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치동 대형 입시학원 강사 코로나19 확진.. 세정?
[뉴스포인트 심현영 기자] 강남구 대치동 소재 대형 입시학원 소속 강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수험생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대치동 S학원 소속 수학강사가 지난 17일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여 18일 자체 휴강하고 검체채취를 통해 확인한 결과 19일 오전 8시 양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 동선 파악을 위한 역학조사 결과에서는 해당 강사가 복도를 포함한 학원 공동시설 및 교실 내에서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던 것으로 나타났다.
방역당국은 확진 강사가 출입한 S학원 특목관 건물을 폐쇄하고 방역 소독을 진행하는 한편 수강생들이 가까운 선별 진료소에서 검사를 받도록 조치하고 있다.
아직까지 학생들이 추가로 감염됐는지 여부는 알 수 없는 상황이지만 중요한 시기 학생들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노출되자 학부모들의 시름도 깊어간다. 현재 고3 수험생들에게는 수능을 고작 45일 앞둔 시점인 데다가 대다수 고등학교에서는 2학기 중간고사를 진행하고 있다.
고등학교 1학년생 학부모인 김모(45·여·대치동)씨는 “아이를 학교, 학원에 보내자니 코로나가 걱정이고 그렇다고 안 보내자니 학업이 걱정이다”며 “인터넷 강의로 자습하는 데도 한계가 있다. 정기적으로 시험을 치면서 스스로 성적 수준을 확인할 필요도 있고 적성도 찾아야 하는데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고 토로했다.
출처 : http://www.pointn.net/news/articleView.html?idxno=22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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