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수업 자체는 강남 쪽 시내학원 강사분들이 더 잘하시지 않나 싶어요(시내학원은 안가봐서 ㅠㅠ), 학교 수업보단 좀 더 체계적으로 수능 중심형 교육을 하고 ebs진도+평가원 기출, 그리고 필요하다면 사설 문제까지 병합해서 1년 커리가 짜여요. 각 과목 당 여러명의 선생님이 맡으시고 아무래도 선생님에게 질의응답시간이 따로 배정되어있다보니 궁금한게 있으면 금방금방 해소돼서 좋아요~
1. 반마다 다르고 학원마다 다릅니다! 초반에는 워낙 빡세게 운영하기 때문에 모두 다 열공하지만 갈수록 해이해지는 반도 있어요~ 점점 더 불 붙어서 시너지 효과나는 반도 있고요. 수업 참여를 열심히 하거나 공부 자세 흐트러지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자가 많은 반이 결국 끝엔 빛을 발하네요. 저는 이과 1반이었는데,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저희 반 분위기는 그닥...헤헤;; 물론 공부하기 전혀 안 좋은 분위기라는게 아니에요! 공부 안 하는 애들도 공부하는 애들 최대한 피해 안 가게 눈치보면서 행동하기 때문에 어느 반이건 간에 공부하고자 마음 먹으시면 지장 없으실 거에요!
2. 성적은 좀 민감한 부분이긴 한데, 진짜 까놓고 말하자면 열심히 해도 그대로일 수도 있고, 오히려 떨어질 수도 있어요! 근데 이건 재수 자체의 리스크라서 기숙학원에 국한되는 질문은 아닌거 같아요. 개인적으로는 기숙학원에서 학습적인 면 말고도 멘탈관리하는 법을 배우면 크게 성공할 거라고 생각해요. 예를 들어서 다양한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초연한 방법? 이런거 많이 고민하면서 공부하시면 열심히 한 만큼, 혹은 그보다 더 크게 성적 올리실 수 있을거에요.
3. 친목질하면 오히려 안 좋게 보는 경우도 있어요. 재수의 1차 목표는 친목이 아니라 성적향상이기 때문에 그냥 친하게 지내는 정도? 선에서 대부분 끝나요. 굳이 안 어울리려고 할 필요는 없고 어차피 하루 24시간 같이 지내다보면 공부에 지장 안 가는 선에서 친해지게 돼있어요. 심지어 남녀대화가 금지된 상황에서도 남자 여자 서로 많이 배려해주고 친해지게 돼요. 그런데 만약 본인이 인간 관계에 민감하다던가 예민하시면 사람 가려서 사귈 필요도 있어요. 어딜가나 진실이지만 누굴 사귀느냐가 정말 중요해요!
4. 이성교제도 반마다 다르고 학원마다 달라요. 저희 반은 이성교제 없었어요! 끝나고 나서 금방 친해지긴 했어도 1년동안 뭐 좋아한다고 쪽지 건네는 일은 없던걸로 기억해요. 그런데 다른 반들 보면 가끔 이성 쪽지 교환 걸려서 퇴소도 당하고, 근신도 서고... 제가 메가 계열 기숙을 다녔는데 특히 이성간 접촉을 금지해서 그런지 이성교제가 많다고 느끼진 않았어요~
5. 자습시간도 사람마다 많다고 느끼는 경우가 있고, 부족하다고 느끼는 경우도 있어요. 만약 고등학교 생활을 하면서 공부를 전혀 안 했다면 자습시간이 굉장히 부족해서 심야자습 (1시까지 공부하는거)을 신청할 수도 있고, 기본기가 탄탄하다면 자습시간이 넘칠 수도 있어요. 일단 기숙학원 특성상 이동시간이나 잡다한 걸로 허비하는 시간이 최소화되기 때문에 자습시간 총량은 시내학원 다니는거 보단 훠~~얼씬 많을 거에요. 특히 수능이 다가오면 수업도 줄고 선생님들이 자습을 주기도 하기 때문에 갈 수록 자습시간이 늘어나요~
참고로 수업보단 자습을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중요해요! 초반에 막 생각없이 달리다 보면 막상 수능이 가까워진 시점에서 자습시간을 아깝게 멍때리면서 낭비할 수도 있어요. 실제로 주변에 많은 친구들이 수능 20일 전부터 자습시간이 너무 지루하다, 할 게 없다, 본 거 또보니까 지겹다 이런 말을 많이 했어요. 저도 꽤나 지루해했고요. 끝까지 자습시간 활용하려면 초반에 진도 계획을 탄탄하게 짜고 수능 직전에 뭘 반복해서 복습할 건지, 복습 계획도 동시에 짜는게 좋아요. 문제집도 몇월에 뭐를 풀거고 오답 정리, 재정리, 재재정리는 언제 할 거다 이런 식으로 정해 놓는게 좋고요. 그리고 모든 시험지는 모아두셔서 수능 전에 실수한 거 틈틈히 반복해서 정리하는게 좋은 거 같아요!
