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생 국어 도와주세요ㅠ
아무리 노력해도 쉽게 해결되지 않는 문제점이 있어 답답해 글올려요..
저같은 경우는 비문학을 중점으로 공부를 하는데도 항상 틀리는 문제가 비문학입니다.
등급도 1-3등급으로 진동하구요 수능날에도 3등급떠서 결국 재수..
문제점이 뭐냐면요 일치문제나 보기 딸린 비문학 문제 풀때 선택지를 보고 지문의 어느 부분으로 돌아가서
그 부분을 다시 독해해 문제를 풀어야겠다는 과정까지는 무리없이 오는데요
다시 읽는 과정에서 자꾸 오독 또는 이해가 아예 안되는 문장이 생깁니다.
가령 이번 수능을 예로 들면,
전향력 지문에서 27번문제 선택지 2번 '파리보다 고위도에서 동일 실험을 할경우 진자의 진동면은 더 느리게 회전하겠군'을 읽고 지문에서 고위도에 관해 언급된 문장을 찾습니다. 근데 고위도로 갈수록 자전속력의 차이가 커진다는 문장이 이해가 되질 않아요. 앞에 언급된 적도 상에서 북위30도로 쏘아올린 물체와 30도에서 60도로 쏘아올린 물체에 관해서는 대충 이해가 되었는데 갑자기 고위도로 갈수록 자전속력의 차이가 커진다니요ㅠㅠ
--> 이게 독해력의 문제인건지, 아님 다른 문제가 있는건지 원인을 잘 몰라 답답합니다.
자기합리화를 통해 오독을 하는경우는
9월 평가원에서 각운동량지문이요, 28번문제 4번선택지 '크기와 질량이 동일한, 속이 빈 쇠공과 속이 찬 플라스틱 공이 자전할때 회전관성은 쇠공이 더 크다'를 보고 지문에서 '회전관성은 질량요소가 회전축에서 떨어져있는 거리가 멀수록 커진다'까지 찾았습니다. 그런데 제가 한 사고과정은 '그럼 속이 찬 플라스틱공은 겉 표면에도 질량요소가 있고 속 안에도 질량요소가 있으니 속이 비어 겉표면에만 질량요소가 있는 쇠공보다는 질량요소의 총합이 크겠군!' 이런식으로 판단을 자꾸 합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도와주세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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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통과학에 대한 기본 지식 또는 감각이 부족하신거 아닌가 싶습니다. 특히 물리 등 과학에 관한 비문학 지문을 읽을 때 독해력 외에도 다른 지문에 활용할 기초적 배경지식을 쌓을 수 있다는 점 유의하세요. 너무 초조해 하시지 말고 매일 꾸준히 일정량을 공부하세요. 파이팅!
감사해요! 도서관에가서 일주일에한권씩 과학서적 읽어봐야겠어요...
저는 뼛속까지 문과라..ㅠㅠ 과학지식이 진짜 없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언급하신 두문제는 다 맞았었네요. 위의 수능 문제는 복습..을 하지 않아 설명을 드리기가 어렵네요. 근데 9평 시험 볼 당시, 저도 저런식으로 생각해서 4번 선지가 답이 아닐꺼라고 생각했는데, 아무리 뚫어져라 봐도ㅡ다른 선지들은 답이 될수 없었기에, 명확하게 이해 되지 않는 4번을 골랐고 맞았습니다. 솔직히 저는 그 지문에서 질량요소에 대한 설명이 뚜렷하지 않아서 오히려 시험끝나고 복습할때 정답이 정답인걸 이해하는데 오랜시간이 걸렸어요;; 수능 시험 볼때도, 뭔가 미심쩍은 선지가 하나 있었는데, 그냥 확실히 답이 되는 것을 골라서 맞았어요. 공부할때는 뭐든 확실히 하는게 좋지만, 실전적인 부분에서는 이해가 안되는 부분을 억지로 이해하려거나, 혼자만의 생각으로 그 갭을 채우려 하기보다는 지문에서 근거를 찾아 가장 확실한 답을 고르는 연습을 하는게 좋을것 같아요.
이해가 완벽히는 안되더라도 지문에만 충실히 근거한다면 답을 찍을수있다는거죠??.. 저는 문제풀때 완벽하게 이해되지 않으면 머릿속이 하얘지고 그래서.. ㅠㅠ 조언 감사드립니다!
글자 그대로만 봐야 하는데 자기 생각과 판단이 들어가서 그래요 수능문제는 모르겟고 9평 문제 저 선지 보고 지문에서 찾으신 문장 보고 고민도 안했어요 너무 당연해서... 쇠공은 속이 비엇으니까 질량요소가 표면에몰려있고 이러면 당연히 회전축보다는 멀잖아요
자기 생각으로 합리화시키는건 자꾸 훈련하면 나아지겠죠?ㅠㅠ 조언 감사드려요!
저두 수능 3등급에서 9평 100점 수능 2등급이었어요 3등급 탈출 불가능한거 아니니까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