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소자쌤 [1097873] · MS 2021 (수정됨) · 쪽지

2022-01-04 11:46:24
조회수 21,228

솔직히 수능수학은 단서 찾기 게임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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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서울대소자쌤입니다. 



수학에 절박한 분이라면 이 글을 꼭 정독하며 내려가시길 부탁드립니다.



이제껏 정말 다양한 성적대, 다양한 공부방식을 가진 수많은 학생들을 만나봤는데요

떡잎부터 "되겠다"라는 생각이 드는 친구들은 특징이 있습니다.

저는 그 학생 현 성적이 2등급이든 5등급이든 "넌 시간만 쏟으면 무조건 1등급 될 수 있다!"고 말해줍니다. 



반대로 수학에 엄청나게 시간을 쏟아도

만년 2-3등급의 굴레를 벗어나지 못하는 학생들도 존재합니다. 



그렇다면 그 떡잎의 특징이 무엇일까요?



어려운 오답 문제들을 해설해줄 때, 

단서의 특징과 풀이에 쓰이는 공식이나 접근법을 요약해서 

"이 단서가 나오면 이러한 개념/식을 떠올리자" 이렇게 받아들인다는 겁니다.



당연한 말을 왜 하고 있지? 라고 생각할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놀랍게도요. 

그런 링킹작업을 거치지 않고 단순히 문제와 해설을 외워버리는 사례가 엄청나게 많다는 거예요.



만약 위 같은 방식으로 기출을 n회독 했다고 하면 제대로 된 기출 분석을 한 게 아니라고 얘기할 수 있습니다.

왜냐면 그 기출문제는 수능에 나오지 않기 떄문입니다.




다만 조금 다르게 보이게끔 각색이나 변형을 해서 완전히 다른 문제로 보이게 만들지만 

알고 보면 같은 단서가 다른 장소에 숨겨져 있는 거거든요.

그러니 나중에 다시 해설을 해 주면 "이거 이 기출문제와 비슷하잖아, 너 이건 풀 수 있잖아" 라고 얘기하면 

"아... 같은 건 줄 몰랐어요..." 라고 탄식하며 다시 또 그 문제를 외우고 있습니다. 



단서를 요약하여 개념이나 접근법과 연결짓는 게 핵심입니다. 




그렇다면 이건 어떻게 공부를 해야 하죠? 



종합적으로는 의식적인 마인드셋이 필요합니다. 



1. 모르는 문제에 맞닥뜨렸을 때, 내가 일단 알겠는 단서는 최대한 써보고 내가 사용하지 못한 단서를 구분해야 합니다. 그 이후 해설의 도움을 받는 것이죠. 


2. 해설을 들을 때 내가 사용하지 못한 단서 ('이게 중요 단서같긴 한데 어떻게 써야 하는거지?' 라는 의구심을 가진 채로 봤을 것임) 가 이 접근법으로 가야 하는 것이구나.. 라고 생각하며 마지막 종합정리를 해줘야 합니다. 





물론 귀찮은 과정이죠. 

근데 이 과정을 반드시 개념공부부터 습관화 시켜두셔야 합니다. 

개념공부에서는 보통 중요한 하나의 개념에 대해 단서를 종합적으로 공부하고 그 단서로 개념과 관련된 식을 쓰고 답을 구하는 과정을 하죠. 



4점은 많은 부분 두 세 개의 개념이 엮이는 형태죠? 

그러므로 개념공부를 제대로 저 마인드셋으로 공부한 학생에게 유리하다는 겁니다. 

단서 자체를 하나 하나 쪼개서 해석할 수가 있으니까요.




이 글은 솔직히 비단 고3~재수생뿐 아니라 어린 학생들에게도 상당히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수학은 암기왕보다는 전략가에게 유리한 과목이에요. 이 점을 꼭 명심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수업 일정


1/7(금) 개강 <9회 완성하기>


수1 : 매주 금요일 9시~12시 30분

수2 : 매주 금요일 2시~5시




 비대면 올라이브 수업도 가능


지방에 있는 학생들을 위하여 현강과 동일하게 실시간 비대면으로도 수업 참석이 가능합니다. 

(또, 실시간으로 듣지 못한 경우를 고려하여, 추후 강의 녹화본 다시 보기 가능)




 매 강의 후 과제 제출 -> 피드백, 질문&답변 제공 (밴드 커뮤니티 이용)





☞수강 신청 바로 가기 : https://academy.orbi.kr/intro/teacher/271/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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