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놈임 [329807] · MS 2010 · 쪽지

2011-01-07 19:03:25
조회수 1,603

이과에서 문과로 재수합니다. 사탐조합 추천해주세요~

게시글 주소: https://cuttingedge.orbi.kr/000545861

경찰대 떨어지면, 서울대 인문대나 사과대 가고싶어서요. 문과로 돌려서 재수해요.

1.사회문화, 법과사회, 윤리, 정치중에서 두개 추천해주세요!

2.그리고 경대는 표점보니까.. 표점 유리하려면 어떤 과목이 좋을까요.

3. 사회문화, 법과사회, 윤리, 정치 수험생으로서 느끼는 특징같은거 설명해주실수있을까요..ㅠㅠ


경찰대 관계자님 모두 부탁드려요ㅜㅜ 선뱃님 재수생 현역 추합 기다리시는분들..부탁드려요!!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채서 · 363268 · 11/01/07 19:49 · MS 2010

    전 사문/법사 선택자입니다. 따라서 이 과목 위주로 말씀드리면
    1. 아는게 두과목뿐이라 통과할게요. 근데 법사는 경찰대 수업때도 상당히 도움이 된다고 들었어요.
    2. 일단 역사나 사문과목은 표점이 상당히 낮습니다. 다 맞아도 100%가 안뜨고 심한경우 만점자만으로 1등급이 다 채워지는 경우도 있구요-_-(특히 역사과목. 국사는 어쩔수 없이 하시겠지만 3사는 절대 비추에요.) 윤리도 표점이 그리 높지는 않은걸로 알고있구요.
    그외에 법사나 정치 경제같은 과목은 비교적 표준점수가 높은편이고(대신 그만큼 어렵다는 뜻도 되겠죠) 올해같은경우 정치는 난이도가 산으로가서 표준점수가 폭발했죠.
    3. 사문은 일단 공부하기 정말 쉬워요. 1~2주정도 파면 개념정리가 끝날정도거든요. 근데 일단 표 분석에 약하면 피해야하는 과목이기도 하구요.
    가장 큰 특징은 말장난으로 함정을 팝니다ㅋㅋ보다보면 정말 ㅋㅋ 역대 정답률 4%(맞춘사람이 4%였습니다..)이었던 문제도 사문에서 나왔죠. 글씨 하나만 잘못읽어도 까딱하면 틀려요ㅠㅠ
    법사는 공부하면서 꽤 재밌었던 과목이에요. 일상생활에 적용되는 법도 상당히 많고 어느정도 유용하기도 하고. 위에서 말했듯이 경찰대 수업에도 법과목이 상당해서 도움이 된다는 분들도 꽤 많았구요. 근데 비교적 다른 사탐에 비해 어려운편입니다.
    윤리는 배우긴 배웠는데 수능과목으로 선택하질 않아서 내신때 외웠던걸 토대로하면.. 각종 도덕적 가치나.. 인물이랑 그 사상에 대해서 배웁니다. 이이나 이황 이기론같은거 막 나오고.. 서양 철학자들 사상같은거 나오고.. 그 부분이 가장 짜증나는데 그것만 넘기면 그 뒤는 그럭저럭 쉬운편이에요. 전 그런게 싫어서 포기하긴했지만요 ㅋㅋ
    정치는 전~혀 배운적이 없어서 뭐라고 말씀을 못드리겠네요.

  • 이프로 · 345019 · 11/01/07 19:55 · MS 2010

    1. 자료해석문제에서 정말 취약하지 않는 이상 사문은 필수입니다( 속칭 깔아주는 인원이 많아서 백분위 받기에 유리하죠~).이과생이셨으니 아주 특이케이스 아니면 자료해석문제에서 취약하시진 않을듯하네요. 그리고 나머지 세 개 중에선 윤리 > 법사 > 정치 순으로 언어적인 면이 크니까 참고하세요(만약에 이 순서 아니라면 태클걸어주세요. 윤리랑 법사 수능공부는 제대로 하지 않아서 확실하게는 모르겠네요;;)

    2.표점은 어디가 더 잘나올지 정말 모릅니다. 일례로 09입시와 10입시 때 경제 표점이 상상을 초월했는데(10입시땐는 만점이 82점인가 그랬죠;;)올해는 평이했습니다. 정치의 경우엔 반대고요. 그나마 추천하자면, 경제는 낮게 나오지는 않는 것 같네요. 보통이거나 높거나

    3. 사회문화는 정말 효자과목입니다 ^^.