이것도 학원마다 다르기 때문에 사전에 어떤 방식인지 확인하고 가는게 좋아요! 어떤 학원은 자습실이 따로 있어서 독서실 같이 칸막이 책상에서 자습하기도 하고, 제가 다니던 학원은 그래도 수업 때 쓰는 책상이 굉장히 넓은 편이어서 수업 받는 교실에서 그대로 자습했어요. 자습 시 담임선생님이 들어와서 감독하는 경우보단 감독을 안 하는 경우가 많지만 일반적으론 서로 눈치보면서 행동하기 때문에 공부에 방해될만큼 어수선해지지는 않아요. cctv가 있어서 가끔씩 담임쌤들이 카메라 통해서 체크하기도 하고요. 한가지 유의해야할 점은 애초에 자습관리 자체가 선생님의 감독보단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하는 분위기라는 거에요. 그렇다고 크게 난장판이 되거나하지는 않은 것 같아요(적어도 제가 다니던 학원, 제 반은 그랬어요). 자습시간 내에 무엇을 공부하면 좋을 지는 담임 선생님이 학습계획 검사하시면서 제시해주실 거에요. 보통 학생 계획에 좀 더 보태서 부족한 부분을 메꿀 서 있게 자습계획을 짜주셔요.
1. 기숙학원 특성상 밀폐된 공간에서 10개월가량 하루종일 똑같은 사람만 만나기 때문에 인간관계에 민감한 사람들은 굉장히 힘들어요. 그리고 신경이 예민한 사람들도 속앓이를 많이하는 편이랍니다. 아마 여자는 기숙학원이 비추라는 말이 아무래도 여자애들이 이런 면에 있어서 좀 더 예민하기 때문이 아닐까요? 저도 일반화시켜서 비추라고 하긴 하지만 만약 성격이 털털하고 원만하면 기숙학원에 가도 됀찮을 듯 해요. 2. 재수선행반은 정말 과목에 대한 개념이 없어서 쉬운 문제도 제데로 접근을 못하는 수준이 아닌 이상 비추에요. 대략 3등급 이상부터는 굳이 들을 필요가 없는 거 같아요. 그리고 너무 일찍 달리면 후반에 지칠 수도 있어요! 3.상위권도 상위권 나름이에요. 저처럼 자기 관리 안 되고 고3때 모의고사 성적 잘 나오는 거 믿고 펑펑 놀았다면 기숙학원에 가서 일단 학습 습관부터 들이는게 맞을거 같아요. 하지만 고등학교 시절 동안 열심히 공부했고 자기 관리가 철저한 사람이라면 일반재수학원이 비용적인 면이나 강사진의 실력면에서 좀 더 이득인거 같아요. 개개인마다 다르니 질문자님의 특성을 잘 파악하고 신중하게 고르는게 좋아요. 일반 재수학원을 다니다가 너무 논다 싶으면 기숙을 들어갈 수도 있어요!
