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orbi.kr/bbs/board.php?bo_table=united&wr_id=4781048%20%20
http://orbi.kr/bbs/board.php?bo_table=united&wr_id=4782781
어제별생각없이 글써놓고 오늘 들어와보니까 그거관련주제로 300플짜리글이 2개나 추천태그에 올라와 있는거 보고 많이 놀랐습니다...(그만큼 두분이 인기스타인 듯 합니다. 싸우다 정들듯)
전 사실 지박령님 별로 안좋아합니다...그냥 웃기는 분일뿐
근데 왜 지박령 추종하는척 햇냐... 하면 '이이제이以夷制夷' 를 위해서입니다.
솔직히 빨강분 수험생들 멘붕시키는거 태도가 맘에 안들어서 손좀 쓰고싶었는데, 제가 상대하자니 쳐발쳐발릴게뻔하고 오래고심한끝에 그분을 역관광시킬수 있는 분은 지박령씨 한분이라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뭐그래서 빨강분언급으로 대략 지박령씨 관심끌만한 글써놓으면 지박령씨 주말에 할짓없어서 오르비 돌아다닐게 뻔하니 이글보고 재빨리들어오겠죠?
그리고 제가 괜히 쓰잘대기없이 지박령 빨아대면 분명 몇몇분이 저를 지박령이니 하면서 몰아붙이지 않을수가 없을것입니다.
이러면 어떻게되느냐? 바로 '진짜(REAL)'지박령이 나서지 않을 수 없게 된단 말이죠.
지박령님께는 정말 죄송합니다만 여기까지가 저의 계산이었고, 그뒤로결과는 뻔하니 더이상 생각해볼 필요가 없었습니다.
애초에 솔직히 지박령님만 있다면 빨강장갑 잠재우는건 식은죽 먹기이나, 요즘문제가 지박령님이 옛날 만큼 오르비에 잘 출몰하지 않는단것이었고, 솔직히 진짜 지박령을 오르비로 소환해내기만 해도 저의 승리나 마찬가지 였지요. 게다가 주제자체가 관련주제니 REAL지박령을 불러낸뒤 결과는 불보듯 뻔했습니다.
애초에 두분은 물과 기름같은 존재라 별트집이 잡히지 않아도 싸울 수 밖에 없는 숙명인데 제가 지박령 거짓으로 추종하는척 하는걸 보고 많은 분들이 지박령을 깎아내리고 빨강님도 거기에 동조하자 '진짜'지박령은 당연히 정면 키배를 시작할 수밖에 없었을 것입니다.
지박령은 저의 기대이상으로 잘싸워주더군요, 얼마전 '남친이랑 세계여행 가고 싶어요'의 피해자의 '벌써 100이'님을 털때만해도 기세가 등등하고 위퐁당당 했었는데 지박령이 등장하자마자 바로 속수무책 무너저내리고 온갖이모티콘을사용하며, 멘붕의상징인 '~쩌염'까지 사용하며 후아.. 정말 오늘처럼 빨강장갑님이 처절하고 연약해보인건 처음이었고,(솔직히 지박령씨보면 한심해보이기는 하지만) 지박령씨의 재치에 다시한번 감탄하게 되었습니다.
오르비 키배의 진정한 승자은 논리왕도, 재치왕도아닙니다. 바로 이들의 머리위 한단계위에서 그들을 자유자재로 이용하는 이이제이를 사용하는 바로 저입니다.
어쨋던간에 저는 목표달성을 하였기에 크게 웃고갑니다.
우선 수험생을 우롱하는 빨강장갑을 타도하였고
그간 오르비에 잘 출몰하지않던 지박령을 불러내었으며
티나지 않는 방식으로 지박령을 추종하여 지박령을 욕먹게 만들어 지박령이 키배에 참여할수밖에 없게 하였으며
그둘이 300플에가까운 키배를 3개의콜로세움에서 벌이는동안 저는 제가직접 싸워서 정신적 타격는일이 전혀없이 다리꼬고 팔짱낀채 오른쪽입가에 미소를 지으며 재밌는구경을 했습니다.
뭐 이번일로 오르비의 최강자는 빨강장갑이 아니라 지박령인게 밝혀졌군요 솔직히 오늘 키배만 봐서는 지박령이 너무나 우월하게 머리위에서 놀더군요
이전까지전적은5:5였으나 이로써 전적은 (빨강이)2:8(지박령)이됬네요
오르비의 권력을 쥐는자는 논리패왕도, 어그로꾼도 아니며, 아주 티안나는 어그로로 지박령을 호출해 지박령을 자기편으로 사용할수 있는 자라고 봅니다.
아그리고 이번일로 감사의 쪽지도 받았습니다.
이거에 큰의미부여를 하는건 아니고요. 빨강님이 지박령씨에게 '그런생각하는 사람 별로 없어요' 했을때
지박령씨가 '배설물을 직접치우고싶어하는 사람은 거의없을뿐이죠'라고한것에 증거가 되는듯 싶네요
아그리고 이분에게 한마디하고 저도이만 오르비를 접겠습니다.
