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 통계로 본 2003-2012 의치한 에 대한 반박글 + @입니다
의사수 | ||||||
의 | 치 | 한 | ||||
2003 | 60528 | 16144 | 11210 | |||
2004 | 63201 | 1.044 | 17032 | 1.055 | 12035 | 1.074 |
2005 | 65534 | 1.037 | 17771 | 1.043 | 12808 | 1.064 |
2006 | 68143 | 1.040 | 18515 | 1.042 | 13523 | 1.056 |
2007 | 70355 | 1.032 | 19092 | 1.031 | 14109 | 1.043 |
2008 | 75714 | 1.076 | 19751 | 1.035 | 14818 | 1.050 |
2009 | 79046 | 1.044 | 20415 | 1.034 | 15626 | 1.055 |
2010 | 82137 | 1.039 | 20936 | 1.026 | 16156 | 1.034 |
2011 | 84544 | 1.029 | 21410 | 1.023 | 16826 | 1.041 |
2012상반기 | 86281 | 1.021 | 21827 | 1.019 | 17178 | 1.021 |
의원수 | ||||||
의 | 치 | 한 | ||||
2003 | 23559 | 11556 | 8699 | |||
2004 | 24301 | 1.031 | 12083 | 1.046 | 9176 | 1.055 |
2005 | 25166 | 1.036 | 12548 | 1.038 | 9761 | 1.064 |
2006 | 25789 | 1.025 | 13002 | 1.036 | 10297 | 1.055 |
2007 | 26141 | 1.014 | 13339 | 1.026 | 10859 | 1.055 |
2008 | 26528 | 1.015 | 13750 | 1.031 | 11334 | 1.044 |
2009 | 27027 | 1.019 | 14242 | 1.036 | 11782 | 1.040 |
2010 | 27469 | 1.016 | 14681 | 1.031 | 12061 | 1.024 |
2011 | 27837 | 1.013 | 15058 | 1.026 | 12401 | 1.028 |
2012상반기 | 28029 | 1.007 | 15277 | 1.015 | 12624 | 1.018 |
의사수에서는 크게 증가율에 차이가 없어보인다. 그러나 의원수를 보면 치과, 한의원에 비해 양방의원의 증가폭이 크게 둔화되고 있음을 확인할수 있다.
외래진료비 | ||||||
의 | 치 | 한 | ||||
2003 | 5252101406 | 909705030 | 798046893 | |||
2004 | 5445401887 | 1.037 | 947758279 | 1.042 | 901121471 | 1.129 |
2005 | 5919406932 | 1.087 | 987798768 | 1.042 | 1004392704 | 1.115 |
2006 | 6497383988 | 1.098 | 1023447628 | 1.036 | 1128845717 | 1.124 |
2007 | 6866941410 | 1.057 | 1051572173 | 1.027 | 1199052191 | 1.062 |
2008 | 7149242422 | 1.041 | 1078721496 | 1.026 | 1257603973 | 1.049 |
2009 | 7810130047 | 1.092 | 1167330724 | 1.082 | 1458956068 | 1.160 |
2010 | 8299710025 | 1.063 | 1294811358 | 1.109 | 1544249144 | 1.058 |
2011 | 8685088615 | 1.046 | 1377217659 | 1.064 | 1646020556 | 1.066 |
2012상반기 | 4680656266 | 1.078 | 732437785 | 1.064 | 869305496 | 1.056 |
(금액단위는 천원, 2012년 성장률은 전반기자료를 바탕으로 1년치를 추정한 수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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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신뢰할 수 있는 자료, 그리고 계산을 통해 낸 결론, 나무랄 곳이 없다.
하지만 그대가 언급하지 않은 것을 한가지만 더 논해보자.
2012는 통계가 반쪽이니 2011 기준으로, 전체 외래 진료비/의원수 를 해보면,
의원 하나당 외래진료비는 약 3억 천,
치과는 9천 백,
한의원은 1억 3천이다.
무언가 이상하지 않은가? 한의원은 그렇다 치더라도 치과는 뭔가? 치과가 평균적으로 1억이 안돼?
( 알고 있겠지만 저건 매출에 해당되는 거다. 집세, 인건비 등 빼면 어떻게 될지 생각해보자)
왜 저런 현상이 일어날까?
알고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저런 현상이 나타나는 원인은, 저게 보험 급여를 토대로 만들어낸 자료이기 때문이다.
치과는 애시당초 보험 급여되는 항목이 매우 적다. 그렇기 때문에, 저렇게 실제와는 동떨어진 결과가 나오는 것이다.
