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국어의 그읽그풀, 습관화와 실전대비
그읽그풀이란?
수험생활동안은 그런 것에 별 신경쓰지 않았습니다
당시의 성적에 신경쓰기도 힘들었죠
시험이 끝나고 국어에 대한 도움을 주는
글을 쓰고 싶어
저의 국어풀이에 대한 생각을 하다가,
나는 그읽그풀인가? 구조독해인가?
이질문에 답을 못하는 일이 생겼습니다.
애초에 그것들이 무엇으로 규정되는지 모르겠습니다.
고민끝의 결론은
"그읽그풀이 되자"
"그읽그풀처럼 하자"
여러분이 생각하는 그읽그풀과는 조금 다릅니다.
이 글은 누구에게나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비문학을 공부하는 태도와 방법"
즉, 매커니즘을 어떻게 만들 것인가?
=> 매커니즘의 습관화
(매커니즘에 관한 글은 이전글어 있습니딘
봐주고 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매커니즘이란, 국어의 풀이과정에서
하는 모든 행동을 아울러 말합니다)
그읽그풀
= 지문을 읽으며, 다른 행동을 할 것을 생각하지 않는 것
= 매커니즘을 습관처럼 나오게 하는
= 글에만 집중하는 것
이라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시험장에서 자신이 어떤 생각을 할지,
얼만큼의 긴장을 할지,
평소대로 지문을 볼 것인지,
아무도 확신을 할 수 없습니다.
긴장속에서 자신이 어떤 행동을 할지 생각하며
글을 읽는다?
'~와 달리' 라는 표현이 나오면 밑줄 쳐야지~
이런 생각과 함께 글을 읽는다?
말도 안되고, 설령 가능해도
평소의 페이스가 아니게 될거라 생각합니다.
모든걸 습관이 되게 만들어
극한의 상황에서 평소하던대로 하는 것
그것이 목표입니다.
별다른 생각없이도 특정 문장에 밑줄을 치는 것
그것이 목표입니다.
그것이 그읽그풀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의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습관처럼 만드는 방법
1. 자신의 매커니즘을 확인한다
: 이에 관한내용은 이전글에 있습니다
2. 3가지 내외의 습관화 할 것을 정한다
: 제가 추천드리는 것은
~와 달리, ~는 아니다, ~는 옳다
처럼 쉽게 문제화 되고,
어느 지문에나 나오는 것들에 밑줄치는 것입니다
특별한 것이 아닙니다
특별하게 하려하면 안됩니다
어떤 지문에서도 가능해야합니다
1문제당 20초만 아껴도 15문제면
300초입니다.
사소한 것을 챙겨야 합니다.
3. 문제를 모두 푼 후 가볍게 지문을 다시 읽는다.
: 다시 지문을 보며,
밑줄을 쳐야할 곳에 쳤는지 확인하고
다시한번 밑줄치며 글을 읽는다.
(문제를 풀고 바로 할 필요없습니다)
(저는 학원 끝나기 1시간전, 집중이 가장 안되는 시간에
가볍게 했습니다. 쉬는 시간도 굳굳)
4. 3~4개월 마다 새로운 습관을 추가한다.
: 굉장히 길게 보고 연습해야 합니다.
당장은 도움이 되지 못하지만
수능장이라는 극한의 상황을 생각하며
공부하는 것,
그것만으로도 나중에 큰도움이 될 것입니다.
사실 별거 없습니다.
한번 더 글 읽고 반복해서
습관이 되게하는 것
사실 매커니즘에 대한 글보다
현재 당장은 큰도움이 되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극한의 상황에서,
최악의 상황에서
믿을 수는 있는 것은
자신의 생각보다는 습관이라고 생각합니다.
생각은 상황에 따라 변하지만,
생각없이 나오는 행동, 즉 습관은 변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김승리 선생님은,
자신이 신문을 읽을 때도
무의식적으로 비문학에 밑줄치는 것처럼
특정 문장이나 단어에 손이 간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잘못 알고있을지도...ㅋㅋ)
네, 바로 저렇게 되어야합니다.
일상생활에서도 자연스레 나오는 행동이라면
수능장에서도 나오지않을까요?
이제 제가 말했던 그읽그풀이
무엇인지 대충 이해하셨을 것 같습니다.
사실 좀 있어보이게 할려고 그읽그풀에 대해
새롭게 정의했지만
결국은 매커니즘의 습관화 입니다.
자신이 수능장에서
무엇을 하고,
무엇을 해야하고,
무엇을 하지 않아야하는지
과연 나는 수능장에서
할 수있는 것을 하고있는지
항상 생각하며 공부하시면 좋겠습니다.
물론 누구나 수능을 위해서 공부하지만,
이렇게 남이 말해주고,
자신이 의식적으로 알고있는 것과
아닌 것은 큰 차이입니다.
제가 계속 글을 써 전달하고 싶은 것은
스킬이나 특별한것 보다는
근본적인 태도와 실수할 가능성을 줄이는 방법입니다.
탑의 바닥이 무너져내리는 상황이 수능입니다.
기본적인 것에만 집중해도 무너지지않을 수 있습니다.
어떤 과목이든 질문이 있으면 댓글달아주세요.
다음에는 기호에 관련해 글을 써보겠습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흥미있는 과목을 선택해서 들을 수 있다. 수시로 진로가 바뀌는 나같은 사람에게...
