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SY한 독도바다 [1005719] · MS 2020 · 쪽지

2021-05-19 19:44:13
조회수 7,191

오늘의 역사 잡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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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SY한 독도바다입니다.

오늘은

이 문제와 관련된 이야기를 해 보겠습니다.


가토 기요마사는 우리나라에서는 임진왜란의 선봉장으로 잘 알려져 있지만, 본국인 일본에서는 '축성의 달인'으로 유명합니다. 바로 위 문제에 실린 '울산성 전투'가 그 계기가 되었죠.

가토 기요마사는 울산성에 고립되었을 때 매우 열악한 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가토의 군대가 오줌과 피를 받아 마시며 연명했다는 기록도 있을 정도죠. 고니시 유키나가가 가토의 지원을 무시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이후 가토 기요마사는 고니시 유키나가에게 혐오에 가까운 감정을 보이는 한편, 성 내에서 자급자족할 수 있도록 하는 축성 기술에 골몰하였습니다.

이에 토란 줄기로 다다미를 만들어 유사시에 먹을 수 있게 하고, 수백 개의 우물을 한 성 안에 파기도 하였습니다. 이렇게 쌓은 성이 현재까지 남아있는 구마모토 성이죠.


이처럼 '축성의 달인'의 모습을 보여주었기에, 가토의 축성 기술은 '기요마사류'라는 독특한 축성 양식의 하나로 분류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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