땅글이님 ㅋㅋ
첫째, 저는 지박령을 찬양하지 않았으며 적절히 이용하여 손을 더럽히지 않은채 빨강장갑을 응징했습니다.(제가적은 할머니대처법 3조 에해당하는걸 직접 한것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즉 찬양한게 아니라 이용한것입니다.
둘째, 님이 괜히딴지걸어볼려다 말빨딸려서 추천수 밀리니까 괜히 혼자서 열받아야지고 딴대가가지고 어그로추천수 언급하면서 징징대는거 정말 ㅉㅈ해보였습니다.
마지막으로 버려진 영혼님게 한마디 하고 마치겠습니다.
애초에 제가 그런글을 작성하지 않았다면 지박령을 호출할일이 없엇을테고 빨강분이 제대로 멘붕되는일이 없엇을테죠;;; 멘붕시켜서 죄송합니다.
하지만 '벌써100이,siho9,야채죽 등등' 솔직히 엄청많아서 다헤아릴수조차없지만 님에게 호되게 당했던 수험생들의 복수를 해준겁니다. 이제 발암키배는 자제하셔서 서로 상처주지맙시다. 당해보니 기분이 나쁘단건 잘아실거에요.
저는 약 3개월뒤이곳을 찾아뵙겠습니다.
그럼 안녕히(꾸벅) -the end-
뭐야이건
재밌네요
ㅡㅡ
기대이상으로 잘싸워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 또 필요할때 다른방법으로 당신을 불러내겠습니다.
제가 다시 당신을 깨울때까지 잠시동안만 다시 잠들어 주십시오.
어휴...ㅋㅋㅋ
부정하고싶겠지만 사실입니다. 저는 종갓집 장자로서 옛날부터 사람들을 다뤄볼 기회가 많았고, 사람의 심리를 잘 다룰줄 압니다. 그래서 그런건진 몰라도 초등학교,중학교때 모두 전교 회장이었지요...
당신은 분명 어그로력, 논리력, 스타성(작년 오르비스타셧죠 아마?)모두 뒤지지 않는 넷상의 강자입니다. 그러나, 진정한 지배자는 그런 능력자들이 아니라 저처럼 사람의 심리를 잘 다룰 수 있는자들이지요.
과연 관우가 유비보다 능력이 모잘랐을까요? 유비의 인물됨을 보고 따랐다고는 하지만 그건 보기나름이죠,
넷상에서 인물됨을 보여주는건 애초에 불가능하고 전 그런 인물도 아니지만
님처럼 강자임에도 불구하고 항상 누군가의 관심을끌고싶어하는 분들은 다루기 쉬운게 사실이죠.
님은 아방돈님이 '내가 싫어서'까는거다 라고 했겠지만 제가 이런글을 쓰지 않았더라면 간만에 한판 붙을일이 없엇을테죠? 결론적으로 제가 의도한대로 싱크로 95%를 유치한채 돌아가더군요
5%는 아방돈님이 예상외로 많이 밀리시더라구요; 막상막하일줄알았는데
어쨋건 자의적으로 움직이셧던 타의적으로 움직이셨던 저의 계획에 맞게 잘 협조해주셧으니 제가 당신의 머리위에 있는건 사실인듯 합니다.
제가 100자의 글만 쓰더라도 저는 당신을 10시간동안 원하는대로 움직일 자신이있군요~ 물론그때 당신은 자의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생각할테지만ㅋ
사람을조종하는 최고의 방법은 약점잡아 협박하는 ㅉㅈ한방법이 아니라 '자의적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착각'하게 조종하는거니깐요.
다음에 불르면 또 '자의적'으로 '저를위해' 열심히 싸워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ㅋㅋㅋ...
ㄵ
그러고보니 이 글쓴이 닉네임이 "고맙다"...
애초에 저격의뢰 안받으시는 분이니 저나름대로 이용해봤습니다.
고맙습니다.
이거 이제봄 ㅠㅠ
링크하나 드리고 갑니다!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1943793&cid=41989&categoryId=41989
솔로깡님이 당신에게 드렸던링크랑 비슷한논리군요~ 처절한 모습 잘 봤습니다.
처절하다고 말하는 것 역시도 저 링크에 정확히 해당되네요 ㅠㅠㅎ
어휴; 죄송합니다. 당신이빨강장갑이란걸 잊었네요; 이래서 직접 나서면 안되는데 어처피찌발려서 ㅠ
네
http://orbi.kr/bbs/board.php?bo_table=united&wr_id=4781048%20%20
http://orbi.kr/bbs/board.php?bo_table=united&wr_id=4782781
이게 과연 망상일지 아닐지는 위링크 들어가보면 확실할거 같네요 저로인해 님이 확실하게 쳐맞은건 사실이니깐요
하 ㅋㅋ 완벽했는데;아쉽네 마지막에 나서지만 않앗어도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