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종 >독재. 부모님이 막으시네요
메이저 재종다니고 잇는데..
이과라서 수학이 중요한데
6시간 수면시간 지키면서 문제풀기 너무 빠듯하고 힘들어요..
영어도 해야되고 탐구도 해야되는데
언어는 그래도 상위권 안정인데
재종수업은 4시 30분까지하고...
쉬는시간엔 애들이 나가자고 그러고
도저히 학원수업 복습하고 그러면 시간이 안나거든요?
수학이부족해서 한참생각할시간이 필요한데..
더군다나 요새
혼자공부하는 재미가 들렷거든요..
집중도 잘되고 실력도느는거 같고..
근데 자습시간.4시간이끝이에요..
엄마는 권태기라고그러고..
학원에서는 월래 이시기에애들이 다 그런다고
너도좀 잇으면 괜찮을거라고 그러는데
진심 돌아버릴거같습니다..
선생님이 다 맞으면 상관없는데 영어빼곤 맘에드는분이 안계시거든요..
수학은 특히 저희반애들이 다 별로라고할정도인데..
저 어떻하죠.. 걍 제적당해버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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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거 없나? 기출 뽑아서 쭉 풀어보기..?
혼자 생각하고 공부하는 시간이 점수로 이어지는건 맞는거같아요
근데 재종 나가실때는
자신이 외로움을 잘 견딜수 있는지 외로움을 어떻게 해결할것인지
밥은 어떻게 해결할건지
운동(필수)은 어떻게 할것인지
모의고사는 어떻게 할것인지
공부 외에 방해요소가 있는지 또는 그걸 자제할수 있는지 등등을 체크 하셔야 될듯요
음..외로움은 친구가 잇어서괜찬구
운동은 헬스장잇구요
밥은.. 점심저녘은 편의점이네요..ㅋ
모의고사는 따로시간재야댈거같구..
다른게또 머가잇나요??
그전에 부모님설득좀 ㅠㅠ
점심저녁 편의점...이라니
모의고사는 외부생 받는데 (평가원은 두달전 접수)서 필히 보시고 밥은 도서관이라도 가셔서 식당이라도 이용하심이...ㅠㅠ
편의점 절대 비추ㅡ
역시몸에안좋죠..ㅋㅋ
로또에 당첨되었을때 모든 사람이 행복하게 사는게 아니라
그 많은 돈을 감당 못하고 나락으로 떨어지는 경우도 있는데요 그 사람의 그릇이 그 돈을 감당할만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마찬가지로 자습할수 있는 시간이 많이 주어진다고 그 시간을 다 활용한다는 법 없습니다. 오히려 많은 시간을 감당 못하고 늘어지고
하루하루 공부시간 기복이 생겨서 결국은 4시간 꾸준히 하는것만 못한 결과가 나올 확률이 매 우 높습니다.
많은 시간을 감당못한다는 것을 경험해보기 전에는 모르죠, 이게 독학재수생분들에게는 죄송하지만 독재생들이 예비 삼수생인 가장 큰 이유입니다.
이제 6월인데 너무 조급해하지 마세요. 범위 개념보고 기출돌리고 ebs풀고 너무 간단해 보이지만 이거면 수능 준비 충분합니다.
근데 글쓴분은 이미 독학으로 맘을 잡으신거 같고
부모님을 설득방법이 필요해 보이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부모님에게 먼저 믿음을 주세요
아침에는 당연히 깨우지 않아도 일찍 일어나고 주말에도 집에서 알아서 공부하고 티비 게임 일절 하지않고 계획을 지키는 모습을
10일 정도 보여주시면 본인이 독학을 하는데 적합한지 판단도 되고 부모님도 글쓴분에게 신뢰가 생길것입니다.
독학의 많은 시간을 감당하지 못해서 남들과 달리 여러번의 기회를 스스로 날리고 인생을 엄청 돌아가고 있는 엔수생으로서 독학을 고집하신다면
첫째로는 자는 시간도 중요하지만 잠드는 시각과 일어나는 시각 식사하는 시각을 정해두고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둘째로는 기본 개념학습, 기출문제 풀이, 시간나면 ebs풀지 뭐 이렇게 공부할것을 세가지 정도로 간단하게 하는게 중요하다는 겁니다.
이미 글쓴이가 독학에 재미를 붙이셨다니 다행이지만 커리를 따라가거나 굳이 인강을 들어서 해결하는데 익숙해지면 시험이 다가올수록
마무리가 되지 않고 아직 할건 산더미고 완벽한거 같지 않아서 안심이 되지 않고 특히 이제 고3이 아니라 재수생으로 한번 했던거 또하는건데
실패해서는 안되고 당연히 훨씬 잘 봐야한다는 압박감에 10월에 스스로 무너지는 수가 있으니
자기 자신과의 싸움을 잘 해내시고 저같은 불상사는 겪지 않았으면 합니다.
너무 완벽하게 준비하려고 무리를 하실 필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