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찡긋< [898881] · MS 2019 (수정됨) · 쪽지

2020-11-24 23:21:42
조회수 29,289

외대생 밭 무역, 통상분야 아웃풋 및 LT, 국통 소개 : 외대생 진로 무역/통상편, 외대 상경계열의 매력2

게시글 주소: https://cuttingedge.orbi.kr/00033272776



제목은 오르비 스타일에 맞게 짧고 굵게 바꿨습니다. (어그로 ㅈㅅ) 좋은 학과들이 우수한 친구들에게 널리 알려졌으면 합니다.

X만휘에 올린 글인데 쓴 김에 여기에도 올립니다.




머릿말 

얼마전 새벽에 외대 질문글을 받았습니다. 반응이 생각보다 좋아서(?!) 하루만에 조회수 2천회를 넘겼습니다. 질문을 봤는데 당황스러울 정도로 외대 진학 이후 나아갈 수 있는 진로에 대해 모르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외국어를 잘 가르친다’, ‘특수어과는 취업이 잘된다’ 등 외국어 관련 이미지에 가려진 외대의 장점이 너무 많은데, 제대로 알려지지 않아 안타까웠습니다. 외대 학생들은 수험생들이 외대 좋은거 다들 알고 들어오겠지 싶어 타학교 학생들에 비해 커뮤니티에 홍보를 안하는 편인데요, 그랬더니 정말 외대에 대해 잘 모르는 상태로, 소문과 비관계자의 말을 듣고 원서를 쓰고 학교를 선택하는 불상사가 생겨버리는 것 같더라구요.


다른학교랑 비교할 생각은 없고, 외대생들이 어떤 분야에 진출해 있는지, 외대의 장점은 무엇인지 학생들이 어떤 노력을 해왔는지 오직 ‘외대’에 초점을 맞춰 재학생의 입장에서 설명하는 글을 쓰고자 합니다. 설캠/글캠 포괄해서 쓰는 글이니, 추후 학교와 학과를 선택할 때 도움 되시길 바라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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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쓴 글들이 생각보다 반응이 좋고 개인적으로 연락을 주시는 분들도 많아서, 약간의 책임감이 생긴 것 같습니다. 한 글을 쓰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려서 생각만큼 많은 글을 쓰지는 못하네요.. ㅠㅠ 어쨌든, 외대도감 시리즈의 두번째 주제는 무역/국제통상 분야입니다! 


우리나라는 무역의존도가 약 70%나 됩니다. 그만큼 무역, 통상은 우리 경제에서 뗄 수 없는 매우 중요한 요소지요. 세계적으로 자유무역이 확대되고 무역 분쟁 또한 격화됨에 따라 무역/통상분야 우수 인재에 대한 수요는 꾸준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외대는 대한민국 최초의 무역학과 개설 대학이라는 전통과 세분화된 커리큘럼, 다양한 실무 프로그램, 외국어와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오랜기간 대한민국의 무역/통상 인재를 배출하는 교두보의 역할을 해왔습니다. 전 세계무역기구(WTO) 상소기구(Appellate Body) 위원(Panelist), 전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장관급), KOTRA 회장, 로펌 통상분쟁 담당 변호사 등 외대의 수많은 동문 및 교수진이 우리나라의 굵직한 무역/통상 실무 현장에서 활동하고 계십니다. 2000년 이후의 비교적 최근에도 졸업생 중 대한민국 최초의 WTO(세계무역기구) 공채 합격자를 배출하였으며, 국내외에서 무역/통상 관련 공기업, 사기업, 해외취업, 국제기구 진출 등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1. 역사/소개

본격적으로 글을 쓰기 전에 간단히 외대의 무역/통상분야 역사를 소개하겠습니다! 1963년, 세계 각국과의 무역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무역학과의 설립 필요성을 느낀 당시 대통령(박정희 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한국외대에 무역학과(현 국제통상학과의 전신)가 설립되었습니다. 이후 무역학과는 국제적 추세에 맞춰 경제와 국제법 그리고 무역을 아우를수 있는 국제통상학과로 2005년에 명칭이 변경되었습니다. 이에 더하여 2015년에는 '통상사관학교'를 지향하며 LT학부가 신설되기도 했습니다. 


