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보느라 수고했어요!
안녕하세요, 정도환입니다.
9월 모평 보느라 모두들 너무 수고가 많았어요. 제가 재수 때 본 수능이 11년도니까 벌써 3년전이네요.
이제는 제가 시험장에서 본 시험도 오래된 기출문제중 하나가 되어버렸네요.
하지만, 9월모평, 수능 날은 매년 그날을 기억하게 하고 또 그만큼 중요한 시험이기에 한마디 짧게나마
씀으로써 학생들이 도움이 됬으면 좋겠네요 :)
제가 하고싶은 얘기는 공부를 열심히해라가 아니라 (너무 당연해요..)
앞으로의 전략에 대해서 객관적으로 바라보라는 것을 강조하고 싶어요. (심지어는 비관적으로)
제발 스스로 점수를 객관적으로 바라보세요.
이말 한마디면 충분합니다. 오늘 국영수 점수가 몇점이고 몇등급인지가 끝이 아니라,
내가 우연적으로 몇개를 더 맞았나 이런것 까지 시험지를 다시 보면서 확인하세요.
점수상으로 94점이지만 내가 찍어서 2개를 맞추거나, 명확히 알지 못했지만 맞은 문제가 1~2개가 추가된다면 실질적으로 자신의 점수를 94점 (-2~4점) 까지 계산하시고 자신의 실력을 과대평가하지마세요.
또한 오늘 9월 모평에서 국영수 1등급을 받으신 분들이 그렇게 많지 않을텐데, 수능에서는 공부하면 될거야 라는 무조건적인 낙관성을 가지지 마세요.. 세 과목중에 한 과목 정도만 1~2개차이로 2등급이 되었다면 아쉽지만 이것도 아니라 2등급이 3개라던지, 1등급이 1개뿐이라던지 이런 점수를 받으신 분들은
실질적으로 수능점수라고 생각하세요. 그렇다면 이 점수로 갈 대학은? 여러분이 원하시는 학교는 정시로는 지원이 힘들거에요.
왜이렇게 비관적인 얘기를 하느냐.
지나칠적으로 학생들은 자신의 성적이 무조건적으로 공부하면 오를 것이라는 생각을 많이해요.
하지만, 여러분들만 하는게 아니라 전국의 모든 학생들이 지금 시점 이후로는 죽도록 공부합니다.
심지어는 반수생들도 추가되구요. 반수생중엔 9월모평 안보는 학생도 많구요.
성적을 올릴려고 열심히 노력하는 것은 당연해요. 올려야 되구요. 하지만, 노력이 수반되지 않은채
무조건적으로 오를 거야 이런 태도를 가지는 것.. 이건 독밖에 되지 않습니다.
특히, 이제 수시접수기간이 시작되는데 이미 많은 학생들이 학교와 과 정도를 정해뒀을 거에요.
9월 모평 점수를 기반으로 만약에 그 점수로 정시로 합격 가능한 대학이 아니라면 모두 상향지원입니다.
연고대 상향, 서성한 평타이게 아니라 만약에 자기 점수가 수능으로 서성한도 가지 못한다면 그냥
다 상향지원이에요. 수시 지원할 학교와 과에대해서도 다시한번 고민하세요.
딱 오늘까지만 점수 확인하시고, 시험지 확인하시면서 자신의 점수가 더 나오지는 않았는지 확인하세요.
그리고 내 위치가 딱 어느학교 수준이구나(정시로) 판단하신 뒤, 앞으로의 전략을 철저하게 수립하세요.
특히 앞으로 시작될 수시지원에서 자신이 정해놨던 기준들 철저히 부숴버리시고, 상향지원만 6개를
쓰지 않기를 바랍니다.
9월 모평은 모의평가에요, 이제 시작입니다.
잘봤던 못봤던 하나도 중요하지 않아요, 수능이 중요하죠.
내일이면 수능까지 D-70입니다. 많은 분들이 70일 뒤에는 웃으면서 시험장에서 나왔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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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저한테 하는 따끔한 소리같네요 ㅠㅠ
원점수로 만족하고있는 나랑께..
따끔한충고 감사합니다~
좋은 결과 있을거에요 너무 걱정마세요 ㅎㅎ
좋아요..진짜 맞는말......ㅠㅠ...수능미만잡이죠ㅠㅠㅠㅠ
입시를 세번째 하다보니 이제는 잘보고 와도 마음이 하나도 들뜨지 않네요ㅠㅠㅠㅠ그냥 오히려 걱정하나 또 쌓이구..이건 진심 뽀록인데..하면서 더 부족한부분들만 떠오르고....ㅋㅋ
불수능은 불수능대로 무섭고 물수능은 실수까딱하면 등급이 왔다갔다 하니...ㅋㅋㅋ
하..남은 두달 뒷심으로 빠이띵해서 더 긴장빨고 마무리해야겠어요ㅠㅠㅠㅠㅠㅠ헝....얼른 입시탈출하고싶다....ㅠㅠㅠㅠ
수능 미만 잡! 입니다.
