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반수,삼수 or 공군 수능준비 질문드립니다.
안녕하세요.
2012수능을 치른 20살 남자 문과 재수생입니다.
현역 성적은 등급으론 444 22 정도가 나왔고
1년동안 도서관,독서실 + 인강위주로 공부한 결과 올해 성적은 등급으로 1 2 1or2 1 1 정도가 나올 것 같습니다.
재수를 통해 얻은 결과가 값지다는 것은 알지만, 좀 더 욕심이 생깁니다.
원래 목표는 연고대였지만 문과 정시의 실태를 알고 나니 막연한 두려움이 생기기도 하네요.
직접적인 경험자분들, 또는 간접 경험을 해보신분들께 질문드립니다.
문과 기준, 현재 점수대로 대학을 입학하여 삼반수를 하는 것과 삼수를 하는 것, 또는 3월에 입영을 하여 비교적 넉넉한 자유시간을 가질 수 있는 공군에서
수능 준비를 하는 것, 마지막으론 그냥 현재 점수에 만족하는 것. 이 네가지 경우의 수 중 추천해 주실 경우와 이유, 그리고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군대는 결격 사유도 없고 꼭 가고 싶구요, 경우를 선택하실 때 변화하는 2014수능 체재도 반영해 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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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수는 반수로 하세요
답변 감사합니다.
그런데 삼반수라면 학점 관리는 어떻게 하셨는지 여쭤볼 수 있을까요??
학고반수가 좋습니다.
목표가 연고대라면 학점관리
서울대라면 걍 학고반수하세여.
학고반수는 무엇이고 목표에 따라 학점관리 양상이 달아져야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알 수 있을까요??
서울대는 국사 제2외궈까지 해야하니까요. 학점관리하다보면 허망함을 느낄거에요ㅎ 장학금유지가 목표가아닌이상
학고반수는 걍 수업안들어가고 순수하게 대학만걸치고 걍 수능공부하는겁니다. 학사경고의 줄임말이에요. 출석 3~5번안하면 F받고 보통 F가 3개 이상이면 학사경고죠.
수업시간열심히듣고 시험기간 일주일만 공부하세요. 그럼 1학년1학기 학점관리는 됩니다. 술자리나 주점에 참여할 수 없으니 아싸는 각오하셔야합니다. 다만 새터에 가서 착한아이들과 친해놓으세여
아 ㅎ 서울대 목표라면 저학점,학사경고를 감수하면서 삼수와 비슷한 시간을 빼내야 한다는 의미이고
연고대 목표라면 어느정도의 학점을 관리하되 삼수보다는 시간이 적지만 충분하다라는 의미시죠?? ㅎ
네. 상대적으로 부담감은 덜하죠. 제2외궈하나 빼는 것만으로도ㅎ 학점은 최소학점 신청하세요.
네 감사합니다. 답변해 주신 의견들을 다른 경험자 분들의 의견과 함께 잘 고려해서 앞으로의 방향설정에 큰 도움이 되도록 잘 활용하겠습니다.
공군 다니는형들말 들어보니까 공군에서 공부는 100명중 한명만 한다네요... 다들시작은하지만 실제로 꾸준히하기엔힘들데요. 저도 그냥재수지만 삼반수추천..
아.. 공군에는 독서실도 있고 어느정도 학식이 있으신 선임들이 많으셔서 분위기도 만들어 주시고 배려해 주신다고 들었는데
현실이 그렇군요;;
결국 몸만들기만해도 시간잘쓴거래요... 저도 재수가 생각보다안나와서 알아보고ㅜㅜ 절망ㅎ
아 생재수하셨어요??ㅎ 결과와는 상관 없이 일년동안 수고하셨어요 ㅋ
답변해 주신 것만으로 판단한다면 공군이 제 생각과는 다르네요;;
전 공군 제대했는데 두명중 한명은 꾸준히 공부했네요 자대 나름이죠
아 답변 감사합니다.
공군은 자대 배치가 어떤 식으로 이루어 지나요??
훈련소 성적과 특기학교 성적으로 1~3지망 성적순으로 갑니다
훈련소 성적과 특기학교 성적은 정확히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 수 있을까요?? 죄송합니다 ㅎ
필기시험도 보고 사격점수 제식 도수체조등 실기?시험 봅니다
아 그럼 처음 공군 선발할 때는 내신 or 수능 성적으로 지원 선택할 수 있나요??
밑글에 답변이 안달아지네요 지원시에 내신 또는 수능성적 대학 성적등으로 지원 가능한걸로 기억합니다
제가 알기론 내신은 무조건 포함되고 수능성적은 +@라고 알고 있었는데 아닌가요??