다른 상경계열 학과도 있지만, 무역/통상에 특화된 학과는 이 두 곳 입니다. LT학부는 현재 LD학부와 함께 외대의 입결 TOP을유지하고 있으며, LD/T 학부가 생기기 전에는 국제통상학과가 외대에서 가장 높은 과였던 만큼 두 학과 모두 전통적으로 인기가 많고 학업 수준이 높습니다. 두 학과의 교수진이 모두 하버드, 코넬 등의 아이비리그 혹은 그 급의 대학 출신이며, 뛰어난 연구실적뿐 아니라 정부, 국제기구, 로펌 등 국내외 실무현장 경험을 보유하고 계신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학과 내 대부분의 강의는 영어로 진행됩니다. (원어강의 비율 : 국제통상학과 90%이상, LT학부 100%) 감이 오시겠지만 타 학과에 비해 공부량이 많고 빡셉니다ㅎㅎ 그래도 그만큼 배우는게 많고 내실있는 학과들이어서, 개인적으로 제가 이 분야 관심있는 열정있는 후배들에게 많이 추천을 해주는 학과들입니다. 외대 재학생으로서 (따라갈 수 있다면)정말 괜찮은 학과들이라고 자신할 수 있어요. 


오랜 역사 덕에 동문들이 실무 고위직, 요직에 진출한 경우가 많고, 실무와 직결되는 세분화된 전공+외국어와의 시너지라는 외대만의 특성상 업계에서 외대생에 대한 선호가 높습니다. 이런 선호에 기인하여 다양한 관련 기관/기업들과 학기 재학중에 학점인정, 체제비 지원을 받으며 국내외 인턴을 할 수 있는 현장실습 협약이 맺어져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KOTRA 해외무역관 인턴십과 한국무역협회 글로벌 무역인턴십 등이 있습니다. KOTRA 인턴십의 경우 학기별로 80명 내외, 글로벌 무역인턴십의 경우 10명 내외의 인원을 선발합니다. 이 두 인턴만 해도 1년에 (설/글 포함) 약 200명 가까이 선발한답니다! 외부 학생이 아닌 외대생들끼리의 경쟁이기 때문에, 전국의 대학생들과 경쟁해야하는 외부 인턴보다 훨씬 수월하게, 그것도 학교 다니는 동시에, 해외에서 실무 인턴을 하실 수 있습니다. 특히 KOTRA 인턴은 전국에서 이렇게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학교는 외대뿐이기 때문에, 외대생의 꿀 특권이라 할 수 있겠지요.ㅎㅎ (이 두 인턴 외에 다른 인턴십도 많습니다)


2. 동문

많은 분들이 현직에 진출해 계십니다. 재학생으로서 파악할 수 있는 정보에 한계가 있어 공개된 정보를 기반으로 작성한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취업 포털에서 집계한 외대 졸업생의 11.8%, 즉 가장 많은 비율이 무역, 해외영업 직무를 선택했을 정도로 무역 및 통상 업계에 과거부터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많이 진출하는 편입니다. 


현재 KOTRA 사장, 부사장 모두 외대 출신이며 산업통상자원부, 외교부를 비롯한 정부, 한국무역협회, 한국수입협회 회장/부회장 등 무역관련 공기업에도 외대 졸업생들이 다수 포진해 있습니다. 종합상사, 무역회사, 기타 사기업에도 물론 외대생들이 많이 있구요. 글 제목에 쓴 것처럼 ‘외대생 밭’이라는 표현이 있을 정도로 많습니다. 


정량적인 지표가 없어 구글링해서 퍼왔는데, 조금 예전 자료이기에 현재의 고위직 동문들은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용우 (무역 64) 신조무역 회장