그리고 이는 한의원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굳이 말하자면 그대가 결론내린 지난 10년 동안의 한의원 외래수익의 성장은, 외래 급여의 성장이다. 좀 더 정확히는 한의원 보험 급여 항목이 늘어난 비율이라고 봐도 된다. 지난 10년간 보험 한의계에서 의보적용 안되던 것이 적용으로 바뀐 게 얼마나 되는지 생각해보자.
결론적으로, 요즘 말하여지는 한의계의 재정적인 문제는, 한의계의 비보험-즉 약이 이전처럼 팔리지 않는다는 데 그 근본원인이 있다. 애시당초 한의원들은 보험 급여로 수입을 올리지 않았다.
년 외래 수입 1억 삼천이지만, 거기서 임대료와 인건비를 빼면 얼마나 남을까? - 참고로 어지간한 의원들 한달 유지비 500만 이하인 곳이 많지 않은 것 같더라. 한의원은 잘 모르겠다만. 거기다가 세금도 한 번 빼보자. - 뭐가 이상하지? 그 이상이라고 생각되는 부분들은 다 한약부터 코 높여주는 침까지 등등을 써서 올리는 수입이다.
그리고 그게 예전같지 않다는 게 문제의 핵심이고.
추가적으로,
혹시라도 앞으로도 저렇게 한방 부문의 보험 급여 항목을 늘려주지 않을까? 라고 생각한다면, 몇 가지 면에서 부정적인 의견을 말해줄 수 밖에 없을 듯 하다.
1. 보험 재정은 언제나 부족하다.
2. 보험 급여의 전제조건 충족이 어렵다. 한의학의 학문적 한계라고 생각하면 된다. - 푸른윙횽 글 한 번 쭉 검색해 읽어보면 알 듯
3. 급여가 되도 좋을 거 하나도 없다. 그전에 비보험으로 100쯤 받던 약이라고 한다면, 보험 수가는 재수 없으면 10이하로 잡히는 경우도 있다. 아마도 기존 약 잘팔리던 한의원들은 엄청나게 반대할 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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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제가 소위말하는 한까?라고 불리우는 부류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만 (하지만 낌새를 보니까 곧 그렇게 될수도 있겠네요..)
예전에 오르비에서 이슈가 됐었던 공대 vs 한의대 글에 댓글이 달린걸 이제야 확인하여 여기에 또 찾아오게 됐습니다.
그때 제가 말하지 않은것들 중에는, 개원가 상황의 악화도 있었지만 한의사 페닥 페이가 십몇년째 정체 상태라는 점도 있었는데요.
90년대 초반 한의사 부원장 월급이 300만원대,
00년대 초반엔 부원장 300~400, 요양,한방병원 등은 400~600,
10년이 지난 지금도 비슷한 추세로 가고있는데다 오히려 저 라인도 무너질 위기에 쳐해있죠.
(세후 기준, 퇴직금 無)
대충 보시면 현상유지하고 있는거네~라고 생각하실수 있지만, 사실 물가상승률과 그 당시 국민소득수준을 따지면 바닥으로 추락한 겁니다.
90년도 대기업 대졸평균 신입 초봉이 1200만원, 03년도에는 2400만원, 11년도 기준으론 3800만원 정도인걸
(세전, 성과급 제외, 100대 대기업 기준)
고려하면 90년대 초반 한의사들의 위상은 현재로썬 상상조차 못할 정도죠.
이 추세가 그대로 이어진다면 성과급 퇴직금 연봉상승 여타복지 등을 제외하고도,
10년 뒤에는 100대 대기업 평균 신입연봉이 7천 중반 정도로 정착되고 세후 실질 월소득이 500을 돌파하게 될겁니다.
한의사는 그대로일거고요.
의사와 치과의사쪽 페이도 크게 오르지 않았다는건 마찬가지입니다만,
그래도 한의사 페이에 비하면 상승은 하긴 했으며, 일단 절대치가 한의사보다는 크기 때문에 그나마 나은 상황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렇다면 앞으로의 전망은 어떨지...
저는 한의학의 학문적 전망도 그닥 밝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만 그부분은 차치하고, 경제적 전망부터가 정말 암울 그 자체라고 보여집니다.
한의사 페이가 십몇년째 정체되고 개원가가 황폐화 된 이유 중 가장 큰 요인 중 하나는 과거에 비해 폭발적으로 증가해버린 한의사 수입니다.
건국 이후 40년간 8천명의 한의사가 배출됐다는데 겨우 20년 동안 그 수가 2.5배나 늘어버렸죠.
한의대가 곳곳에 신설되고 증원이 됐던 바람에, 앞으로 은퇴할 한의사 수는 얼마되지 않지만 늘어나는 신규 한의사수는 줄을 일이 없다는 것도 문제고,
의치한 중에 제일 덩치가 작었던 집단이라 이런식으로 숫자가 늘어나버릴때의 타격도 제일 크다는것도 문제입니다.
