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독서 배경 지식은 이걸로 끝] - 1일차
독서 배경 지식 쌓기 1일차 지문.pdf
칼럼 인덱스 : https://orbi.kr/00043624020
*지문을 첨부해두겠습니다. 꼭 글을 다 읽은 후 문제까지 풀고 나서 파일을 열어보시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저번 글에서 예고했던 독서 배경 지식을 간단하게 쌓을 수 있는 칼럼을 작성합니다.
보고 나서 잊어버려도 수능 때 분명히 도움을 줄 것이라고 확신하며, 조금이라도 기억하려고 노력하면 정말 큰 보상으로 돌아올 겁니다. 제가 터득한 방법을 간단하게 바꾼 것뿐이니까요.
이해할 수 있다면 다 기억해주시고, 조금 어렵다 싶으면 검은 글씨만이라도 기억해서 댓글에 남겨주세요.
독서 배경 지식 쌓기 1일차의 주제는
합동식을 활용하는 두 가지 연도 표기법입니다. 과학 지문인데, 인문 내용이 더 많이 있는 느낌입니다. 적당한 계산도 할 수 있어야 했던 만큼 여러 가지 분야의 배경 지식을 동시에 얻을 수 있었습니다.
1. 60갑자는 10간과 12지로 구성된다.
2. 10간은 갑 / 을 / 병 / 정 / 무 / 기 / 경 / 신 / 임 / 계
12지는 자 / 축 / 인 / 묘 / 진 / 사 / 오 / 미 / 신 / 유 / 술 / 해 이다.
3. 60갑자는 10간과 12지를 순서대로 연결하어 만든다. (갑자 -> 을축 -> 병인 -> ...)
4. 우리가 61세를 환갑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1+60, 즉 한 살로부터 60갑자를 모두 거쳐 제자리로 돌아오기 때문이다.
5. 서기 연도와 60갑자 표기(ex. 2022년 - 임인년)는 합동 기호((≡)를 사용하는 '가우스 합동식'을 통해 자유자재로 변환이 가능하다.
6. 변환 방식은 다음과 같다. 10간에는 10으로 나눈 나머지를, 12지에는 12로 나눈 나머지를 순서대로 (내림차순으로) 부여한다. 당연히 기준(시작) 연도는 두 나머지가 모두 0이어야 한다.
6-1. 임인년 - 2022년이 기준이라면, 사진과 같이 나머지를 부여할 수 있다.
가장 가까운 기미년을 찾는다고 하면
(3,7) 즉 10으로 나눈 나머지가 3이고 12로 나눈 나머지가 7인 값 중 가장 작은 것을 먼저 찾습니다.
이 경우에는 43이 되겠네요.
2022 - 43 = 1979
따라서 가장 최근의 기미년은 1979년입니다. 기미독립선언으로부터 60년 떨어져 있으니 맞겠네요.
반대로 1592년의 임진왜란을 떠올리고, 계산을 한 번 해보겠습니다.
2022 - 1592 = 430
430을 10으로 나눈 나머지는 0, 12로 나눈 나머지는 10입니다.
(0,10)을 찾으면? 임진년이 나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즉, 서기 연도를 60갑자로 바꾸고 싶다면, 기준 연도로부터의 차이를 10과 12로 나누고 그 나머지를 표에서 찾아 연결 지으면 됩니다. 반대의 경우는 순서가 바뀌겠죠.
.
.
.
첫 시간부터 조금 복잡해보이는 걸 가져왔나 싶기도 한데, 1~4번까지만 반드시 알아 둔다는 생각으로 보시면 좋겠습니다. 기본 상식 수준에 들어가는 이야기입니다. 저도 5번부터는 지문에서 처음 본 거지만, 1~4에 대한 상식 덕에 굉장히 쉽게 풀 수 있었습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배경 지식은 1~4번과 같은 느낌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 다음 내용은 지문에서 얻을 수 있으니까요.
진지한 분석 칼럼이 아니기에 복잡한 내용은 다 제외했고, 지문은 기준 연도를 2019년으로 잡고 있어 그 또한 2022년으로 변경했습니다.
