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 모의고사 후기
6평대비 김기대 모의고사 후기
통합수학 교육청 기준 2등급 나오는 허수 현역입니다.
제 평소 실력부터 이야기하고 모의고사 후기를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호형훈제 현강을 다니고 있어 매주 한 개 이상의 수학 모의고사를 풀어봅니다.
그 외에도, 최근에 이해1 모의, 킬캠 등 여러 모의고사를 풀어보았습니다.
저는 평소에 오르비나 옆동네에 올라오는 무료배포 n제나 모의에 대한 강한 반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현강을 다니고 있기에, 기본적으로 소화해야 하는 컨텐츠 양이 많고, 인강을 런칭하여 모의 및 n제를 판매하고 있는 선생님들이 훌륭한 스펙을 가진 분들이라는 것을 알기에, 검증되지 않은 컨텐츠를 피하고 싶기 때문입니다.
작년 말 쯤, 올해에 풀 n제와 실모를 정하기 위해 오르비에 자주 올라오는 실모 후기글들을 보고 있었습니다.
특이하게도, 기대모를 굉장히 수준높은 것으로 쳐주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처음으로, 반신반의하며 기대모를 다운받고, 화학 2 개념서인 어나더클래스도 제본할 겸, b4제본을 맡겼습니다.
제가 작은 종이에 푸는걸 싫어하는 성격이어서요.
오늘 택배를 받고, 학교 오후 자습 시간을 이용하여 기대모를 풀고 후기를 남깁니다.
이제부터 본격적인 후기 시작입니다.
우선 점수부터 밝히자면 13,14,15,22번 틀려 84점입니다.
틀린 문제를 하나 하나 복기해 보자면,
먼저 13번은 수학적 귀납법 문제였는데,
공차와 11항을 아는 상태에서 마지막 식을 잘못 구해 오답이 발생했습니다.
14번 같은 경우에는 제 허점을 짚어 주었던 문제입니다.
무료 배포 모의이니, 문제 사진을 첨부하겠습니다.(문제시 삭제하겠습니다.)
구간 안에 주기가 n번 반복하는 함수에 대하여. 교점의 좌표 합의 범위를 찾는 문제입니다.
0 이상의 정수 k에 대하여, [kpi/n,k+1pi/n]에서만 y=n인 점이 발생할 수 있기에, 한 주기당 x좌표의 합을 써 두고, n이 1일 때부터 차례대로 생각해 보았습니다.
1 2 3일때에는 6pi 이하였고, 4부터는 안되는 모습을 보여주어 1번을 찍고 넘어갔습니다.
여기서 제가 실수한 것이, y=n이 한 주기에서 한번만 만나는 특수한 케이스를 고려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응당 처음부터 두가지로 분류했어야 합니다. 양변을 나눌 때에 0인 경우와 0이 아닌 경우로 나누어 풀듯이요.
이게 출제 의도인지는 모르겠으나, 저의 습관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15번같은 경우에는, 믿찍5하고 넘어갔으나, 다시 풀어보니 굉장히 자연스러운 흐름을 가진 문제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22번의 경우에는, 그래프를 그리는 것이 어렵다고 판단하여 식만으로 풀려고 한 저의 오판이었습니다.
코사인의 부호가 바뀌는 지점과, f의 부호가 바뀌는 지점이 다르다는 것을 활용하여, g(x)를 두개의 함수로 쪼갰을 때에 각각의 함수의 부호를 관찰하는 것이 관건이었던 것 같습니다.
28번은 대부분의 문제에서 간과하기 쉬운, 극대 극소의 정의에 관련된 문항이었는데( 저만 그런 것일 수도 있습니다 )
처음에 도함수값이 0임을 이용해 문제를 풀고, 답을 체크했으나, 검토할 때에 그중 극소가 끼어있다는것을 발견하였습니다.
30번문항같은 경우는 처음 보자마자 k에서 도함수가 0이어야 한다고 생각했으나 혹시 몰라 다 해봤습니다.
빈출유형인 만큼, 스탠다드한 시험지를 만들기 위해 넣으신 문항이라고 생각합니다.
최대 최소와 관련된 점이 차별점이라고 할 수도 있겠습니다.
저같은 경우 n제나 실모를 풀고 나서 나중에 꼭 한번 다시 풀고 싶은 것들을 노트로 옮깁니다.