이번년도에 꼭 탈출하실거라 믿고 오늘 시험 결과가 좋은 믿거름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ㅎㅎ..
(저번에 특강 오신분 맞죠? 더 좋은 결과 있으시길 !!!)
네 맞아요ㅋㅋ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연치로 가시길 바랍니다!
영어가정말쉬웟는데 어처구니업네요.. 어려웟다면 미련이없는데... 이럴땐 뭘기준으로잡아야할까요??..
9월 모평을 자체로 기준을 잡으시지 말고
자신의 점수 자체만 기준으로 잡으세요! 왜 틀렸지 라고 생각하시면서
잘못된 부분들만 체크하시는게 좋은 자세에요 :)
후...반수생인데 이번 9월 성적은 별로 안좋아서 우울해졌습니다..물론 현역때보단 멘탈을 잘잡지만 괜한 걱정이 또 드는건 여전하더군요..실수도 실력이고 긴장 많이하는것도 실력이니 이제 제가 부족한점 보완할점 이번계기로 다시 매꿔가려고합니다..응원감사합니다 꼭 70일 뒤에 성공해서 오겠습니다
좋은 결과 기대하겠습니다
절대 일희일비하지마시고 앞으로만나아가세요!
휴..전과목9개틀렸는데 등급은 말이아니네요.. ㅜㅜ
이번시험이 좀 쉬웠죠?
그래도 수능이었다면 긴장감때문에컷은 더 낮았을거에요 그니까 너무 상심하지마시고 스스로에 실력에만집중하시길!
그래도 찍어 맞춘 문제는 없네요
틀린 것들 중 아쉽게 틀린 문제가 좀 많이 있어서 급하게 푸는 걸 좀 고쳐야겠는데... 무튼 수능 미만 잡이니 다시 맘 잡고 공부해야죠 좋은 글 감사합니다
응원할게요 ~!
감사합니다...!
힘내세욥!!
성적 유지한것만으로도 잘한거라고 하는데 만족할만한 점수가 아니어서 헛공부했다는 생각이 요즘따라 드네요ㅠㅠ 오늘 성적이 수능 성적이면.. 마지노선으로 잡아놓은 국립대밖에 못갈 것 같은데ㅜㅜ 저는 서울 상위권 대학이 목표거든요 공부 습관 들여가면서 열심히 한다고는 하는데 갈수있겠죠? 원점수 40점 올려야하네요ㅎ하ㅏ핳....ㅠㅠ 화이팅!!!!
오늘을 기점으로 새로 시작하시면 충분히 가능합니다! 화이팅이에요 ㅎㅎ
감사합니다 목표대학가기 위해ㅜㅜ꼭 열심히 달려야겠어요 우울할시간조차 없으니까 이제..!
파이팅입니다! 응원할게요@
무섭지만 열심히 하는 길밖에 없는 시험이니까요 ㅠㅠ 제가 떨어졌다면 누군가는 올랐을 거라 생각하며 노력하려구요
좋은자세에요 ㅎㅎ 꼭 빛볼겁니다!
자신의 실력을 객관적으로 냉철하게 바라봐야 하는거엔 동감하지만
점수까지 내려서 생각하면 안그래도 안 나온 등급이 더...ㅠㅠ
기분은 나쁘겠지만 실력 상승은 자신의 실력을 객관적으로 보면서부터 올라가요!
수시안쓰고 정시올인인 학생으로써 좌절 자만하지않고 수능때 완성해야겠습니다!
독고다이 파이팅입니다!
훌륭한 글에 추천 박고 가요 :)
감사해요 ㅎㅎ:)
국어b형 항상 3등급이다가 이번에 2점짜리만 3개 틀려서 좋아했는데..ㅠㅠ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이번 시험을 통해 실전에서의 국어 약점을 파악했어요.
긴장되서 늦게 잔거 + 긴장 풀려고 아침 일찍 일어난 게 중첩되서
화작문, 비문학 풀 때까지 헤롱헤롱한 상태 ㅠㅠ 그나마 문학 빨리 풀고 돌아와서 점수는 잘나왔지만
당일 컨디션이 가장 중요하단 걸 깨달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