원장님이 그만 두시는게 얼마나 큰 영향을 끼칠지는 모르겠어요. 굉장히 열성적으로 학생들 지도하셨는데 그 자리를 누가 맡으실련지 흠...분위기는 아무래도 소단위로 학생 모집하는 학원보단 어수선해요. 하지만 어수선하다는게 자기 공부할 때 방해될 정도는 아니에요. 좋게 말하면 활기차다?! 반 수준에 따라서 분위기 차이가 생기진 않아요. 모든 반이 고유의 분위기가 있고 상위반이라고해서 더 열심히 공부하는 분위기가 형성된다는 법칙은 없어요. 강사진 차이는 크게 없고 윗반도 아랫반도 서로 부러운 강사가 있어요. 현실적으로 모두가 만족하는 강사진 구성이 나올순 없죠ㅠㅠ 관리는 초반엔빡센데 갈수록 스스로 제어해야하는 면이 커져요. 후에 가도 빡세게 관리하는 담임쌤들도 있고...담임쌤마다 달라요! 분위기나 이런건 반마다 다르고 위아래 차이가 없어요!
1. 비용적인 면에서 학사재종이나 기숙이나 큰 차이는 없을거에요! 학습관리를 더 잘해주는 기숙학원 추천드려요 ㅎㅎ 2. 학원마다 다르지만 제가 다닌 ㅇㅈㅁㄱ는 시설 깨끗하고 좋았어요! 헬스장도 있는데 초반엔 못 쓰고요, 운동기구(바벨이나 턱걸이 바)들고와서 숙소에서 운동하는 애들 있었어요. 보통 4인실이고 화장실은 방에도 있고 공용도 있는데 비데 시설 등등 다 깔끔하게 돼있었어요. 샤워는 방 화장실이나 샤워실, 그리고 저희는 특이하게 목욕탕이 또 따로 있어서 목욕탕 중 선택해서 하면 돼요. 참고로 ㅇㅈㅁㄱ는 일주일에 한번은 원내 대중 목욕탕같은 시설에서 목욕 가능 ㄷㄷ 기숙학원이니 당연히 급식인데 학원마다 급싣질이 달라요. 시설이나 급식은 사전에 몇군데 알아보고 직접 가서 둘러보시길 추천드려요. 3. 기숙학원은 자습 비율이 많고 개인적으로 부족하다면 야간 자습 신청하면 돼요. 그리고 갈수록 자습은 점점 많아져서 나중에 가면 자습이 질려요 ㅠㅜ 수업의 질은 또 학원마다 다르지만 저는 만족~매우만족 중간에 걸터있어요. 강사진이 학원마다 그리고 반마다 다르기 때문에 학생마다 체감하는게 다를 듯 하네요. 애들은 어차피 분반 되기 때문에 비슷한 실력끼리 같이 수업듣고, 그냥 학교처럼 대부분 착하고 원만해요. 재종에 비해서 관리는 아무래도 24시간 선생님들과 생활을 같이 하다보니 잘 해주는 편이라고 생각해요.
한달에 얼마 들죠??
300
저같은 경우 양메 다녀서 기본 250정도에 수능성적이 어느정도 돼서 수업료 50% 감면됐어요. 수업료가 120~130 정도니까 190만원 조금 넘게 내고 다닌 셈이네요.
수능성적 어느정도 돼서 100% 장학금 받으시면 기숙사비 120~130만원 내고 다니기도 하고, 모의고사 잘 봐서 장학금 타면 수업료 감면돼요. 거의 모든 학원이 수능성적 기준으로 입학 장학금 주는듯 근데 기숙사비는 면제를 안해줘요 ㅠㅠ
학원내분위기는 어떤가요?
학원마다 다르겠지만 초반 분위기는 정말 열공열공 분위기이다가 후반으로 가면 좀 풀리긴 해요. 반마다 또 다르기도 하구요. 근데 괜찮은 학원 가시면 학원에서 시키는 대로 + 자기 욕심만큼 더 하시면 시내학원보단 훨씬 보람찬 생활할 수 있어요.
기숙학원 수업은 학교 수업보다 훨씬 좋나요? 수업을 어떤 식으로 하는지... ㅠㅠ
솔직히 수업 자체는 강남 쪽 시내학원 강사분들이 더 잘하시지 않나 싶어요(시내학원은 안가봐서 ㅠㅠ), 학교 수업보단 좀 더 체계적으로 수능 중심형 교육을 하고 ebs진도+평가원 기출, 그리고 필요하다면 사설 문제까지 병합해서 1년 커리가 짜여요. 각 과목 당 여러명의 선생님이 맡으시고 아무래도 선생님에게 질의응답시간이 따로 배정되어있다보니 궁금한게 있으면 금방금방 해소돼서 좋아요~
치킨못먹어요?
