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독서 노하우 하나, 구조를 잡아라~
독서 능력이 떨어지는 학생의 문제는 하나로 모아집니다. 독서 경험이 풍부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풍부한 독서 경험은 어떻게 쌓아야 할까요? 가장 바람직한 방법은 학생 스스로 독서하고 체화하는 방법입니다. 하지만 현실상 이는 쉽지 않습니다. 스마트폰 등 시각매체가 넘치는 현실에서 학생의 호기심 유발에 한계가 있습니다. 게다가 학년이 올라갈수록 교과 공부에 지쳐 당장 결과가 나타나지 않은 독서는 뒤로 내팽겨칩니다.
빠듯한 스케줄로 부족한 시간을 고려한 독서 방법을 고민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정확히 얘기하자면 시험을 위한 독서 방법입니다. 좁게는 국어를 위한 독서 방법이지만 다른 교과목까지 적용될 수 있습니다. 영어, 수학 사회 등 모든 교과목이 읽기 능력 없이는 도약이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어떻게 공부해야 할까요? 첫 번째로 기억해야 대목은 독서는 훈련이라는 사실입니다. 훈련을 하다보면 누구나 일정한 성취를 거두게 마련입니다. 좋은 독서 훈련으로 시험에서 성과를 거둘 방법이 있습니다. 정확하고 빠르게 읽기 위한 노하우를 하나하나 집어 보겠습니다.
시험으로 출제되는 읽기 텍스트는 형식과 내용, 그리고 추론을 평가하려 합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방법은 형식을 읽어내는 단계입니다. 정확하고 빠르게 읽어 내려면 글의 형식이 보여야 합니다. 글의 내용이 나무라면, 형식은 숲입니다. 시험에서 시간이 부족하다 항상 호소하는 학생이 있습니다. 전체를 보는 안목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자주 나오는 글의 구조를 숙지해야 합니다. 글의 구조를 인지하고 전형이 될 만한 글을 계속 읽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문제해결의 구조를 갖춘 글이 있다고 생각해보죠. 제목에서 엿보이듯 이런 형식의 글에서 가장 먼저 찾아야 할 한 요소는 무엇입니까? 맞습니다! 문제와 해결에 해당되는 진술입니다. 구체적인 내용 이해를 떠나서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을 찾으면 일단 좋습니다.
글의 구조를 안다는 의미는 일종의 스키마 즉, 뼈대를 볼 줄 안다는 말입니다. 독서 시험에서 자주 나오는 글의 구조의 범례를 공부하고 거기에 맞는 제시문을 읽도록 학생을 도와주십시오. 구조에 익숙해지면 문두만 읽어도 예측하며 읽게 됩니다. 독서 속도는 저절로 빨라집니다. 여기서 기억하세요. 독서 속도는 부수적입니다. 독서 공부를 할 때 속도에 신경쓰는 단계는 문제풀이 단계로 처음부터 속도에 치우칠 필요 없습니다.
글의 구조와 더불어 형식 읽기에서 노하우는 논증 분석을 할 줄 알아야 합니다. 논증이란 전제(근거)와 결론(주장)으로 구성된 진술의 묶음입니다. 모든 글에 논증이 담겨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재구성하며 읽으라 권합니다. ‘재구성’이란 단어에서 보듯 독자의 이해에 따라 천차만별의 재구성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완벽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이 재구성을 반복하다 보면 독해력은 저절로 길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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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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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런아니게 해주세요빌런아니게 해주세요빌런아니게 해주세요빌런아니게 해주세요빌런아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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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도 하고싶고 투자도 잘하고싶고 공부도 하고싶고 확실히 세상은 재미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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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ㅅㅂ 고대도 뭔가 역전각인거같은데 ㅅ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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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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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에 기가 살든 안가든 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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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고였다면 고인 사람들은 수능에서 점수를 잘 받고 다 대학을 갈 거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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붙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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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근남 이런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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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뭐하고 있냐
헐제방법도저런데ㅎㅎ구조파악하고 전개방식알면 더 기억에잘남죠~~!
숲을 먼저 찾으면 나무는 거기 있기 마련이죠~
제가 오르비 하면서 보았던 언어 및 국어 글 중에서 손에 꼽을만큼 핵심적이고 중요한 글인거 같네요
즐찾해둔거 정리하다가 다시 와서 봤는데도 구구절절 공감이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