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ntata [348885] · MS 2010 · 쪽지

2014-08-06 01:36:53
조회수 8,305

6평과 9평이 끝이 아니다! Hidden Kice를 만나보세요!

게시글 주소: https://cuttingedge.orbi.kr/0004754548




안녕하세요 Cantata입니다

여러분은 수능을 보기 전에 두 번의 평가원 모의고사(6평, 9평)을 치르게 됩니다

그 외에 교육청 모의고사, 사설모의고사, 시중 실전 모의고사 등을 따로 연습용으로 푸실거구요

저는 수험시절 두 번 밖에 없는 평가원 모의고사가 늘 아쉬웠습니다

수능을 대비하기 위해 평가원이 아닌 모의고사들도 시간을 재고 수능처럼 연습하였지만,

그런데 매년 수능날 시험지를 받았을때는 평가원 모의고사를 제외한 제가 풀었던 모든 모의고사와

큰 괴리감을 느꼈기 때문입니다

어느 모의고사를 풀어도 대부분 수학 문제 30개를 모아놓은 수학문제집처럼 느껴졌지

평가원 모의고사와 같은 느낌은 없었습니다

그래서 예전부터 제가 한 번 평가원같은 모의고사를 만들어보고 싶었습니다

그놈의 평가원급... 

흔히 자작 모의고사를 무료로 배포하거나 출판하는 사람들이 상투적으로 쓰는 말이기도 합니다

Cantata, 당신도 또 시작이냐

그래서 당신이 그 말에 책임질 수 있느냐? 라고 물으실 수 있습니다

저는 시중 모의고사와 차별된다고 생각하는 점들을 여러분께 소개해드리고

여러분의 판단을 겸허히 기다리겠습니다


1. 꼬박 8개월의 제작기간이 소요되었습니다

저는 이 모의고사를 만들면서 여유있게 21번이나 30번 혹은 그에 준하는 급의 킬러문제들을 먼저 냈습니다

11월달부터 1월 말까지였죠

그리고 그 킬러들을 기반으로 하여 1월 말부터는 본격적으로 양식을 갖추어서 모의고사 출간준비를 하였고

그 때 지은 이름이 Hidden Kice였습니다

쏟아지는 시중 모의고사들 중에서

"진짜다!! 진짜가 나타났다!!'라고 소리칠 수 있는 평가원급의 모의고사를 만들자는

사실 혼자 모든것을 감당하기에 말도 안되는 모토였습니다

그러한 부담감 때문이었는지 문제들을 만들더라도 마음에 들 때까지 계속하여 수정하였고

중간에 버려지는 문제들도 많았습니다

이렇게 지난 6개월동안은 모의고사 파일을 켜지 않았던날이 거의 없었고

매일같이 출제(사실 출제보다 다듬어내는 시간이 훨씬 길었습니다)에 매달린 끝에

길고 긴 터널을 지나왔습니다


저는 내세울 게 없는 평범한 사람입니다

실제로 제 교재 페이지의 저자소개를 봐도 별 내용 없습니다

이런 사람이 왜 책을 내겠다고 나서겠습니까?