음...제가 양메 다녔는데 숙소에서 치킨먹다가 몇명 걸려서 근신(일어서서 로비에서 공부하는거)서고 퇴소도 당했어요. 근데 선생님들이 한달에 1번 정도는 피자, 치킨, 분식 같은거 사주셔서 헤헤;; 저는 충분히 먹었다고 생각해요 ㅎㅎ 학원마다 다르고 저는 정말 자비로운 선생님들 만나서ㅋㅋㅋ
이번에 선행반 신청해놨는데요
1 이과반 분위기 어떤가요?
2 성적 많이 올립니까? 열심히한다는 기준
3 친목질 안하는애들 있죠? 이상하게 안보죠
4 이성교제 많아요?
5 자습시간 충분한가요..
1. 반마다 다르고 학원마다 다릅니다! 초반에는 워낙 빡세게 운영하기 때문에 모두 다 열공하지만 갈수록 해이해지는 반도 있어요~ 점점 더 불 붙어서 시너지 효과나는 반도 있고요. 수업 참여를 열심히 하거나 공부 자세 흐트러지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자가 많은 반이 결국 끝엔 빛을 발하네요. 저는 이과 1반이었는데,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저희 반 분위기는 그닥...헤헤;; 물론 공부하기 전혀 안 좋은 분위기라는게 아니에요! 공부 안 하는 애들도 공부하는 애들 최대한 피해 안 가게 눈치보면서 행동하기 때문에 어느 반이건 간에 공부하고자 마음 먹으시면 지장 없으실 거에요!
2. 성적은 좀 민감한 부분이긴 한데, 진짜 까놓고 말하자면 열심히 해도 그대로일 수도 있고, 오히려 떨어질 수도 있어요! 근데 이건 재수 자체의 리스크라서 기숙학원에 국한되는 질문은 아닌거 같아요. 개인적으로는 기숙학원에서 학습적인 면 말고도 멘탈관리하는 법을 배우면 크게 성공할 거라고 생각해요. 예를 들어서 다양한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초연한 방법? 이런거 많이 고민하면서 공부하시면 열심히 한 만큼, 혹은 그보다 더 크게 성적 올리실 수 있을거에요.
3. 친목질하면 오히려 안 좋게 보는 경우도 있어요. 재수의 1차 목표는 친목이 아니라 성적향상이기 때문에 그냥 친하게 지내는 정도? 선에서 대부분 끝나요. 굳이 안 어울리려고 할 필요는 없고 어차피 하루 24시간 같이 지내다보면 공부에 지장 안 가는 선에서 친해지게 돼있어요. 심지어 남녀대화가 금지된 상황에서도 남자 여자 서로 많이 배려해주고 친해지게 돼요. 그런데 만약 본인이 인간 관계에 민감하다던가 예민하시면 사람 가려서 사귈 필요도 있어요. 어딜가나 진실이지만 누굴 사귀느냐가 정말 중요해요!