  • gallagher · 350946 · 11/01/07 21:27 · MS 2010

    정치는 신문만 좀 보는 학생이면 나머지는 그냥 언어 ^^ 아예 공부 안하고 봐도 얼추 1등급이 나오는.. 물론 수능 말고 모평이지만요.. 올해 정치가 표점이 아마 88점이었을 겁니다. 자료해석하고 걸리는 개념이 좀 있어서 그렇지, 전향하실 거면 배울게 아마 제일.. 아마.. 제일 적을 정치도 좋을거 같네요. 저도 학교에서 안배우는 정치합니닼. 윤리가 언어적인.. 제가 잘못 이해하는 거겠죠..? 언어 잘하는 사람은 못해도 정치 2-3등급은 그냥 나오더라구요. 저도 언어는 잘한다고 자부하는데 학교에서 윤리 강제로 선택당했을때 3등급 나왔습니다 읭..

  • 티티 · 177071 · 11/01/07 20:00 · MS 2007

    뭐..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표준점수로 반영하기 때문에, 백분위보다는 과목선택영향을 덜 받는 것 같아서 잘하는 걸 하시는 것 추천. 표점이 어느 과목이 높을지는 아무도 모르는거니까요.
    서울대까지 생각하신다면 그저 근현만 하지 마시길 -_-;; 국사, 한지, 근현, 법사 했는데 국사는 필수고, 한지, 법사 둘다 추천합니다.

  • 아무래도설대 · 299648 · 11/01/07 21:26 · MS 2009

    이과가 윤리하면 힘들 것 같애요.. 아닌가? 좀 과목 특성이 그럼

    사문은 많이들해서 ; 거기에 국사 하시고 하나는 좋아하는 거 아무거나 생각해서 하세요

  • 와용와용 · 329666 · 11/01/08 01:21 · MS 2010

    작년과 다르게 올해는 사탐이 세개로 줄어서 그래도 부담이 덜하시겠네요... 올해엔 아랍어가 남아있나요? 남아있다는 소문도 들은것같고... 없어진다는 소문도 들은것같고...
    아랍어 남아있다면 아랍어는 지금 인강 들어두세요!!! 겨울에 시간있을때 해야지 여름부터 시작하려면 벅찹니다. 아랍어가 없어졌다면 한문을 하시는게 현명하겠네요. 일본어 중국어 이런건 이과출신으로 외고생을 이긴다는건 불가능에 가까우니까요.
    사탐 관련해서 말씀을 드리자면, 우선 서울대를 노리신다니 국사는 필수적으로 선택하셔야 겠네요. 물론 이과출신이시라니 역사과목이 취향에 맞진 않겠지만 국사를 선택한다면 근현대사도 함께 선택할 것을 추천드립니다. 3년전부터인가 수능 국사에 근현대사 부분도 포함되었는데요, 국사 속 근현대사 부분이 내용 자체가 어려운 것은 아닙니다. 근현대사를 선택한 학생이라면 껌으로 맞힐 만큼 기본적인 내용들이지만, 문제는 어느 내용이 나올지 모른다는 거죠. 결국 이 부분도 튼실히 공부해두지 않으면 수능 국사에서 좋은 점수를 기대하기 힘드므로, 공부를 해둘 수밖에 없습니다. 근현대사를 선택하지 않는다면 두 과목 공부하고 시험은 한과목 보는 꼴이라고 할 수 있겠죠. 물론 최근 수능 근현대사가 문제가 쉽게 나오면서 하나 틀려도 2등급이 뜨고 만점 맞아도 98퍼밖에 되지 않아 선택하기 꺼려지는 과목인 건 사실입니다. 그래도 근현대사는 한번 꼼꼼히 공부해두면 절대 잘 까먹지 않고 또 공부한 만큼 만점 맞을 수 있는 과목이기도 하므로, 국사와 함께 세트로 선택하시는 게 현명한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한과목 남았는데, 이과생이시라면 자료 분석 위주인 사문이나 경제 중에 하나를 선택하는 것이 낫다고 봅니다. 제 생각으론 사문보단 경제가 나을 듯 싶습니다. 사문은 공부할 양이 적어서 참 편한 과목입니다. 많은 수험생들이 선택하기도 하구요. 그런데, 제 주위 친구들 중에서 평소 모의고사는 평가원 사설 안가리고 맨날 1등급맞다가 갑자기 수능때 3등급 맞는 친구들 많이 봤습니다. 그날 당일의 컨디션이 굉장히 중요하고, 자료 비교하는데 원하는 수치가 잘 보이지 않으면 문제도 잘 안풀리고... 배신때리기 딱 좋은 과목입니다. 차라리 경제 쪽을 추천 드립니다. 많은 문과생들은 공부하고 문제풀이하는데 애를 먹지만, 이과 출신이라면 수월하실 겁니다. 과목 특성상 등급 블랭크 같은것도 걸릴 위험이 없고, 09 10 수능때 가공할 만한 파워를 보여준 과목입니다. 고득점을 하지 않아도 효자과목 노릇을 할 수 있는 과목이 경제라고 생각합니다.
    전 국사, 근현대사, 경제를 추천드리지만 잘 맞지 않으신다면 다른 과목을 선택하셔도 좋은데 윤리, 세계사, 법과사회는 피하시는 게 좋을 듯합니다. 지나치게 문과적 성향이 짙은 과목들이라;; 한국지리나 정치는 무난한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 치즈맛책상 · 344126 · 11/01/08 11:03 · MS 2010

