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를 둬야 할 강사들의 특징
1. ???: 나만 믿고 따르면 1은 무조건 뜬다
은근 가스라이팅하면서 학생들이 빠르게 방향을 갈아타야 하는 순간 빠져나가지 못하게 하는 강사들이니 조심하시길. 설령 정말 잘 가르치는 강사라고 정평이 났다 할지언정 수강평은 다 읽고 커리큘럼 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그래야 강사의 장단점을 명확히 알고, 내 니즈 충족이 가능할지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2. 큐엔에이 관련 하자가 있다.
매우 느리거나 선택적 답변을 하는 경우도 많고, 조교와 강사의 의견 차이가 눈에 띌 정도로 답변과 강의의 괴리가 심한 강사도 있습니다. 그래도 따라가고 싶으시면 커리큘럼을 타더라도 질문은 다른 곳에 맡기시길 바랍니다. 저도 그렇게 했었고, 질문 관련 답변에 문제가 있을 경우 원활한 학습에 차질이 생기기 때문에 마음이 불편하죠. 항상 확실한 루트를 알아놓으시길 바랍니다.
최악의 경우 조교가 잘못된 답변을 해 오개념이 박혀버리면 다시 정도로 돌아가는 데 어마어마한 비용이 들지도...
3. 작년 n제를 올해 모의고사에 재사용(재탕 다수)
1~2문제 정도야 그럴 수도 있지 하고 넘어가겠지만 여러 번 걸린 강사라면 그닥 추천하지 않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재사용은 쉬운 난이도의 비킬러 관련을 말하는 건 아닙니다. 개념 설명을 위한 재사용은 당연히 좋죠. 테마별 수업을 위한 메인 커리에 재사용하는 것도 당연히 문제가 아닙니다. 하지만 모의고사에 여러 번, 고밀도로 재사용? 흐음....좋지 않습니다. 제 친구 중 수학 관련 문제 제작 일을 하는 친구에게 물어봤지만 앵간하면 새 술은 새 포대에 담는다고. 이미 평가원에서 그 강사들의 모의고사 관련 검토가 끝나있을지도 모르는 일이고, 설령 그렇지 않더라도 앞으로 다뤄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강사들 간의 확인도 당연히 끝나있을 텐데 굳이 n제를 재사용하는 건 그냥 '우리 연구소가 일을 좀 덜합니다' 소리치는 거나 다름없죠. 다만 사회탐구나 제2외국어는 공부한 적이 없어서 모르겠습니다. 댓글로 의견 달아주시길.
4. 커리큘럼 펑크 전적 살피기
시간 약속 딱 있는 그대로 지키는 사람을 따라가시고, 영 아니다 싶으면 듣지 마시길. 모 지구과학 선생님 강의 안 들어온다고 온갖 욕은 다하던 학교 선배님을 자주 봐서 그런지....그러다 수능 연기된 게 ㄹㅈㄷ긴 하지만 아무튼 정확한 커리큘럼 이행은 '믿고 따를 수 있는 강사'의 제1조건임.
5. 풀이 1개로 밀고나가기vs여러 가지 풀이로 접근하기
이건 논란의 여지가 있을 것 같은데...
일단 글을 써 보겠음. 저는 둘 다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공부의 시작에서는 여러 가지 풀이를 배우면서 무기를 획득하고, 나중에 강사 없이도 1과목의 풀이가 원활할 때 즈음엔 1가지 무기로 100번 때리든 3가지 무기로 3번 때리든 문제를 맞히기만 하면 되니까.
제가 말하고 싶은 건(아마 1번과도 연관되지 않을까 싶은데) '넌 이 방법 하나로 수능 끝까지 간다!!'OR'이 모든 풀이들을 다 외워! 그럼 수능날 하나는 기억나겠지'
두 가지 입장 중 하나를 고수하시는 강사들. 수학의 경우라면 1가지 방법만 우직하게 연습해서 100 받는 건 충분히 가능하거든요. 반대로 여러 풀이들을 섭렵해 화려하게 100받는 것도 가능합니다. 한 가지 입장만을 옳다고 고수하는 건 무리가 있다는 말이고, 그런 억지는 이제 강사들에게 별로 없을 것 같긴 하지만 자신의 입장만이 옳다고 강조를 여러 번 하시는 강사라면 한 발짝 떨어져서 파악하시길 바랍니다.
6. 학생보다 풀이를 월등히 못한다
그런 강사분들은 정말 많이 보긴 했는데 언급은 하지 않겠습니다. 다만 다들 한번씩은 '저런 풀이는 너무 노동인데....' 생각 드신 적 있으실 겁니다. 그게 고쳐지지 않는 강사라면 다시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제 학교 동창들 의견으론 수학이나 물리, 화학에 좀 있습니다. 생지는 딱히 모르겠고 국어는 흐음...
7. 가격
가격이 타 강사들에 비해 너무 높다 싶으면 현실적으로 다른 방안이 있는지 살펴보시길 바랍니다. 가난으로 인해 수업을 듣지 못하는 수험생들에게 너무 많은 돈을 뜯어가려는 강사들이 보여서 아쉽습니다만 자본주의 사회에 비난할 수는 없는 노릇이고, 다른 강사들도 많으니 찾아보시길. 투자라 생각하시고 좋은 강의다 싶으면 비싸더라도 들으시는 게 좋습니다.
8. 1타라고 좋은 게 아니다
내년의 1타가 지금 4타, 5타에 있는 걸지도 모르는 일이고, 단순히 '많은 수강생들이 있다'는 말로는 그 강사의 능력을 알 수 없습니다. 굳이 의미가 있는 지표라면 '성적 상승의 비율' 또는 '1등급 수강생의 수' 정도? 1타의 강의는 듣기 편해서 많은 수험생들이 듣고 있을 수도 있으니 강의 수강평들을 자세히 보세요. (실제로 그렇다는 게 아니라 그런 의심도 할 수 있다는 뜻)
9. 딴소리를 많이 한다
그냥 처음부터 듣지 않는 게....딴소리만 40분하는 1시간짜리 강의는 의미가 없죠.
10. ???: 잠이 많이 와요!
그건 그쪽 책임. 현강도 아니고 인강 들으면서 자는 건 강사 책임 아닙니다.
학습자료 올려봅니다만 신고 먹으면 내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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ㄹㅇ 이런사람들은 누굴듣든지 졸린건데 왜 강사탓하는지 ㅋㅋ
학교 선생이 그지랄이면 존나 노답인데 ㅋㅋㅋ
누가 봐도 ㅇㅈㅇ 인거 같은뎈ㅋㅋㅋ
2번 3번 4번 7번 8번은 빼박
ㅋㅋ나도 그생각함
누구 말하는지 알겠긴 한데 전혀 아닌데. 이과라서 사탐은 전혀 모름...
이지영은 솔직히 개념때 썰푸는거 수업이랑 연계되는 내용이라 잘기억되고 좋지않나요? 전 만족했음
11.기출 광신도
저도 듣고 싶던 수학 강사 있었는데,
작년에 커리빵꾸 크게 났다고 해서 고민중..
한때 일타였던 양반이..
초성이라도..
3. 물화생지2면 꽤나 빈번. 어쩔 수 없다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