성적맞춰 쓰다보니.. 결국 경영... 흠...... 문과는 대학간판이라는 소리를 하도 많이 듣다보니.... 그런데 어쩔수없지 않나요ㅠ_ㅠ? 이것도 합리화겠지만.. 대한민국에서
    적성 찾아 떠나는건 ... 너무 무모해요.ㅠ_ㅠ 전 그냥 소시민적삶을 살래요.......

  • 천덕 · 351836 · 11/01/09 23:41 · MS 2010

    써놓고도 진짜 찌질하네요...ㅠ_ㅠ 현시창 이게 인생인가..;;;

  • 묻지마세요 · 351906 · 11/01/09 23:47 · MS 2010

    소시민적 삶... 그게 나쁜게 아니죠...

    저 또한 소시민일 뿐...

    근데 자꾸 최승호 시인의 북어가 생각나는건 ㅠㅠ

  • 천덕 · 351836 · 11/01/09 23:49 · MS 2010

    우리모두 북어일뿐인가요ㅠㅠ 갠적으로 최승호 시인 진짜 좋아하는데..... 그분 시 읽을때마다 뜨끔뜨끔함..

  • 그리인자앙한 · 317568 · 11/01/09 23:40 · MS 2009

    원하는 대학이 뚜렷해서 학과를 낮춰가는 사람들도 있고, 원하는 학과가 뚜렷해서 학교를 낮춰가는 사람도 있고.

    두 사람 다 비판할거리는 못되는듯. 모든지 남이 한 선택에 대해서 비판을 가하려면 자기부터 되돌아보고 신중한 태도를 갖추어야 하니까요.ㅋㅋ

    근데 오르비 여기 참 무서운듯..그래도 나름 대학생활 하시다 오신분들 있을텐데, 그냥 눈팅만 하시나

  • 묻지마세요 · 351906 · 11/01/09 23:45 · MS 2010

    원하는 대학을 가시는 분들을 비하하려는 게 아니예요 ^^;;;

    다만 학과와 대학 중 우선적으로 고려되어야 할것이 학과라고 생각하는데 실제로는 쉽게 그럴 수 없는 현실이 좀 안타깝다는 거죠..

    저 또한 대학을 우선시했고요..ㅠㅠ 어쨌든 절대 한쪽을 비하하려는 건 아닙니당

  • 고정경 · 299717 · 11/01/09 23:42 · MS 2009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합격ㅎㅎ · 358331 · 11/01/09 23:42

    전 그래서 정경 썻슙니다~~~

    정외과가려구 ㅋㅋ

  • 시테 · 357494 · 11/01/10 00:00 · MS 2010

    머 전 두가지 모두 해당되는지라 ㄷㄷ (성장배경상 자연스러 극성연대빠 + 정외과지망) 342.7 가지고 연정외 질렀습니다 ㅋㅋㅋㅋㅋ 근데 우선컷이 0.13나오니깐 거 참 슬프네요 ㅋㅋㅋㅋㅋ재수해야지요 머 ㅎㅎㅎ

  • 묻지마세요 · 351906 · 11/01/10 00:03 · MS 2010

    재수하시면 꼭 성공하실 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