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정원 확대 주장이 궤변인 이유
https://m.youtube.com/watch?v=D7-BRSilHYI
의대 정원 확대 주장을 하는 쪽의 주요 근거 중 하나인 의사 수 부족을 반박한 영상입니다.
통계자료라고 다 믿어서는 안되고, 비판적 사고를 해야 함을 다시한번 일깨워주는 영상입니다.
의대 관심 있으신 분이면 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우리나라가 의사 수가 부족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계셨던 분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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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수 국민들이 저거 알면서도 그럽니다.. 잘나가는 놈 멍석말아 패는 조선의 유구한 전통이죠
뱃지달고 그런 소리는 하지 맙시다
뱃지가 있든 없든 뭔 상관임? ㅋㅋㅋ 여론과 국회의원 나으리들께서 갈수록 의사들 목 죄고 있는데 인터넷에서까지 가면쓰고 착한 말씀만 하라는 소리신가?
가면 쓰라는 소리는 아니고, 님께서 무슨 말을 하시든 저는 말릴 생각은 없지만, 괜히 의대 뱃지 달고 하셔서 여론 악화시키는 일 같은거는 하지 마시라 이겁니다.
넥메같은데서나 하실 말을 오르비에서 그것도 뱃지 달고 그러시면 님이 장래에 소속되게 될 그 의사집단 욕먹이는 꼴입니다. 안그래도 오르비에서 뱃지달고 그러는 애들이 의사 욕먹인다고 싫어하는 분들 많습니다.
예 무슨 말씀이신지는 충분히 알겠는데요, 뭐 딱히 더 악화될 여론이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하긴 뭐 바닥 밑에 지하 있다고, 이보다 더 험한 꼴 보게 될 지도 모르겠네요. 여튼 님이 말씀하신 취지는 충분히 알아들었습니다.
문제는 지방에 일할 의사가 부족한거죠 1년에 4천명씩 나오지만 지방에 가는 의사는 없으니
지방에 일할 의사 별로 안 부족해요 지방 의대인데 물어보면 서울 애들도 지방 남을 생각 있는 애들 많습니다 저도 서울 출신인데 지방 남을 거구요 지방에서 노예처럼 일할 의사가 부족한 거겠죠
생각 있는거랑 남는거랑은 또 다르죠. 또 자교 수련한다는 거랑 눌러사는거랑 다르고요
실제로 지방 의대 있는 동네 가면 한 길가 전체가 1차 병원 의원 쫘르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희 학교만 그런게 아니라 다른 학교 메디컬 다닐 때도 그랬어요 단순히 생각 있는 게 아니라 계속 그래 왔습니다
원래 의대있는 동네는 번화한 도시라 그렇죠. 지방에 남는 다는건 좋은 일이니 농촌지역의 의료빈틈을 잘 채워주시기 바랍니다
지방 의대 있는 동네는 대부분 번화한 도시가 아닙니다 ㅎ 의사도 직업이고 수요와 공급이 있는 곳에 발전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자신이 공부하고 청춘을 보낸 곳에 애정이 더 가는 것이구요. 애초에 너무 지방은 필수 의료에서 제대로 된 의술을 쌓기가 어렵습니다 특히 심장, 뇌 등 특이 부위는 하나의 제대로 된 의사를 배출하기 정말 힘들 정도로 케이스가 드물구요 이런 사정을 고려하며 의료계를 살펴봐야 하지않나 싶네요
3차에 사람이 많은건 지금 논지와 무관한 것 같고 지역의료의 빈틈을 채운다는 면에서는 농촌지역에 2차병원이 필요하죠. 좀만 어려워도 3차로 쏜다고 해도 제 역할을 다했다고 봅니다. 전원을 판단할 의사, 병원이 없는게 문제니
세명대를 제외하면 대부분 지방의대 한의대는 20만이상의 번화한 도시에 위치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지역은 의대가 있어서 다행이고 제가있는 곳은 인구4만명 시골이라 의사접할 기회가 적죠..
