낑깡 [41010] · MS 2004 · 쪽지

2015-01-01 23:32:22
조회수 1,083

30대를 맞이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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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까지 20대였고 오늘부터 30대라고 하는데 실감이 안나네요..
아직도 마음은 20대중반 같은데 몸과 머리는 둔해지고 점점 말과 행동에서 문득문득 나이 들어감을 느낍니다..
20대를 되돌아보면 힘들고 어려운 점도 많았지만 다행히도 무사히 잘보낸것 같아서 감사한 마음이 참 크네요..
어른들 하시는 말씀 중 "공부란 때가 있다" 라는게 저는 공감이 가네요.. 물론 공부는 평생 해야하는게 맞는 말이지만 일반적인 때와 시기때 차근차근 공부할 수 있음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회사에 입사하고 보니 학생때 배웠던 베이스가 깊고 넓을 수록 정말 더 잘할 수 있겠구나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여행도 많이 가보고 넓은 세상을 경험해야 하는것도 무척 공감이 되더라구요.. 저는 작년 29살때 처음으로 외국여행을 가보았는데(홍콩.미국) 한국과는 다르고 낯선 그 느낌이 참으로 좋고 매력적이더라구요.. 시간과 경제적 여유가 되면 꼭 많이많이 다녀오세요..
경제적으로 힘든 부분이 늘 족쇄 같아 10대.20대때 힘들고 스트레스가 많았는데 다행히 대학도 졸업하고 회사도 입사하고..
힘들고 어려움이 있을지라도 묵묵히 노력하면 된다는 것을 느끼게된 20대라 참 고맙네요.. 30대가 기대되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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