최근에 푼 모의들에 감동을 주는 문제가 거의 없어 거의 노트에 옮기지 않고 있었는데, 기대모에는 해설을 읽으며 감동받은 문제가 많아, 노트에 여러 문제를 옮길 듯 합니다.
올해 수능까지 남은 기대모도 모두 풀어보고 싶습니다.
우수 후기로 선정되면 영광이겠고, 그렇지 않다고 해도 전회차 구매할 것입니다.
이상 미천한 현역의 후기였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속으로는 영문과 되길 기도중
-
앞사람이랑 눈 마주침 아
-
증2 때부터 꼈는데 삼수 중인 지금도 끼고있음 치과의사 말 들어보니 아직 한참 남은 듯…
-
외대 안갈랜다 0
ㅗ 솔직히 오늘은 할 줄 알았다 근데 ㄹㅇ 정시발표할듯 ㄹㅈㄷ학교 수준보소
-
어려운펀인가요 쉬운 편인가요? 이게 쉬운거면 안되는데......
-
으악 4
더러워!
-
ㅈㄱㄴ 과목은 노상관으로 대학이 중요함 수능성적이 중요함?
-
3따리한텐... ㅇㅇ 3문제 연속으로 안풀리는데 자살마렵네 ㅅㅂ
-
서울 강남 대성 ㄱㄱ 이상한 서강?대학교는 모르겠어요
-
난 외동인데 6
형제자매 있는 친구들이 너무 부러웠음 물론 지금도 부러움
-
인하대 인문자전(100명뽑음) 예비70번대 가능성있을까요
-
3시
-
수능준비하는데 쎈이랑 어삼쉬사 유형서로 쓸건데 유형서 꼼꼼히 회독해서 완벽하게 해야...
-
ㄹㅈㄷ네
-
ㅈ강대학교 ㅅㅂ 2
ㅗ
-
개강하고 1학기다닐때 수능공부 올스탑하시나요?? 아니먼 똑같이하시나요… 그리고 제가...
-
뻘글 좀 씀 10
ㅇ
-
서강대 떳음? 4
ㅇ
-
쫌!!
-
ㄱㄱ
-
나름의 위로 한마디.. 학점 따기 쉽다 (절대평가니까 아너 받기 편하다)
-
이젠할때됐다 1
더이상은 안된다
-
개념 12개에 지금 추론 6개 + 붉은빵, 메셀슨 실험 2개 추가하면 추론 난이도...
-
A: 삼촌 aa대 bb과 지원했는데요 저 합격 가능한가요? B: 그런건 내가 말해...
-
ㅈㄱㄴ 지금 고1 6과목 1.5
-
하루에 두개씩만 듣고있는데 다 끝나간다!!! 풀게없어!!!
-
사실 난 미들급임 15
근데 미들급 정도면 꽤 무거움
-
전 옛날부터 확고하게 다른 선택을 하는 가능세계는 이데아처럼 실존하지 않는다고...
-
흑흑
-
싸우자 6
일단 난 헤비급임
-
고대 학부대학 쓰신 점공 앞쪽 등수 얼렁 붙으세요
-
약속의 수요일 0
인생 힘들다
-
김상훈T 커리 0
1등급 안정인데 만점 목표로 하면 문학론, 독서론도 듣는거 추천하시나요? 지금은...
-
국못수잘이라 이렇게 되어버리네ㅋㅋㅋ
-
근데 나만 이렇게 빌런많이만나는거냐? 써보니까 8개던데 1개월만에
-
인하대 예비 1
인하대 공학융합학부 131명 뽑는데 162번 될까요 ..?
-
막뚫기 5
ㅡㅡㅡ
-
주식 개레전드네 5
관심종목에 브로드컴 어도비 AMD 인텔 애플 넣어놓고 실제로 매수한건 애플만...
-
약속대학교 의과대학은 서둘러 조기발표하십시오
-
https://kicescience.cc/hist 최근 10개년 평가원 과탐...
-
제가 그걸 못 해서 이 꼴이 났습니다.... 까딱하면 진짜 머리채 잡힐 삘이라 말...
-
저는 호감임 14
ㅇㅇ
-
슈냥 외 3인 있서요
-
오늘 시범과외하나 있어서 썰1개 추가될까봐 아직 못올리겠음
-
아닌가요?
첫번째 댓글의 주인공이 되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