    사문 정치 하세요

  • Pygmalion90 · 361678 · 11/01/08 18:22 · MS 2010

    일단 서울대 가실려면 국사하지고요

    국사하면 근현대사 같이하면 좋은데

    요즘 근현덕후들도 많고 1등급이 50점인 사태가

    2년연속 발생하다보니 추천해드리긴 조심스럽네요

    그리고 개인적인차이가 있겠지만

    사회문화 추천해드려요

    약간 눈치빠르시고 잔머리?좋으시면

    개념만 확실히 해놓으시면

    공부양은 부담되지않고

    점수딸수있는 과모ㄱ입니다

  • agodlapid · 364429 · 11/01/08 20:12 · MS 2011

    저도 지금 이과지만 혹시몰라 찾아본결과 공부 조금해도되는건 사회문화랑 정치 필수고 님이 이과에서 배웠던거 하나 껴서 하는게 좋을것 같아요. 저같은 경우에는 경제 이구요.

  • agodlapid · 364429 · 11/01/08 20:31 · MS 2011

    전 학교에서 이관데 경제랑 법과사회,경제지리 배워서 잘 나오면 그거3개 볼수 도 있음 케케케 셋다 우연히 표점이
    높더라구요.

  • 홧팅^^! · 295644 · 11/01/12 18:47 · MS 2017

    1.사회문화, 법과사회, 윤리, 정치 중에서
    이과생이시니 지식을 많이 요하는 법과 사회는 비추구요.
    지식을 많이 요하지 않는 사회문화가 괜찮을 듯 싶습니다.

    최근에 정치가 언어 형식으로 나오다가 올해 수능 때 지식을 많이 요햇죠 ;;;
    윤리랑 정치 중에서는 그래도 정치가 낳을 듯 싶네요.

    전 윤리 국사 근현대사 정치 햇는데

    윤리는 외울게 쫌 있는 편이라.....
    정치가 없는건 아니지만 윤리보다는 덜 할 듯 싶네요.
    특히 3단원인 헌법 파트만 신경 쓰면 되니깐요

    2.표준점수는 기본적으로 시험이 어려울수록 높게 책정됩니다.

    즉, 과목만 가지고는 어느과목이 표준점수가 높게 나올 것인지 모른다는 것이죠.

    단, 국사는 서울대를 준비하는 학생들이 모조리 하니 표준점수가 높진 않죠.

    3. 위에서 언급^^

    올해 경대 후순위자 20번, 설자전 1차 통과한 재수생입니다^^

    꼭 내년에 경대랑 서울대랑 모두 붙어서 힘겹게(?)
    고민하셧으면 합니다^^

  • 미친놈임 · 329807 · 11/01/12 19:31 · MS 2010

    ㅠㅠ내년에 뵈요!!!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