댓글에 제가 요약한 내용을 다시 남기시면서 외워'지기'를 기대하겠습니다.
나만의 말로 이해한 후 외워서 입력하면 가장 좋고, 귀찮으면 그냥 베껴서 타이핑해도 됩니다.
어차피 기억에는 남아 있을 테니까요.
그리고, 전체 내용을 다 이해하신 분들을 위해 문제를 내드리겠습니다.
(1) 88올림픽이 있었던 1988년은 무슨 해였을까요?
(2) 지금으로부터 두 번째로 가까운 병자년은 서기 몇 년이었까요?
팔로우해두시면 전 과목 칼럼 + 수기를 순차적으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칼럼 외에는 잘 작성하지도 않지만, 꼭 잡담 태그를 달고 업로드하니 참고해주시길 바랍니다.
유익하게 보셨다면 좋아요 + 팔로우 부탁드립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메인글 뭐냐 0
-
ㅈ댔네 6
전여친 헤어질때 쯤 전여친 스토리에 예쁜사람있길래 염탐하다가 들켰는지 차단당했는데...
-
알바하러왔어요 0
그래도 요즘은 모의고사 시즌이라 많이 안바쁨 공부할거 챙겨올걸
-
자기가 잘본 실모=평가원스럽고 퀄좋음 자기가 못본 실모=사설틱하고 퀄구리고 난잡함
-
모평에서 어지간하면 화작이 거의 20분 잡아먹고 문학도 30분 넘게 걸려서ㅜ 맘편히...
-
아침부터 계속 해야할거 안하고 노래들으면서 수학문제만 푸는중임... 왜케 하기실지...
-
이번 고2 9평 3
국어 높3 수학 높2 영어 4 탐구 1 1 인데 고3때 올릴 수 있을까 자퇴생이라...
-
수특 복습겸 모고형태로 만들고 있는데 배포하면 사용할 사람 있음? 1
대충 이런 느낌
-
모아놓은 컨텐츠 추천부탁드립니다
-
어그로 ㅈㅅ 점심 메뉴 추천 좀 혼밥할거임
-
맨처음에는 무지성으로 리미트 한번씩은 취해보지않았을까 물론 그후 안되는거 알고 딴길로틀고
-
ㅈㄱㄴ
-
이 돈이면 롤체 별수호자룰루를 뽑을수잇긴한데..
-
김승리 현강 0
승리쌤 현강 일요일에 두각에서 하시던데 본관에서 하시나요.? 이번에 서울와서 현강생...
-
에피츄가 수능 성적 상위 0.1퍼 인증하는 것 같던데 0.1퍼면 무조건 서울대 or...
-
牙 어금니 아 獸 짐승 수 拏 붙잡을 라 泆 끊을 일 智 지혜 지 邏 순행할 라 道...
-
~~여도 수학 100이면 알빠노 아님? @@여도 수학 100이면 알빠노 아님?
-
추석 끝나자 마자 중간고사 시험 봅니다. 이번 학기에는 윤사하고 한지 과목...
-
여친 생길 놈은 이미 여친있어야 함 ㅇㅇ 대학 간다고 여자들이 실명되는 것도 아닌데...
-
사탐 추천 1
세지 사문 동사 사문 뭐가 더 나을까요
-
물론 낙지 안에 모든 사람들이 쓰진 않았겠으나 이게 된다고?? 걍 역베팅으로 쓴 과인데?? 오호랏
-
[3] 올 수능대비 현대소설 중요 개념 및 필연성 선지표현. 1
현대소설도 기출분석하다보면 “판단보류” 하고 넘겨야할 필연성을 가진 선지들이...
-
강준호 0
대기 있음요??
-
인논으로 대학 합격하신 분 계시나요… 경쟁률 보고 진짜 도저히 희망이 없는 것 같고...
-
동양 철학은 근데 ㄹㅇ 15
어따 씀….. 동양이 서양보다 기술에는 뒤떨어져도 철학이나 비물질문화가 발달했었다고...
