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정말 부럽습니다.
재수하여 성대합격후에 반수로 sky도전했는데
친한애 2명이랑 같이 했는데 저만 실패하고 둘다 서울대를 갔습니다.
너무 부끄럽고 자괴감이 들며 4수도 다시 한번 생각해 볼정도인데 오르비언님들의 조언을 들려주세요ㅠㅠ
군대도 일단 지원해놨는데 그냥 군대 ㄱㄱ하는게 정답일까요.,
매일 대학이 인생의 전부는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나도 서울대학교학생이고 싶다는 마음이 크네요,,,
친구들의 페북이 서울대로 바뀌는걸보면서 축하할 일이지만 천성이 못됬는지 너무 질투가 나네요
이 마음을 어떻게 정리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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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건몰라도 군대 그냥 가시는건 님상황에 비추요
군대 다녀와서는 성대 그냥 다니는 방법으로 할까생각하는데요,
4수의 성공가능성이 너무 낮아서 솔직히 너무 망설여지네요..
3수하는 동안 3번 다 원서영역에서 무너져서요ㅠㅠ
저도 재수해서 경희대학교에 합격했습니다 하지만 만족이 안되더라구요, 솔직히 제가 삼수한다면 성적 올릴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해요
그렇지만 제가 무엇을 위해 수능을 다시 봐야겠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글쓴님께서 "너무 부끄럽고 자괴감이 든다" 라고 말씀하셨는데 그 이유가 무엇인지 깊이 생각해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요?
"서울대학생이고싶다" 가 왜 그런지 그 이유도 확실해야되구요,
물론 4수해서라도 서울대를 갈 수만 있다면 추천드립니다.
하지만 3수쯤 하고나시면 수능에 대해 저보다 더 잘 아실것이고 앞으로의 진로계획도 세우셔야되잖아요 나이도 생각하고요,
어떤 내 인생의 커다란 목표에 대한 수단으로써 서울대를 가야만 한다면 5수 6수 해서라도 가야된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단지 자기만족을 위해 4수 5수 하는 것은 솔직히 아닌 것 같습니다.
사수하시면 23살입학 /군대 2년 / 대학4년 가장 빠르게해도 29살 졸업이신데,,,
자유도 본인몫이고 그에 대한 책임도 본인 몫이라는 걸 명심하시고 좋은 선택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그 에너지를 그들보다 더 큰 목표를 달성하는데 온힘을 쏟으세요~~예를들어 사시나 훌륭한 변리사나.......등등....그것이 진정 그들과 자기를 이기는 길이라 봅니다. 인간으로서 그런 기분이 드는것은 지극히 정상적이고 당연한 것입니다. 다만 어떻게 대처하고 어떻게 받아들이냐가 인생의 차이를 나게 한다고 생각합니다~~힘내세요^^
어쩔 수 없는거에요
왜냐면 한국사회는 학벌사회잖아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