위의 반박글에서 나왔듯이 한약이 예전처럼 인기가 없다는것이 그 두번째 요인이고요.
한의사 페이시장과 개원가 상황은 과거와 마찬가지로 앞으로 근 10년간은 나아질 껀덕지가 없습니다. 차라리 더 악화되는거라면 모를까요.
그리고 더욱이 이해가 안 가는 것은 여기 계신 한의대생분들입니다.
정말 누가봐도 과거에 비해 사정이 급속도로 안 좋아지고 있는게 눈에 보이는데 왜 좋다고들하시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저런 자료를 가져와서 한의학시장이 제일 성장했다는 둥하며 눈가리고 아웅하는 소리나 하시고 말이죠.
상황을 인정하고, 국민들이나 정부각처에 자신들의 현실태를 호소하기는 커녕 졸업해서 지방요양병원가면 월 500 은 번다, 아주좋다 하고 있으니..
10년 뒤에 500만원이면 현재가치로는 350만원 정도 밖에 안 될텐데 그때도 그정도면 된다고 만족하실겁니까?
현재 어떤 태도를 취해야할지 잘 생각해보시길.
어차피 제가 몸 담고 있는 분야도 아니고 경쟁분야도 아니라 그쪽분들이 어떻게 되든 전혀 상관이 없지만 하도 답답해서 쭉 써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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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과전향할려고하는데 이과인강이랑 문과 정승제 프리패스교환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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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과가 이과로전향 10
문과가 공대로 전향하는거 어떻게 생각하세요...? 서강경 다니고있는 새내기입니다~
네 전반적으로 옳은 말씀입니다.
몇가지만 만 첨언하자면,
우선 개원가 사정과 봉직의 시장은 사실 둘로 나눠서 얘기하긴 합니다만 결국 하나입니다....
개원가 사정이 좋아지면 봉직자리 구직인원 감소하고, 고용주 입장에서도 급여지급 여유가 생겨 가격이 오르고
불황이 심해질수록 다들 봉직의 경쟁이 붙고 고용하려는 원장도 주머니가 여의치 않아 점점 가격이 떨어지죠.
순수한 의미의 한의사 봉직의 시장은, 사정 좋던 10년전쯤에 비해 똑같아도 모자랄 마당에(물가상승률 때문에)
액수 자체가 줄어들고 있습니다.
의사들 봉직의 시세는 그래도 어쨌든 늘어는 납니다. 물가상승 보정될 정도 수준의 명목상승은 있으니 떨어지는건 아니죠....
지방에서의 인력난이야 예전보다 덜하니 수도권과의 격차가 좀 줄고는 있습니다만, 아직 위험한 수준은 아니구요.
한의사 몸값의 하락이 두드러지고 있는것은 최근 개원이 꽉 막혀버린 현실을 고스란히 반영하고 있는거지요.
의원급도 개원은 마찬가지로 힘듭니다. 하지만 봉직의 시장이 어느정도 인력을 유동적으로 흡수해 주니
당사자들도 해볼 만 하고, 개원하려는 분들도 상대적으로 좀 수월해 지지요.
둘째. 위에도 나온 요양병원, 혹은 한방병원 실무당직자리 얘기인데요....
아직도 대략 500정도는 쉽게 가져가지요.
근데 이 자리는 사실 순수한 한의사 자리가 아니라....양방의사들 알바당직 시장을
젊은 한의사들이 쉐어하고 있는 형태거든요.
그래서 한방 개원가와 다른 시세로 움직이고 있고, 의사보다 상대적으로 몸값이 싸다는 장점때문에
젊은 한의사 선배들이 진출해 있는 분야입니다.
아직도 이 곳에서 몸값이 유지되고 있다는 걸 가지고 한의사 시장이 살아있다는 증거로 자주 인용되는데요....
이곳은 한의원 개원가쪽 사정과 완전히 독립적이라서, 가령 한의원 불황이 지금보다 더 심해진다 한들
여기 급여는 변화가 거의 없을겁니다....이거가지고 한의원 개원가 시장사정을 어림짐작 할 수조차 없고
여기서 돈 좀 받는다고 안심할 수 없다는거죠.
이런 자리는 일단 하는일도 영 배울게 없고, 한적한 지역에 위치한 경우가 많고 해서
다들 별로 좋아하지는 않는 자리지요....그래서 선호하지 않기때문에 급여가 상대적으로 센겁니다.
정말로 뭔가 해줄수 있는게 많아서 그런게 아니구요...