내신 or 수능성적 or 대학성적 중 선택하는 것인가요??
네 선택하는겁니다 제가 갈때랑 같다면요
공군 홈피에 자세히 나와 있을겁니다
네 ㅎ 그럼 그 부분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답변해 주신 의견들 잘 활용하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네 님도 선택 잘하셔서 좋은 결과 거두시기를바랍니다
저도 반수를 추천합니다. 쌩삼수는 정말 힘듭니다. 삼반수를 하시길 권합니다.
기본적으로 실력이 있으니깐요.대학공부도 간접적으로 수능에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쌩으로 삼수를 하다보면 수능공부가 너무 질리기 떄문에. 반수를 추천드리는 겁니다.
그렇죠?? 저도 쌩삼수 단점이 극심한 외로움으로 인한 일탈행위들이라고 생각했는데요~
반수는 어떤식으로 하셨나요??
하하 역설적이게도 저는 재수 때 기숙학원을 다녔고, 삼수때는 독학을 했습니다.
저는 삼수때 삼반수를 하려고했었는데요. 등록금이 아까워 그냥 자퇴를 하고 독학을 했씁니다.
저는 외로움을 타지않고 인간관계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사람이라서 그냥 독학을 선택했습니다.
제가 이상한거지 보통사람이라면 외로움을 탑니다. 그래서 반수를 추천하는것이고요.
삼수 이상부터는 공부량 즉 시간싸움이 아닙니다.왜냐하면 일정실력궤도에 올라와있기때문에죠. 그래서
일정시간동안 얼마나 집중력있게 공부하느냐 싸움입니다. 반수를 하면 시간이 쌩으로 하는거보다 부족해서
그 시간동안 집중력있게 공부하려고 노력하죠 그리고 쌩으로 하는것보다 지겨움도 덜하구요.
제가 언어영역에 관한 수기를 써놓았는데요 거기에도 몇가지 적어놓았으니 궁금하시면 보시고 쪽지를 주셔도 됩니다.
아~ 언어극복님이셨네요 ㅎ (닉네임도 안 읽고 내용부터 봤네요 ㅋ 죄송합니다.)
올려주신 수기는 잘 읽었습니다.
저도 여름쯤 고시원생활을 할 때 스트레스로 인한 증상인지는 확실히 모르겠지만,
속독,묵독,음독 이런 방법론을 고민하고 갑자기 글이 안 읽히는 고민을 하게 되었었습니다.
언어,외국어에는 타격이 직접적이었죠;;
그것이 전 어렸을 때 쌓아논 독서량이 적어서 제 수능 점수에 걸림돌이 된 것이라고 생각했는데요.
지금도 완치는 되지 않았고 시력의 문제인지, 또는 다른 원인이 있는 것인지 찾아보고 있습니다.
혹시 이 부분에 대해서 도움을 주실 수 있으실까요??
기출과 ebs로 부족하시다면 틈틈히 독서를 하시는것도 괜찮습니다.
자기 계발서 예를들면 시크릿 꿈꾸는 다락방 같은걸 읽으면 공부에대한 동기부여에도 도움이 많이됩니다.
기출 ebs로도 안되는 사람들이 많이요 생각보다.. 만약그러시면 독서를 통해 독해력을 늘리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가장 느려보이지만 수능날에는 가장 크게 효과를 보는 방법이니깐요.
네 제 생각도 동일합니다.
요즘 수험생들이 독해법이라고 하면 비문학,문학 독해법에만 관심있지 정작 중요한 음독,묵독 등 그 외의 독서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요소들을 간과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도 그러한 수험생들에 포함이 되구요.
우선 1달여간은 정시를 준비하면서 읽고 싶었던 책들을 최대한 많이 읽어봐야 겠습니다. ㅎ
답변 감사합니다.^^
학고반수 비추입니다.
기본적인 실력이 있으니
1. 대학 붙고
2. 틈틈히 학과공부+대학생활+부족한 과목 1~2가지만 공부(수능에서)
그 후, 휴학 후 올인하면 됩니다.
인생은 어찌될지 모르는겁니다..
아~ 혹여 서울대를 목표로 잡아 연고대에 비해 객관적으로 더 많은 공부시간이 필요하다고 할 지라도 미래는 불확실하기 때문에
학고반수를 비추하시는 건가요??
그리고 윗분과는 달리 시험기간 1주일 정도만 대학 시험에 할애하는 것보다 1학기는 학교생활을 주도로 하는 것을 추천하시네요??