-
대학교는 교육과 연구의 기관인데교육(학과편성과 교육과정)은 한국대학중 가장...
-
오야스미 0
네루!
-
고대신설때문에?
-
진짜 이럴거면 왜 사는거지.,
-
10수붕이나 프로야구선수랑 장기연애후 결혼하고싶어요
-
세상은 너무 4
고달프다
-
할머니 댁 온김에 더인플루언서 하도 재밌다길래 10시?부터 배속으로 쭉 4시간...
-
질문더해주세요 6
ㅠㅡㅜㅜㅜㅜ심심해용
-
수능관련된글 쓰기 챌린지중
-
벌써 9월 반 ㄷㄷㄷ
-
자야겠다
-
미적분 피지컬 벌크업하고싶습니다 뉴런 필요한 부분만 듣고 4규로 양치기 하면서...
-
연논 0
연논 1~2명 빠지는과 뭔의미임? 전전은 한바퀴넘게 돌던데
-
만족하시나요..? 그냥 적성맞는지에대해 아무생각없이 가신경우에도 만족하시는지...
-
써주세요
-
질받메타를 6
-
질문받음 8
심심한데 살랴주시와요
-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17
고민 들어드립니다 아침에 글삭 예정
-
얼마나 좋을까
-
시즌1 1회,2회 풀었는데 주관식은 22,30 빼고는 풀겠는데 공통 객관식이 너무 막힘
-
다음 주부터 라이브반으로 들어가려고 하는데 시대에서 누구 추천하시나요 강기원T는...
-
좋아 정했다. 4
내 인생에서 수능은 이제 없는걸로
-
빨리 풀고 해강 듣고 자야겠어요
-
프로 3 360쓰고있는데 3월에 배터리 갈았는데 인강 2시간들었다고 80프로>51프로되네
-
우울하다 우울해 0
ㅠㅜㅜ
-
히히
-
작년 기준 수능수학 100점에 나머지 다 3등급이면 어느 대학까지 가능함? 문과기준으로
-
저는 살면서 본가라는곳을 딱 한번 가봤네요... 그 이후론 서울사는...
-
잠을 못 자겠어
-
누가 맞을까요 . ?? 설레지 않는다고 해서 설렘이 0은 아니고 후자에 비해서 적은 경우요
-
다들자리써 5
잠깐온거라 난다시 공부하러갈게
-
모의랑 간쓸개 몇개씩나옴?
-
내신 낮은 편이여도 최저 맞추면 추추추합이라도 가능할까? 지균 경쟁률 10:1이던데...
-
안자는사람 손 9
ㅎㅇ
-
집에가고싶다 0
친구가 동네 드라이브하자해서 잠깐 차탔다가 여의도까지 납치당함
-
작수 76점 6평 67점 9평 80점 작년 9월 이후로 영어 공부 안했고, 작수...
-
풀배터리검사를 벅벅하면 돈은 왕창 깨지고
-
♥︎ 8
♥︎
-
베테랑1 개재밌네 ㄹㅇ 유아인 연기 뭐임
-
ㅠㅡㅜ 4
ㅠㅜㅜ
-
새공을
-
간단하게 고민들어줌 24
10분간만
-
일반고는 성적대별 갈 수 있는 대학이 어느정도인가요? 4
자사고 다니다가 일반고로 전학왔는데 내신을 버리고 정시해야할지 아니면 잡아봐야할지...
-
진짜 이러다 사고 나면 병원 못 가서 죽을거 같은데 왜 가만히 놔두는거임? 심각한 문제 아닌가….
-
기생충 0
마지막 장면만 유툽에 쳐서 봤는데 너무 우울해짐..
-
지2 자료량이 현저히 적은 느낌이라
-
수학 실모 ㅈㄴ 사서 13 14 15 21 22 28 29 30만 푸는데.. 효율...
-
니애미 5
갑자기 ㅈ같네
습관화..이거 완전 공감합니다 이게 젤 중요한거 같아요
맞습니다. 시험장에서는 믿을 것이 사실 습관화된 행동뿐이죠!!
저는 매커니즘은 결국 긴글에서 핵심(결론)을 발라내는 능력이라고 생각해요. 이게 습관화되야한다는게 정말 맞는말인거 같아요
모든것이 매커니즘이 될 수 있죠! 다만 저는 핵심을 발라내는 능력이전에 자신이 무얼하는지 알고 습관화하는 것에 초점을 두었습니다. 하지만 결국 파이널에 해야할것은 핵심,주제 발라내기가 맞는 것 같네요
그읽그풀와 스킬풀이는 대척점 같지만 사실 고도화된 스킬풀이가 곧 그읽그풀이고 그읽그풀이 추구하는게 곧 스킬의 체화(습관화)라고 생각함
저와 같은생각이시군요! ㅋㅋㅋ 조금 기쁘네요
결국 시험장에선 무의식적으로 지문에서 문제에나올거같은부분이 줄이 그어져잇어야한다는거네요ㄷㄷ
꼭 밑줄이 아니더라도 습관이 되면 글을 읽을때 자연스러운 강약조절이 되면서 중요내용에 포커싱을 하게 되는거죠!
네, 예시는 밑줄로 했지만, 긴장상태를 대비하자는게 사실 핵심이고, 대비하는 방법 중 하나가 습관화라고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