강덕영 (무역 65) 유나이티드제약 대표

박병철 (무역 67) 에베레스트 회장

정락 (무역 69) 삼테크 사장

손관호 (무역 70) SK건설 부회장

이원익 (무역 71) 삼성물산 부사장

박상춘 (무역 71) 신흥건설 대표

현병택 (무역 72) IBK캐피탈 대표이사

김병권 (무역 72) 주아르헨티나대사

김용덕 (무역 73) 효성캐피탈 사장

최봉식 (무역 74) 현대자산운용 부회장

권경상 (무역 75) 국립중앙도서관장

김재권 (무역 75) 삼성전자 사장

박윤식 (무역 75) 한화손해보험 대표

강영일 (무역 75) 한국철도협회 회장

심오택 (무역 76) 국무총리비서실장

권재홍 (무역 76) GS글로벌 부사장

채명수 (무역 79) 외대 경영대학장

이상규 (무역 80) K옥션 대표

임정효 (무역 80) 에너지경제신문 사장

권평오 (무역 81) KOTRA 사장

정자연 (무역 81) NH투자증권 전무

마득락 (무역 82) 미래에셋대우 사장

최창민 (무역 82) 키움캐피탈 대표

구희진 (무역 83) 대신자산운용 대표이사

윤도식 (무역 85) The P 컨설팅 대표

김성훈 (무역 86) 키움투자자산운용 대표

채광석 (무역 92) 한화자산운영 헤지펀드팀장

정교선 (무역 93) 현대백화점그룹 부회장

김유라 (무역 95) 한빛소프트 대표




3. 최근 현직 진출 현황


무역/통상 관련 주요 기관/기업에서 한국외대 출신은 최근까지 매년 1-2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비록 정리된 자료를 찾기 어려워 단편적인 취업 사이트 캡처본을 보여드리지만, 실제로는 해외취업, 외국계, 국제기구, 대학원 등 다양한 분야로도 많이 진출하고 있습니다.


4.관련 학과


해당 학과 학생은 아니지만 옆에 친구들 선후배들 봐온 설캠생으로서, 정말 괜찮은 학과들입니다. 학과 커리큘럼도 좋고, 두 학과 모두 우수한 교수진으로 외대에서 소문나있습니다. 외대는 1학년때 담당 지도교수를 배정받고 세미나 과목을 듣는 것이 필수여서, 관심 분야 교수님이 계시다면 입학 이후 도움 받으실 수 있을 거예요. 교수진들이 이론뿐 아니라 다양한 실무 배경을 가진 전문가셔서 여러 현장 썰을 듣는 재미가 쏠쏠하다고 합니다. 김현종 교수님 계실때는 한미 FTA 타결때 부시 대통령 만난 썰, WTO에서 있었던 일 등을 들려주셨다 해요.


1)LT 학부 (Language&Trade)

(1) 개괄

급변하는 통상 환경의 변화는 경제의 흐름을 읽고 기민한 대응을 요구합니다. 무역 당사국 간의 FTA 협상은 물론 다자간 교역 협정에 이르는 수많은 통상 분야의 협약, 위기와 기회를 창출하는 글로벌 경제 환경의 변화에 필요한 통상 전문가의 능력이 어느 때보다 절실히 요구되고 있습니다. 한국외대 LT학부는 이러한 시대적 요청에 부응해 특화된 언어 능력은 물론 경제 통상 분야의 실무 역량을 겸비한 전문가의 요람, 한마디로 ‘통상사관학교’가 될 것입니다. (학과 홈페이지 복붙)


(2) 커리큘럼

통상/무역 관련 이론 및 실무 지식을 100% 원어강의로 함양함과 동시에, 필수적으로 제2외국어를 익히도록 하여 국제통상전문가를 양성하고 있습니다. 제2외국어는 중국어, 일본어, 불어, 스페인어, 아랍어, 러시아어 등 다양한 언어가 LD/T 커리큘럼에 편성되어 있으며, 학생들은 이 중 하나를 선택하여 필수로 이수해야 합니다. 참고로 LT를 1전공으로 하는 학생은 LD 강의도 자유롭게 수강하고 학점으로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 언어 교육 + 산업 및 통상 지식 + 국제화 경험 + 실무 지식의 융합

- 100% 원어 강의 실시

- 1~2학년 : 언어 / 산업 통상 기초 이론

- 3~4학년 : 국제화 교육 및 실무 지식 습득

LT에는 아는 사람이 없어서, 자세한 정보는 인터넷 자료로 대체합니다. (LT 학부 공식 블로그입니다)

https://m.blog.naver.com/hufs_lt/221515473758



+ 2학기 기준 열려있는 강의는 다음과 같습니다. <국제통상법> <회계원리> <국제무역과실무> <신흥시장과 투자> <국제경제학 : 국제금융> <지역통합과 통상정책> <재무관리> <국제금융시장> 등등 + 기본 경제원론강의 및 제2외국어 강의 

(모두 원어 진행)


(3) 교수진

뛰어난 연구진&실무진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가장 유명하신 분으로는, 통상에 관심있으신 분들은 다 아실만한 김현종 현 국가안보실 제 2차장이 계십니다. (전 통상교섭본부장 2회(장관급), 전 UN 대사 및 WTO 대표/WTO 수석 법률자문관)) 참여정부 시절부터 한미FTA를 비롯한 수많은 FTA 실무 총책임자이자 대한민국 통상 체계의 초석을 세우고 확립해오신 국내 최고의 통상전문가이기에 처음에 외대 교수라는 얘기 듣고 깜짝 놀랐었습니다. (현재 정부 참모로 다시 불려가셔서 휴직계 내고 청와대에서 국익을 위해 활약하고 계신데, 임무 마치고 외대에서 후학 양성에도 계속 힘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모르시는 분들 위해 영상을 준비했어요! 이런 교수님께 배우면 얼마나 배우는게 많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외에도 대통령실 자문위원, 통일부 정책자문위원, 자본시장연구원(KCMI) 연구위원,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연구위원, 한국기업평가-대우증권-메리츠종금증권 대표이사 사장, 안진 딜로이트 회계법인 부대표, 국립외교원 명예교수이자 전직 대사(외교관), 아시아개발은행 등의 국제기구 출신 등 모든 교수님들께서 자신의 분야에서 높은 전문성과 풍부한 경험을 보유하고 계십니다. 


