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맛옵하 [424810] · MS 2012 (수정됨) · 쪽지

2021-11-25 14:07:10
조회수 3,369

안녕하세요 수능 다시 보게 될 직장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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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고등학교 수학 선생님으로 재직중인 아재입니다.


현역때부터 의대 가고 싶어서 재수도 몇번했었는데 끝내 가지 못하고 성적에 맞는 수학교육과 찾아서 갔습니다.


의대에 미련 못버리고 수학 선생님이 된 지금도 고3들을 가르치면서 모의고사를 풀어보며


이정도 수준이면 해볼만 하겠다고 (근거없는 자신감입니다.)


혼자 행복회로 돌리면서 의대를 목표로 수능을 다시 쳐보려고 합니다.


의전도 의대로 많이 돌아왔고 제가 사는 곳이 지방이라 지역인재전형도 가능하다고 생각하여 여쭤봅니다.


수리논술 문제를 학교 수업시간에 다뤄주는데 몇 문제는 손도 대기 어렵지만 할 만한 문제도 있어 해보려고 합니다.

(물론 저도 열심히 교재연구와 수업준비를 할 생각입니다.)


지방과고 나왔는데 과고도 지역인재 전형과 의대 수리논술전형은 가능하겠지요?


나름 올림피아드도 입상한 경력도 있고 그래서 수리논술은 자신도 있는데 어려운 문제는 또 손도 못대겠더라구요.


마지막 본 17수능에서 


국 수 영 화1 생1

31114등급을 맞았었는데요

백분위는 82/99/97/97/65(?) 생1은 기억이 잘 나지 않네요. 


거두절미하고 의대를 목표로 다시 한번 해보려고 합니다. 

고등학교 선생님 일 병행하면서 학생들에게 절대 피해가 되지 않도록 제 시간을 투자해서 진행하려고 합니다.

아무래도 제가 수능을 본지는 오래됐어서 오르비 회원분들께 여쭤보고자 글을 씁니다.


1. 현역때부터 제일 걸리는 게 국어였는데요. 국어 인강을 들으려고 하는데 언매 화작 중 어떤것을 선택하는게

의대 가는게 유불리한지 (어차피 처음 시작하는 마음으로 진행하려고 합니다.) 인강 강사도 추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항상 고전시가와 독해(시간부족), 국어문법에서 막혀서 이 중점으로 추천 부탁드립니다.


2. 수학은 96 고정이었는데 그때 당시 기하에서 매번 틀렸어서 (기하가 좀 약했습니다.) 미적분을 선택하려고 하는데, 괜찮은 선택이겠지요?


3. 영어는 문법이 기억이 잘 나지 않아(아무래도 놓다보니) 문법 꼼꼼하게 가르쳐 주실 강사분도 추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4. 과탐은 화1은 까먹기는 했지만 화학과 나름 다니다가 자퇴하고 수학교육과 재직한것도 있고 화학은 자신있습니다. 그래도 많이 어려워졌더라구요. 생1 그때 당시 막 유전자 슬슬 어렵게 나올때라 멘탈이 나갔었는데 그래서 고3 학생들한테 물어보니 지1이 낫다고 지1 많이 얘기 하더라구요. 그래서 지1 해보려고 하는데 유불리가 있을까요?


5. 기타 조언사항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혹시나 수학교육과 희망하시는 분이나 교사가 되고자 하시는 분 계시면 아는 선에서 제가 도움드리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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