무엇인가 그러지 않고서 못베길만한것이 있겠죠

이렇게 오랜기간 사골을 우려내는것처럼 문제를 만든 모의고사는

Hidden Kice를 제외한다면 찾아보기 어려울것입니다


2. 이상적인 난도로 출제하였습니다

저는 모의고사를 풀었을 때 성적분포를 어느정도 정확히 예측할 수 있는 체계를 갖고 있습니다

대략적인 만점자 비율, 1등급컷, 그리고 1등급컷에 4%가 걸릴지 5%가 걸릴지 그 이상이 걸릴지,

만점표점은 어떨지, 1등급컷 표점은 어떨지 등등을 모두 신경씁니다

이렇게 저는 총 6회의 Hidden Kice 모의고사 중에서 가장 어려운회는 1컷이 85정도

가장 쉬운 회는 1컷이 92정도가 되도록 출제하였습니다

이는 최근 수능과 비슷하거나 조금 더 어려운 수준으로서

올해 출제될것으로 예상되는 수능의 난도와 가까울 것입니다



3. 간결하고 허를 찌르는 초특급 킬러 문항이 매회 잠복하고 있습니다

시중 모의고사들을 풀어보면 준킬러들만 있고 아주 어려운문제가 없는 시험지들이 있습니다

아주 어려운 킬러문제가 있다고 하더라도 대부분은 묻고자 하는 바를 명확하게 표현하지 않고

지나치게 꼬아서 필요이상으로 복잡하게 만들거나

계산을 지나치게 많이 시키는 등 최상위권을 변별하는데 썩 적절하지 않은 방식인 것 같습니다

가끔씩은 시덥잖은 낚시로 오답을 유인하기도 하구요

그런식으로 100점과 96점, 96점과 92점이 갈리더라도 그 100점이 92,96점보다

수능에 출제되는 진짜 킬러를 더 잘 맞힐거라는 상관관계가 미미하다는것이죠


Hidden Kice는 만점과 96점을 합당하게 가르는 특별한 초고난도 문제들이 존재합니다

킬러문제더라도 표현이 명쾌하고, 계산이 특별히 많은것도 아니며,

정답을 확인하고 해설을 읽었을 때 자신이 부족했음을 누구나 인정할 수 있는 문제들을 냈습니다

이런 문제들은 Hidden Kice가 아니면 만나보시기 어려울거라 생각합니다



4. 시도때도 없이 평가원, 수능 문제를 베끼지 않습니다

수능에서는 약 25문제 가량은 평가원, 수능에서 이미 출제되었던 것들과 유사하게 출제되고

나머지 5문제, 특히 1~2문제는 어디서 듣도보도못한 것이 나와서 최상위권을 변별합니다

따라서 이상적인 모의고사는 기출문제를 어느정도 참고해서 평가원의 향기가 나게 만들되,

5문제정도는 순수 창작 문제가 나와야 하며 그 중 1~2문제는 평가원에 끌려가는게 아니라

평가원을 앞서가는 무엇인가를 수험생여러분께 제시할 수 있어야 합니다

어떤 모의고사는 기출문제의 중요성을 너무 강조한 나머지

30문제 거의 대부분을, 킬러문제까지 평가원, 수능문제로 범벅을 해놓거나

또 다른 극단에서는 대부분의 문제를 전부 본인의 창의성을 발휘하여 출제한 모의고사도 있었습니다

수능에 도움이 되는 실전모의고사를 만들기 위해서는 어느정도 균형이 필요합니다

이 균형점은 다년간 수능을 준비한 제가 잘 알고 있습니다



5. 풀이과정에 필연성을 담고 있습니다

쉬운문제일수록 물어보는바가 노골적이고 뭔가 심심합니다

어려운 문제일수록 물어보는바를 간접적으로 드러내서 수험생이 문제에서 직접 찾아내야합니다

그 과정에서 문제를 처음 본 학생이 출제자의 의도에 도달하는데 큰 무리가 없도록 구성하였습니다


이것은 마치 남녀가 가까워지는 과정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이런경우는 거의 없겠지만 만약 처음만난날 바로 어느 한쪽이 바로 돌직구로 사귀자고 하면

상대방의 마음을 모르는 상태에서 서로의 심리를 추리하고자시고 할것 없이
 
그것이 명확하게 드러나면서 관계가 정리됩니다

객관식 2점짜리 문제들은 출제자의 의도가 너무 명확히 드러나서 10초만에 순삭할 수 있죠

 
한편 처음에는 서로의 마음을 모르지만 뭔가 낌새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어느 한쪽이 조금씩 뭔가를 흘리기 마련이죠 

그러면 나머지 한쪽이 궁금해하고 그게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어지면 서로 점점 알아가면서

상대방의 생각하는것과 가까워지고 이것이 지속되면 결국 도달하게 됩니다

마찬가지로 21번, 30번 문제는 출제자의 의도가 처음에는 바로 보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출제자에게 여러분들은 출제가 관심있어 하는 이성과도 같습니다