(4) 입결

LD와 함께 외대 입결 탑으로 수시의 경우 1점 초반대(일반고 기준)의 학생들이 들어옵니다. 정시의 경우 연고 중하위 학과와 입결이 비슷하게 형성되어 있습니다.


(5) 특전

LD/T 학부는 우수한 입학생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1. 수능 성적 기준을 충족한 학생들에게 4년 전액 장학금 수여

2. 본교 대학원 입학시험 면제 및 장학금 수여

    본교 <통번역대학원>, <국제지역대학원> 입학시험 면제 및 장학금

    조건: 학부 과정 평점 평균 3.7 이상 졸업자/졸업예정자

    본교의 <통번역대학원>, <국제지역대학원> 석사과정(전체) 학비 면제

    수혜 자격: 직전 학기 평점평균 4.0이상

2) 입학시험 면제

    통번역대학원: 입학시험 1차(필답시험) 면제

    국제지역대학원: 입학시험 일부 면제

3. 국제교류 프로그램 우대 및 특별한 학사관리

1) 해외 교환학생 프로그램 및 각종 해외 인턴십 지원 시 혜택 부여

    해외 교환학생 프로그램: LD, LT학부생에게 가산점 부여

2) 이중전공 우선 배정

    조건: 취득 학점 34학점, 평점 평균 3.5 이상

3) 면학분위기 조성을 위한 인프라 제공

    학부생들을 위한 전용 면학실 운영

    1학년 1학기 기숙사 우선 입사 및 기숙사비 면제

 

 

2) 국제통상학과 (International Economics and Law)

(1) 개괄

세계화의 흐름에 발맞춰 출범한 국제통상학과는 수준 높은 강의를 바탕으로 현재 외대 내 최다 원어강의를 개설하여 국제 사회가 수요하는 글로벌 인재 육성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미시경제분석, 거시경제분석, 국제통상법, 국제계약법 등경제학과 법학을 바탕으로 국제금융시장분석, 국제정치경제론, 지역경제분석 등 다양한 강의와 전문가 특강을 통해 국제적인 마인드와 실무 감각을 겸비한 통상 전문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학과 홈페이지 복붙)


(2) 커리큘럼

미시, 거시경제분석 / Business Law / 국제통상법 / 국제무역론 / 통상정책분석

역사가 깊고 커리큘럼이 체계적이고 안정화 되어있다는 평을 많이 받습니다. 90% 이상의 강의가 원어로 이루어지며, 국통의 영어 이름이 international Economics and Law인 만큼 영어로 경제와 법을 배운다고 보시면 됩니다. 

재학생 인터뷰를 발췌해오면 다음과 같습니다. <1학년 때는 모든 경제학과가 그렇듯이 맨큐 경제학을 배우고, 2학년 때는 미시경제, 거시경제, 화폐 금융, 무역 이론 등 경제학과의 주요 과목들을 수강합니다. 3, 4학년 때는 응용경제학. 노동경제학, 법에 적용하는 경제학, 투자론 등을 배웁니다. 법학 과목의 경우 국제무역을 할 때 발생하는 법 조항, 즉 통상법을 배웁니다. 우리나라 법은 다루지 않고, CISG 와 같은 계약서 관련된 법을 다루고 있어요. > 

친한 친구가 여기 있는데 맨날 곡소리를 내길래 궁금해서 이번 학기에 개설되어 있는 강의들을 찾아봤어요. 다음과 같습니다. <International Balance of Payments>, <International Contract Law>, <International Trade Theory>, <Law&Economics>, <Legal Aspects of International Business>, <Public Finance and International Taxation> 등 + 기본적인 경제 관련 전공도 개설됩니다.(영어로요!) 1, 2학년 과목이 모두 전필이고 과목별로 졸업시험이 있어 졸업하기 어렵다는 소문도 들려옵니다. 그만큼 빡세서 등록금 안아깝게 4년간 많은 것을 배워가실 수 있습니다. 아 그리고 국제통상학과 학과장님께서 수험생들에게, 하나만 배우기도 어려운 법이랑 경제를 영어로 동시에 배우니 각오하고 들어오라하시기도 했답니다. 유념하시길ㅎㅎㅎ 힘든 만큼 배워가는게 많고 학부 수준에서는 꽤 괜찮은 전문성을 기를 수 있어서 이중전공으로의 인기도 꾸준히 높은 편입니다. 