그렇다면 앗싸도 되지 말라는 의견이신 것 같은데 그 이유를 알 수 있을까요??~
감사합니다.
1. 학고반수를 비추하는 이유는, 학고를 먹어가면서 수능공부를 한다고 해서 그 성적이 '정비례'하지는 않다는 것 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대학공부가 수능에 크게 상관 있는 것은 아닙니다. 학교 및 과에 따라 다르지만, 대학교 시험 공부는 아마 1학년이시니 2주 정도 하시면 됩니다.
본인이 학고반수가 아니라, 대학 생활을 즐기면서 반수하는 것은 힘들지 않겠냐! 라고 반론할 수도 있는데
그건 본인의 의지가 없는 겁니다. OT, MT때만 참가하시고, 나머지는 술 안마시면 되죠 ^^;;
2. 대학생활을 하면서 눈이 넓어집니다.(물론 님의 꿈을 디스하는건 절대 아닙니다)
그 과정에서, 님이 느껴볼 수 있는 것을 찾아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왜 연고대를 가려는지도 '심사숙고'해보시는 것도, 좋은 것이고요.
3. 설령 실패하더라도 해도, 아는 동기들이 있는 것과 없는 것은 큽니다.
네 1학기 동안 대학 생활을 적당히 즐기고 건전한 동료 몇몇을 알아 놓는 것은 좋은 방법 같습니다.(술은 원래 안먹어서 술자리에 자주 불려나가진 않을 것 같네요 ㅋ)
1.그렇다면 1학기 동안은 2과목 정도의 취약 과목을 공략하고 나머지는 대학공부 + 대학 생활에 보내라는 말씀이신가요??
(수능 공부시간은 하루 6시간 정도 할애하라는 말씀이시네요??)
2.대학생활을 하면서 연고대에 대해서 심사숙고를 해보라고 조언해 주셨는데요~
표현은 좀 그렇지만 마이너 리그에서 마이너 리그 선수들과 교재하며 마이너 리그의 규칙을 따르고 마이너 리그의 생활에 익숙해 지다보면 자연스럽게 매이저 리그에 대한 열정을 마이너 리그에 대한 만족으로 상쇄시켜 합리화하려고 하지 않을까요?? 그에 대한 대안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1.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평소 6시간이면 적절하다고 봅니다.
2. 아닙니다. 님이 말하신 내용에 비유하자면 저는 '마이너 리그'에 속하는 사람인데.
안주하지 않고, 거기서 열심히 지내는 편에 속하는 사람입니다 ^^;;
집필활동도 그것 중 하나라고 생각하고요. 직접적인 spec은 아니지만요.
또 제 동기들 보면 PEET부터 시작해서, 교환 학생 및 다양한 것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넓게 보면, 다들 원하는 것을 위해서 준비하는 듯 합니다.
(아 물론, 아닌 애들도 있어요 ^^)
시대가 조금씩 변하고 있습니다.
우리들의 부모 세대는, SKY만 입학해도 학점이 시력이랑 똑같아도 원하는 곳에 잘 갔습니다.
하지만 시대가 조금씩 변하고 있습니다. 경쟁력은 스스로 갖추는 겁니다.
물론, 열심히 하는 서울대 생은 이길 수 없습니다.
하지만, 3~4학년도 되서도 정신 못차리는 연고대생은,
학점 잘 받고 공모전에서 상 쓸고 다니는 중경외시(비유를 든 겁니다. 여기 재학 안합니다.)생이 취직에 훨씬 유리합니다.
(개인적으로, 여기서 연고대 다니는 분들 중 일부는 학벌만 믿고 날아댕기시는 분들 많은데, 부럽기도 하면서 안타깝기도 합니다.)
지금은 제가 하는 이 말이 '아. 니가 좋은 대학을 안 다니니깐 스스로 자위하는구나 Asterisk!'라고 보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말해줄 겁니다.
아 물론, 연고대 가서 열심히 하면 ^^ 길은 더 넓습니다.
횡설수설해졌는데, 대안은, 본인이 각성하고, 열심히 하는 것 입니다.
자신의 커리어가 무엇일지, 그리고 왜 연고대가 필요한지(위에서 말한, 길이 넓은 이유도 하나겟죠?)를 생각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강한 동기부여는, 정비례하지 않지만 강한 성공을 유도합니다.
삼반수 경험자로서 삼반수 추천합니다
쌩삼수는 비추에요
물론 재수때 자기딴에는 열심히 노력했다고 하는데 수능때 미끄러진 사람에 한해서
네 답변 감사합니다.
미끄러진건 아니지만 더 올려보고 싶은 경우는 어떻게 해야 한다고 생각하시는지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