즉, 조금씩 자신의 마음을 추적할 수 있는 힌트를 흘려놓죠

그걸 따라서 찾아가시다보면 출제자의 마음을 읽게 되고 출제자의 생각과 가까워지고

결국에는 정답에 도달하게 됩니다

한편 상대방에게 관심이 있는데 아무것도 안하거나

지나치게 츤데레라면 상대방이 웬만한 눈치로는 자신의 마음을 몰라주겠죠

마찬가지로 출제자도 문제가 우연히 풀리도록 구성해놓거나

일부러 학생들을 틀리게 하기 위해서 지나치게 복잡하게 구성한다면

학생들이 출제자의 마음을 읽기 어렵습니다

저는 이러한 것들을 충분히 염두하고서 문제들을 출제하였습니다



6. 같은 뜻을 전달하더라도 평가원, 수능에서 출제되는 언어를 사용하였습니다

집단에 따라, 혹은 상황에 따라 사용하는 언어가 다릅니다

군대에서는 군인끼리의 자주 사용하는 말이 있고

유치원에서는 아이들이 자주 사용하는 말이 있습니다

오르비에서도 유저들이 자주 사용하는 말이 있고

남자들끼리 모일 때, 또는 여자들끼리 모일 때 자주 사용하는 말이 다릅니다

윗사람을 대할 때, 아랫사람을 대할 때 사용하는 말이 다릅니다

마찬가지로 여러분은 수능을 대비하고 있기 때문에

실전모의고사는 수능,평가원의 언어를 사용되어야 합니다

따라서 저는 같은 뜻을 전달하더라도 그들이 사용하는 언어로 표현하려 노력하였습니다



7. 발상위주의 문제도 아니고 연산 위주의 문제도 아닌 둘의 균형을 잡아냈습니다

수리영역 시절에는 출제자가 의도한 발상을 하면 적은연산량으로 문제를 풀 수 있지만

그 연산을 하기 무척 어려운 문제들이 있었습니다

반면 최근 수학영역으로 넘어오면서 출제자가 의도한 발상은 어렵지 않지만

그걸 떠올렸다고 하더라도 제법 많은 연산을 해야하는 문제들이 출제되곤 합니다

Hidden kice 역시 발상에 의존하는 문제가 아닌, 그렇다고 연산에 치우치지도 않은

최근 출제되는 문제들을 분석하여 그 수준에 맞는 균형점을 찾아냈고 그로부터 문제들을 냈습니다


8. 수학영역을 검토하는 법칙들

  http://orbi.kr/bbs/board.php?bo_table=united&wr_id=4713903&page=2

  을 적용할 수 있습니다


아마 이 법칙이 적용되는 모의고사는 시중에서 정말 찾아보기 어려울 것입니다

출제자분들이 이 법칙의 존재 여부조차 모르시는 경우가 많아서이기도 하고

일일히 적용시키기도 귀찮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실제 수능에서는 이 법칙들을 이용하여 이득을 보는 상황이 있을 수 있는데

그것을 실전모의고사에서도 재연해볼 수 있다면 실전에서 더욱 능숙히 해낼 수 있을 것입니다



9. 다른 모의고사의 해설지에 비해 수식보다는 한글이 많습니다

어떤 검토자께서는 마치 선생님이 옆에서 설명해주는것 같다고 표현하기도 하셨습니다

Hidden Kice는 수능을 앞둔 시점에서 풀게되는 실전모의고사이기 때문에 학생들은 시간이 없습니다

부족한부분을 빠르게 알아내고 보완해야하죠

한글이 많은 Hidden Kice의 해설을 읽다보면 저절로 이해가 되면서 부족한점이 드러날 것입니다

학생들을 생각하는 자상함이 해설지에 묻어나 있을 것입니다



10. 마지막으로 수능 수학영역은 게임입니다

수학 잘한다고 해서 수능 수학영역 점수가 정확히 비례해서 나오는것만은 아닙니다

조금 과장하면 이것은 카레이서가 카트라이더 잘하라는 법 없고,

격투기선수가 킹오브파이터 잘 하라는 법 없기 때문입니다

수능 수학영역은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수학실력을 최대한 쌓아올려야겠지만 나중에 가서는

수능에 가까워질수록 실전에서 수학영역이라는 게임을 잘 할 수 있는 감을 살려야합니다

즉, 수능수학영역을 잘 보기 위해서 여러분은 프로게이머가 되어야합니다

9에서 언급하였던 검토하는 방법 뿐만 아니라

쉬운 문제들을 실수 없이 빠르게 처리하는 역량,

쉽다고 생각한 문제에서 예기치못하게 걸려넘었을 때

혹은

킬러문제들을 만났을 때 멘붕하지 않고 대처하는 역량,

생각보다 못푼 문제가 많아졌을 때 대처하는 역량,

심지어 좀 더 안심하면서 찍는 역량까지(9에 링크된 검토하는 팁의 말미를 참고하셔도 좋습니다)

등을 키워놓아야 여러분은 게이머가 될 자격이 있습니다



생각나는대로 제 Hidden Kice가 다른 실전모의고사들과 차별되는 점이나

여러분께 하고 싶은 말들을 두서없이 적었습니다만,

판단하시는데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랫동안 많은 공을 들인 실전모의고사이니,

99일 후 여러분이 Hidden Kice의 도움을 받아서 수능수학영역의 프로게이머가 되어 돌아오길 바랍니다!



구매페이지 링크

http://atom.ac/books/525-Hidden+Kice+%EB%AA%A8%EC%9D%98%EA%B3%A0%EC%82%AC+B%ED%98%95/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