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아빠가 컨설팅 업체보다 잘 맞춤
작년 수능 치고 살짝 아쉬운 성적 때문에 반수 고민하고 있었는데 그래도 원서지원은 최선을 다 해보자는 생각이었음.
울 아빠 연경, 연경제, 고경, 고경제 4군데를 며칠동안 jh사 켜놓고 엑셀질 열심히 하더니 "여기다" 하고 찍어준게 연경제였음. 작년 jh사 최종 업데이트 때 연경컷이 연경제컷보다 더 낮게 나와서 연경 칸수가 더 높게 나옴 (아마 관심있게 본 사람들은 기억할거임) 근데도 아빠가 연경제라고 하니 좀 의구심이 났음.
아빠가 연경이 선호도가 더 좋은데 연경 예상컷이 더 낮으니 연경제 간보고있던 컷 근처 애들 연경으로 몰려갈 거라고 말함. 그리고 고대 상경은 영어 등급 땜에 박터질거라고 함.
결론은...
아빠 작두탄 줄... 말한 게 다 맞음. 내가 만일 다른 3군데를 냈으면 떨어졌을 거임.
그리고 아빠친구 아들 원서접수 막날 가군 못 정해서 고민할 때 아이디 받아서 급하게 Jh사 한두시간 보더니 성글경제 찍어줌. (막 찍은 건 아니고 내가 가군 안정으로 낼 후보 중 하나여서 미리 검토해 놓음) 거의 문닫고 합격... 맨날 그 아저씨한테 술얻어 먹음
아빠가 말하기를 jh사는 객관적인 지표의 기능도 하지만 사람들이 jh사 보고 움직이니깐 사람들이 움직이는 방향을 잘 예상하면 합격점수는 안 보여도 비슷한 입결수준 학과 중에서 올해는 어느 과가 높고 낮을지 비교 순위는 보인데...
올해도 울 아빠 자신감 만빵 엑셀켜고 대기타고 있음...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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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버지ㄷㄷ
갓... 업체 차리셔도 될 듯
근데 울 아빠 한 명하는데도 며칠 걸리는데 차리면 바로 망함
아버님께 컨설팅 받고 싶습니다....
통찰력이 대단하신 듯
아버님 재야의 고수시군요
두명 컨설팅하고 기진맥진인데요. 무슨 재야의 고수까지나 ^^
아 울아빠 영웅문 그만보라고 ㅋㅋ
다 우리 등록금 마련을 위해서 아니겠습니까? ㅋㅋㅋ
ㄹㅇ ㅋㅋㅋㅋㅋ
그럼 아버님이 주식좀 잘 다루시겟네요
어디 잡주에 물려서 요즘 안 하는 것 같던데요. ㅋㅋㅋ
ㅋㅋㅋ저희아빠 작년에 시도하다가 눈아프다고 포기하심ㅋㅋ
ㄹㅇ눈 아프긴 함ㅋㅋ
ㄹㅇ 저희아빠도 형 2년연속 문닫고 입학시킴ㅋㅋㅋ
원서내고 기다리는 동안 쫄깃쫄깃 하셨겠네요.
목표가 어디신가욤ㅎㅎ
지금 애매한 의대 점수여서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예요ㆍ아버님 재능기부 좀 받을수있을까요?
울 아빠 이과는 몰라요. 프로도 아니구요.
아ㆍㆍ네
원서영역 너무 어렵네요ㆍㆍ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