4. 이성교제도 반마다 다르고 학원마다 달라요. 저희 반은 이성교제 없었어요! 끝나고 나서 금방 친해지긴 했어도 1년동안 뭐 좋아한다고 쪽지 건네는 일은 없던걸로 기억해요. 그런데 다른 반들 보면 가끔 이성 쪽지 교환 걸려서 퇴소도 당하고, 근신도 서고... 제가 메가 계열 기숙을 다녔는데 특히 이성간 접촉을 금지해서 그런지 이성교제가 많다고 느끼진 않았어요~
5. 자습시간도 사람마다 많다고 느끼는 경우가 있고, 부족하다고 느끼는 경우도 있어요. 만약 고등학교 생활을 하면서 공부를 전혀 안 했다면 자습시간이 굉장히 부족해서 심야자습 (1시까지 공부하는거)을 신청할 수도 있고, 기본기가 탄탄하다면 자습시간이 넘칠 수도 있어요. 일단 기숙학원 특성상 이동시간이나 잡다한 걸로 허비하는 시간이 최소화되기 때문에 자습시간 총량은 시내학원 다니는거 보단 훠~~얼씬 많을 거에요. 특히 수능이 다가오면 수업도 줄고 선생님들이 자습을 주기도 하기 때문에 갈 수록 자습시간이 늘어나요~
참고로 수업보단 자습을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중요해요! 초반에 막 생각없이 달리다 보면 막상 수능이 가까워진 시점에서 자습시간을 아깝게 멍때리면서 낭비할 수도 있어요. 실제로 주변에 많은 친구들이 수능 20일 전부터 자습시간이 너무 지루하다, 할 게 없다, 본 거 또보니까 지겹다 이런 말을 많이 했어요. 저도 꽤나 지루해했고요. 끝까지 자습시간 활용하려면 초반에 진도 계획을 탄탄하게 짜고 수능 직전에 뭘 반복해서 복습할 건지, 복습 계획도 동시에 짜는게 좋아요. 문제집도 몇월에 뭐를 풀거고 오답 정리, 재정리, 재재정리는 언제 할 거다 이런 식으로 정해 놓는게 좋고요. 그리고 모든 시험지는 모아두셔서 수능 전에 실수한 거 틈틈히 반복해서 정리하는게 좋은 거 같아요!
자습관리는 어떤 식인지 궁금합니다.
이것도 학원마다 다르기 때문에 사전에 어떤 방식인지 확인하고 가는게 좋아요! 어떤 학원은 자습실이 따로 있어서 독서실 같이 칸막이 책상에서 자습하기도 하고, 제가 다니던 학원은 그래도 수업 때 쓰는 책상이 굉장히 넓은 편이어서 수업 받는 교실에서 그대로 자습했어요. 자습 시 담임선생님이 들어와서 감독하는 경우보단 감독을 안 하는 경우가 많지만 일반적으론 서로 눈치보면서 행동하기 때문에 공부에 방해될만큼 어수선해지지는 않아요. cctv가 있어서 가끔씩 담임쌤들이 카메라 통해서 체크하기도 하고요. 한가지 유의해야할 점은 애초에 자습관리 자체가 선생님의 감독보단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하는 분위기라는 거에요. 그렇다고 크게 난장판이 되거나하지는 않은 것 같아요(적어도 제가 다니던 학원, 제 반은 그랬어요). 자습시간 내에 무엇을 공부하면 좋을 지는 담임 선생님이 학습계획 검사하시면서 제시해주실 거에요. 보통 학생 계획에 좀 더 보태서 부족한 부분을 메꿀 서 있게 자습계획을 짜주셔요.
1. 여자는 기숙학원 비추라는 글이 있던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2. 재수선행반은 굳이 들을 필요없나요?
3. 기숙학원vs일반재수학원 상위권의 경우 어디를 추천하시나요?
1. 기숙학원 특성상 밀폐된 공간에서 10개월가량 하루종일 똑같은 사람만 만나기 때문에 인간관계에 민감한 사람들은 굉장히 힘들어요. 그리고 신경이 예민한 사람들도 속앓이를 많이하는 편이랍니다. 아마 여자는 기숙학원이 비추라는 말이 아무래도 여자애들이 이런 면에 있어서 좀 더 예민하기 때문이 아닐까요? 저도 일반화시켜서 비추라고 하긴 하지만 만약 성격이 털털하고 원만하면 기숙학원에 가도 됀찮을 듯 해요.
2. 재수선행반은 정말 과목에 대한 개념이 없어서 쉬운 문제도 제데로 접근을 못하는 수준이 아닌 이상 비추에요. 대략 3등급 이상부터는 굳이 들을 필요가 없는 거 같아요. 그리고 너무 일찍 달리면 후반에 지칠 수도 있어요!