저랑 번화한 도시의 기준이 좀 다르신 것 같은데 혹시 각 동네마다 2, 3차 병원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시는 건 아니시겠죠? 대학병원이 유지되기 위해서는 일정한 환자수가 확보되어야 합니다. 당연히 병에 걸려야 치료를 받기 때문에 확률적으로 꽤 많은 인원이 모여야 유지가 가능하구요. 또한 의사의 실력은 경험과 직결되기 때문에 인원이 충족되지 않은 곳에서는 제대로 된 의학 교육을 유지하기 어렵습니다. 1차 병원의 경우도 마찬가지 입니다. 만약 병원이 유지 가능하다면 정말 작은 읍 같은 곳에서도 운영을 하겠죠 오히려 평균적 수입이 높으면 발품 팔아서 찾아서라도 갑니다. 이런 시장의 논리를 완전히 벗어나기 위해서는 정부에서 월급을 주고 의사를 고용하는 수밖에 없지 않을까요? 그것도 주기적으로 해외 연수라도 보내서 케이스 연습도 시켜야 하겠구요. 이렇게 되면 건강보험료가 수직 상승하겠죠. 근데 다들 지방 의료에 신경 쓰시면서 지방 의료에 드는 보험료 얘기하면 화내시더라구요
네 3차병원은 거점지역에만 있으면 되지만 2차병원은 시군마다 하나씩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희 동네에서도 서울이었으면 충분히 살수있었지만 골든타임 놓쳐 돌아가시는 분들 나옵니다만.. 갑자기 해외연수 드립치시는 이유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아무튼 돈많이 들텐데라는 말씀 같습니다. 이는 수도권 수가와 지방수가를 차등화해서 일정부분 해결할 수 있다 봅니다
해외 연수는 국내 케이스 만으로는 지금보다 많은 수의 의사 교육을 쌓기가 어렵기 때문에 그렇게 말한건데 드립이라니 좀 말이 거치시네요 골든 타임에 관해서 말씀하셔서 또 첨언하자면 과거에도 이국종 선생님이 그것 관련해서 의료 헬기를 도입하려고 했었습니다. 사실 가까이 병원을 세우는 것보다는 이게 훨씬 효율적이겠죠 항상 골든타임이 필요한 환자가 있는게 아니잖아요. 근데 주변 주민들 민원 때문에 없어졌었죠 단순히 생각할 게 아니라 정말 많은 이해관계가 엮여 있습니다.
수가 차등화 하면 좋죠 근데 현재의 수가는 서울이든 지방이든 정상에서 약간 부족한 정도로 책정되고 있다는 것을 이해해야 합니다. 남아나는 수가를 서울에서 쓰는게 아니라 건보 재정 생각하면서 알뜰살뜰 쓰는 중이에요 그래서 그게 실현 가능할까 싶네요 하려면 건보료 상승은 불가피합니다. 정세균 씨는 의대 설립에 건보료가 아니라 다른 세금을 늘린다고 말한 적이 있던 것 같은데 조삼모사죠 솔직히.