(3) 교수진

http://builder.hufs.ac.kr/goLink.jsp?url=http://builder.hufs.ac.kr/user/indexSub.action?codyMenuSeq=37993135&siteId=iel&menuType=T&uId=2&sortChar=A&menuFrame=&linkUrl=2_1.html&mainFrame=right

LT와 마찬가지로 뛰어난 연구진&실무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보시면 알겠지만 대부분의 교수님들이 하버드, 예일, 코넬, 콜롬비아 등의 아이비리그 및 유수의 학교에서 석박사를 하신 분들로 학업적 성취가 매우 뛰어나십니다. 외교부 및 법무부 자문위원, 김앤장, 김신&유 등 대형 로펌의 통상 전문 변호사, 미국 국방부, JP 모건, KPMG, 한국조세연구원 출신 등 본인의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보유한 교수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강의 수준도 그에 걸맞게 높습니다.

 



5.교내 인턴십

앞서 말한 것처럼, 다양한 교내외 현장실습 프로그램(인턴십)이 체결되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말했던 KOTRA, 무역협회 인턴십을 소개합니다! 아래 링크로 들어가시면 작년(올해는 코로나 때문에 취소) 공지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몇 명 뽑는지, 지원은 어떠한지, 어떤 조건을 갖추면 갈 수 있는지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외대생끼리의 경쟁이기 때문에, 해당 회사에 직접 인턴을 신청하는 것보다 훨씬 경쟁이 적습니다.


1. KOTRA 해외무역관 현장실습 

http://hufs.ac.kr/user/boardList.action?command=view&page=9&boardId=41661&boardSeq=128722156



2. 무역협회 현장실습(글로벌무역인턴십)

http://builder.hufs.ac.kr/user/boardList.action?command=view&page=8&boardId=41661&boardSeq=129636092



이외에도 현장실습 신청 홈페이지 들어가면 뭐가 많은데, 자세한 사항은 입학 후에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ㅎㅎ 학교 내부 자료를 어디까지 공개해도 되는지 조심스러워서요. 



6. 마치며

다른 분야도 우수하지만 특히 통상&무역 분야는 외대가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상위권 학교 중 이 분야에 특화한 학과를 가지고 있는 곳이 적을 뿐더러, 이정도의 교수진과 커리큘럼, 지원제도를 가지고 있는 곳이 없기 때문입니다. 제 2외국어와의 시너지도 타학교에서 쉽게 대체될 수 없고요. 이 분야에 열정을 가지고 계신 분들이나 관련된 곳에 취업을 하고 싶으신 분들께, 해당 학과들에서의 빡센 4년은 정말 많은 기회와 배움이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 자부합니다.


통상과 무역은 보이지 않은 거대한 전쟁터 속에서 우리 산업과 경제가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우리나라를 지탱하는 젖줄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우리나라처럼 부존자원 없이 무역의존도가 높은 나라에서는, 세계 시장에서의 한 마디, 문서 하나 하나가 우리의 국력입니다. 그것을 행하는 인재들이 곧 우리의 국격이고요. 그 인재를 키우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 외대에 최초로 무역학과를 만들고, 김현종 교수님께서 통상교섭본부를 오랜 시간동안 공들여 정비하셨을 것입니다. 이 뜻을 이어받아 외대에서의 국제적인 배움과 경험을 통해 실력을 갖춘 인력으로 성장하여, 앞으로 세계무대에서 우리나라를 대표하여 전투 최전방에서 활약할 많은 인재들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여러분이 그 중 한 명이 될 수도 있겠죠?ㅎㅎ 비슷한 꿈을 꾸는 우수한 학생 여러분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외대는 여러분의 꿈을 준비하는 훌륭한 장소가 되어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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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올해 외교관 실적이 좋아서(특히 올해, 2차시험 합격자 서울대 다음으로 전국 2위입니다!) 학교 분위기가 고무되어 있는데, 다음번에는 외교 관련 글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얼마 안남은 수능 다들 화이팅입니다. 외대에 대해 더 알게된 시간이었으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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