3.상위권도 상위권 나름이에요. 저처럼 자기 관리 안 되고 고3때 모의고사 성적 잘 나오는 거 믿고 펑펑 놀았다면 기숙학원에 가서 일단 학습 습관부터 들이는게 맞을거 같아요. 하지만 고등학교 시절 동안 열심히 공부했고 자기 관리가 철저한 사람이라면 일반재수학원이 비용적인 면이나 강사진의 실력면에서 좀 더 이득인거 같아요. 개개인마다 다르니 질문자님의 특성을 잘 파악하고 신중하게 고르는게 좋아요. 일반 재수학원을 다니다가 너무 논다 싶으면 기숙을 들어갈 수도 있어요!
양메 분위기 어떤가여...?원장님 그만두신다는 말도 있고....
그리고 양메 반 수준에따라 분위기차이나 강사진차이가 심한편인가요 아님 빡세게 관리하는편인가요???
원장님이 그만 두시는게 얼마나 큰 영향을 끼칠지는 모르겠어요. 굉장히 열성적으로 학생들 지도하셨는데 그 자리를 누가 맡으실련지 흠...분위기는 아무래도 소단위로 학생 모집하는 학원보단 어수선해요. 하지만 어수선하다는게 자기 공부할 때 방해될 정도는 아니에요. 좋게 말하면 활기차다?! 반 수준에 따라서 분위기 차이가 생기진 않아요. 모든 반이 고유의 분위기가 있고 상위반이라고해서 더 열심히 공부하는 분위기가 형성된다는 법칙은 없어요. 강사진 차이는 크게 없고 윗반도 아랫반도 서로 부러운 강사가 있어요. 현실적으로 모두가 만족하는 강사진 구성이 나올순 없죠ㅠㅠ 관리는 초반엔빡센데 갈수록 스스로 제어해야하는 면이 커져요. 후에 가도 빡세게 관리하는 담임쌤들도 있고...담임쌤마다 달라요! 분위기나 이런건 반마다 다르고 위아래 차이가 없어요!
1.지방에서 올라갈건데 기숙학원이 나을까요? 학사재종이 나을까요?ㅜㅜㅜ
2.기숙학원시설은어떤가요?? 안에운동기구도있나요?? 몇인실이고 화장실과 샤워실은 공용인가요? 제가그리고 밥먹는거되게 예민해서 고등학교때도 항상나가서 먹었거든요. 급식으로 나오는건가요??
3. 재종에 비해 더 관리해주는 측면이있나요?? 수업의질이나 애들은 어떤편인가요?? 자습비율은 높은편인가요?
1. 비용적인 면에서 학사재종이나 기숙이나 큰 차이는 없을거에요! 학습관리를 더 잘해주는 기숙학원 추천드려요 ㅎㅎ
2. 학원마다 다르지만 제가 다닌 ㅇㅈㅁㄱ는 시설 깨끗하고 좋았어요! 헬스장도 있는데 초반엔 못 쓰고요, 운동기구(바벨이나 턱걸이 바)들고와서 숙소에서 운동하는 애들 있었어요. 보통 4인실이고 화장실은 방에도 있고 공용도 있는데 비데 시설 등등 다 깔끔하게 돼있었어요. 샤워는 방 화장실이나 샤워실, 그리고 저희는 특이하게 목욕탕이 또 따로 있어서 목욕탕 중 선택해서 하면 돼요. 참고로 ㅇㅈㅁㄱ는 일주일에 한번은 원내 대중 목욕탕같은 시설에서 목욕 가능 ㄷㄷ 기숙학원이니 당연히 급식인데 학원마다 급싣질이 달라요. 시설이나 급식은 사전에 몇군데 알아보고 직접 가서 둘러보시길 추천드려요.
3. 기숙학원은 자습 비율이 많고 개인적으로 부족하다면 야간 자습 신청하면 돼요. 그리고 갈수록 자습은 점점 많아져서 나중에 가면 자습이 질려요 ㅠㅜ 수업의 질은 또 학원마다 다르지만 저는 만족~매우만족 중간에 걸터있어요. 강사진이 학원마다 그리고 반마다 다르기 때문에 학생마다 체감하는게 다를 듯 하네요. 애들은 어차피 분반 되기 때문에 비슷한 실력끼리 같이 수업듣고, 그냥 학교처럼 대부분 착하고 원만해요. 재종에 비해서 관리는 아무래도 24시간 선생님들과 생활을 같이 하다보니 잘 해주는 편이라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