모든 의사가 해외연수까지 나가야할 정도로 고도의 전문성을 갖출 필요는 없습니다..그런분은 빅3에 있어도 충분하죠. 지역의료의 문제점은 하버드의전원 출신이 계룡 같은 시골에도 있어야 한다가 아니라 죽이지만 않고 살려 보낼정도의 실력인 의사 접근도가 높아야 한다는게 핵심이죠
그 죽이지 않고 살려보내는 게 정말 어렵습니다 ㅎㅎ 특히 사람들이 자주 말하는 흉부 쪽에서는요 만약 낮은 수준의 의사가 필요하다면 지금도 갓 의과대학 졸업한 의사가 공보의로 일하고 있죠
네 맞습니다ㅎㅎ 다만 3차병원수련이나 해외 연수에 비하면 낮은수준의 전문성이라는 개념으로 말씀드렸습니다.. 하지만 gp출신 공보의는 이런 역햘도 못하고있죠. 바이탈에 대한 구체적지원은 저마다 생각이 다르겠지만 적어도 시군마다 배치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흠 그것에 관해서도 할말이 있는데 만약 자신이 수술을 해서 80%의 확률로 환자를 살릴수 있다면 1시간이 걸리는 거리에 있는 90%의 의사에게 보내지 않을까요? 최근부터 의료사고에 관해 상당히 엄격해 져서요 실제로 지방 응급 병동은 대부분 빅5로 쏜다고 하더라구요 또 대부분 2차병원은 바이탈 환자는 그냥 3차로 보냅니다. 2차병원에서 감당 가능할 수준이 아니에요. 필수 의료는 꼭 필요하다는 의미이지 어중간한 누군가가 할 정도로 쉬운게 아닙니다
네 저는 쏠수만 있게끔 하는게 지역의료의 목표중 하나라 생각합니다. 응급실로 쏠 수 있다는건 빅5까지 가는데까지는 살아있다는 거니.. 문제가 되는 현실은 2차병원 가기전에 사망하는거죠
음...잘 이해가 안가네요? 빅5나 3차병원까지 가는데 살아 있는 게 목적이라면 119를 부르면 되지 않을까요?
그리고 애초에 2차병원에서 뭔가 조치를 해주는게 아니라 그냥 바로 쏘는 겁니다 119 구급차에서 조치를 취하는 거겠죠 일단 흉부를 열고나면 본격적인 수술이 되는거구요 여기서 다시 닫고 3차로 보내는 거면 말씀하신 골든타임과 거리가 먼데요?
119구조대원이 응급환자들 다 살릴수 있거나 빅5까지 무사히 도착하면 정말 다행이겠죠. 구조대원이 할수있는 영역하고 의사가 할수있는 영역이 다르니 의사배치 얘기가 나오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빅5나 3차병원가기전에 사망할 가능성이 명확하다면 2차병원에서라도 처치가 주어져야 하는데 이것조차 보장받지 못한 것이 문제겠죠??
애초에 2차병원에서 처치가 가능하면 3차병원이 왜 필요할까요? 사망할 가능성이 명확한지는 어떻게 알구요? 애초에 3차병원까지 갈 정도의 수명만 딱 늘려 놓을 수 있을까요? 골든타임이면 심장, 뇌 혈관이 막히거나 끊기거나 내장이 다쳤거나인데 이걸 어떻게 응급처치를 하라는 건가요? 원인이 명확하지 않을 때는요? 그리고 붕대나 지혈 정도는 119에서도 가능합니다
그리고 2차병원 정도는 촌에서도 수용 가능하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 그건 병원 경영자들이 판단할 문제겠죠 혹은 국립 의료센터를 정부에서 세우거나요
무슨 의미인 지 잘 모르겠습니다. 대부분의 응급질환은 2차에서 처치 가능하고 상급종합병원의 역할은 몇 안되는 고난이도의 중중질환이나 연구를 하는것인데요. 심뇌혈관 질환은 2차에서 커버하고 그 이상의 진료가 필요하면 3차로 쏘면 되는겁니다
몇 안되는 중증질환과 고난도 연구가 목적이면 왜 그렇게 사람이 많을까요? 2차병원에서 조금만 어렵다 싶으면 3차로 쏘는게 현실입니다. 꼭 만들어진 목적대로 운영되지는 않죠
의사분들이 여론 의식해 조용히 있는다고 알아줄것 같지 않은데 그럴바엔 이렇게 알리는게 낫다에 한표
근본적으로 이제부터 인구가 급격히 줄어들 일만 남았는데 의사수를 늘리라는것 자체가 심각한 모순인거죠
문제가되는 메이저 바이탈 기피과에 대한 수련의 확보 및 처우개선이나, 지방의료 서비스 질 확보를 위한 실질적인 대책도 제대로 시행 못하면서 뭔 일만 터지면 의사수가 부족하다는 걸로 밀어부치려는 무능한 정책당국자가 문제임
이게 다 그런 사안까지도 정치에 이용해서 다수의 표를 확보해보려는 꼼수에서 시작된거임
애초부터 그냥 기득권프레임해서 치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