-
학기 중 꿀알바 과외. 이제는 잡을 수 있습니다. 과외구하는법부터 현실적인 팁들과...
-
21 22 그냥 실력 이슈로 못 품
-
작품분석집 말고 강E분 독서처럼 연계기출과 자체 제작 문제가 실려있는 EBS 문학...
-
강사들도 대체되겠...지?
-
아니 진짜 아무리 많이 읽어봐도 쓸모 ㅈ도없는거 같고 만물의 이기니 경세론이니 다...
-
솔직히 이번에 과탐으로 공대 간 수험생들 좀 허탈할 듯
-
고석용킬러n제 0
난이도가 어느정도인가요?
-
그냥 수시 안썼다고 생각 해야겠다 ㅜ
-
경희대나 건대 전자계열이면 대기업 무난하게 입사 가능할까요? 학점이 평균...
-
표시된 함수들이 왜 점대칭인지 이해가 안됩니다!
-
진학ㅅr 점공 3
-
익숙해지면 무덤덤한데 갑자기 없어지면 고통스럽다.
-
수학 잘하는 법 1
높은 3등급이 목표입니다..
-
작명 센스 지리노 ㄷㄷ
-
공부를 하는 이유 (공부와 윤택한 삶의 상관관계) 13
개요 안녕하세요 저는 여의도의 한 회사에 근무하는 30 중반의 직장인입니다. 지난...
-
드릴 0
드릴 수1 할까 고민 중인데 ㄱㅊ? 강의 듣는 시간 좀 아까운데 투자할 만한 가치 있음..?
-
똑같은 제목의 글이 메인에 같이 올라가있을 수 있을까 2
궁금하시다면 화력을 보태주세요! https://orbi.kr/00069155402
-
하
-
안녕하세요, 작년부터 현자의 돌 컨텐츠를 애용하다가 이번에 새롭게 6평 분석서가...
-
평가원 모의고사를 쳐보고싶구나
-
요즘 공부도잘안되고 현타와서 동기부여할겸 내일이나 연휴쯤에 목표대학 한번...
-
국어 강사 추천 0
아무나 투표해주새요ㅜㅜ 라이브로 들을 겁니다
-
수능 잘 보면 되겠지?
-
국어 > [리트 전개년 기출 언어이해] 2009 23~25 > [리트 전개년 기출...
배경 지식 때문에 책을 찾아 보실 필요는 없을 겁니다.
천간지지 정도만이라도 알아두고 가시길 바랍니다!
(태정태세문단세 수준으로 자연스럽게 나와야 함)
23수특 수완도 진행하실 건가유?
웬만하면 23 연계교재들은 볼 테니 이전 교재들부터 하고 있긴 합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1) 무진년
(2) 1936년
맞나요..?
파일 다운받아서 문제 한 번 풀어보세요
4문제 3분 컷 가능..!
1. 60 갑 자는 10간과 12지로 구성된다.
2. 10간은 갑 /을 병 /정 /무/기 /경/신 /임/계
12지는 자/축/ 인/묘진/사/ 오 /미 /신 /유 /술/ 해 이다
3. 60 갑자는 10간과 12 지를 순서대로 연결하여 만든다.
4 우리가 6 1세를 환갑이라고 부르는 이유 는 1+60 , 즉 한 살로부터 60 갑자를 모두 거쳐 제자리로 돌아오기 때 문이다
1) 무진
2) 1936
답지도 올려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ㅜ
내용은 너무 좋네요!
전체 지문에 대한 답지라면 일부러 안 올리긴 했었습니다. 저는 이걸 진지하게 공부하기를 바라지는 않았어서요. 그냥 지나가면서 보라는 느낌이었는데, 생각을 좀 해보겠습니다. 문제와 답지를 올리는 거 자체만으로 '공부'라는 생각이 들까봐 그게 제일 걱정입니다.
아 먼저 배경지식에 대한 코기토?? 님의 글을 보고 수특 문제를 푸는 순서를 권장하시는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