게다가 이거 오래 하지도 못합니다. 그냥 박아두고 당직서면서 지키기만 하는 자린데
나이 조금만 많아져도 이런류의 자리는 신규 대체인력 구하려고 하거든요....
편의점 알바자리에 40대 이상이신 분들이 많지 않은 것과 비슷합니다.
누가 일하든 똑같은 뻔한 류의 작업을 하니, 코스트가 한푼이라도 싼 사람으로 주기적으로 교체하는게
업주 입장에선 다루기도 쉽고 지출도 줄일 수 있으니까요.
게다가 지금까진 의사들이 전부 전문의 하는 추세의 끝물이라
의사들도 이런자리 단기알바로만 봐왔지만
레지던트 정원 점차 줄여나가는 추세라 이쪽으로 상당수 MD 일반의들이 밀려들어올
공산도 있습니다....그때되면 그 500선도 보장 못하지요.
아무튼 전반적으로 한의계가 힘들고 큰 위기입니다.
지금이 가장 힘든 시점의 피크라서 위기라는게 아니라,
앞으로 악재들만 가득하고 호재는 거의 보이는게 없기 때문에
도대체 어디까지 더 내려갈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떠돌고 있기 때문에 위기인거죠.
다들 고민들 많으시겠지만 힘들 내시고
특히 입시 치르는 수험생님들이나 아직 이런저런 고민중인 학생분들은
모쪼록 다들 잘 풀리셨으면 합니다. 이궁 좀 길어졌네요ㅡㅡ;;
한의원의 구조를 모르니 이런 악의적인 상상의 나래를 펼수가 있는것이지요.
한의원의 진료에서 10년전과 비교하여 딱히 급여 '항목'이 늘어난건 없습니다. 10년간 보험항목에 추가된것은 IR을 하루 20명 인정해주는게 거진 다입니다. 기타 한방물리요법들은 원래 수십년전부터 수가표에 등재되어 있던것입니다.
윗글 말대로 원래 한의원은 침 치료 안하던곳이었습니다. 예전에는 한약 복용하면 침 치료를 서비스로 해주는 그정도였습니다. 물론 비급여 항목인 탕약의 성장세가 둔화된것은 맞습니다만, 과거에는 신경쓰지 않던 보험진료를 통해 새롭게 시장이 창출되고 커진것이죠. 양방의료계가 보험이 포화상태이니 비보험으로 눈을 돌린것과는 달리, 한의계는 비보험이 포화상태이니 보험으로 눈을 돌린것입니다.
'보험 급여 항목이 늘어나서 비보험 수입이 보험으로 전환되어 마치 수익이 늘어난것처럼 보이는 것이다.' 이 줄을 보니 확실히 이 글은 양방의사가 쓴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전환된게 없어요. 한의원 비보험 수입이 한약인데, 한약 건강보험 안되잖아요. 그런데 어떻게 비보험이 보험으로 전환이 되어서 성장한것처럼 보이는것이다 이런식이 되죠? ㅎㅎ
비보험의 성장이 한의원 증가개수를 따라가지 못해서, 한의원 1개소당 비보험으로 인한 수입이 축소되었지만, 보험진료의 대폭 증가로 그 감소를 상쇄했다. 이게 올바른 해석입니다. 그리고 미용목적의 시술은 급여적용 안됩니다. 그러니까 그런 시장이 창출되더라도 비보험이기에 통계에는 안나타나는것이죠. 침이면 무조건 보험인줄 아는 무지렁이나 이런 얘기를 할수 있겠죠.
정리하면 예전에는 한의원 총 수입 구조가 비급여95%+급여5% 에서 비급여 50%+급여 50%로 전환되었다. 이해를 위해 숫자는 임의로 붙인것이지만 이런식의 수입구조의 변화가 있었다는겁니다. 그 급여항목 역시 가장 빠르게 성장한것이구요. 그리고 예전과 같은 진료행태의 약전문 한의원도 여전히 성업중입니다. 평균적인 한의원의 보험환자가 25명이라고 되어있지만, 양방의 성형외과, 피부과처럼 비보험 전문의 진료를 하는 과처럼, 비보험만 보는 한의원이 상당 비중으로 존재한다는것입니다. 언론에 비치는 폐업, 이전한의원들은 수익구조와 개원가 경쟁심화에 따라가지 못한 소수의 경우라고 할수 있겠지요. 양방업계의 행태를 바탕으로 한의원 진료를 해석하려고 드니 이런 무리수를 계속 내뱉는겁니다.
양방의사들의 페이가 증가했다... 틀린말입니다. 10년전이나 지금이나 내과는 천만원이고, 그를 유지하기 위한 노동강도는 증가했습니다. 예전에는 외래진료만 해도 그 페이였다면 지금은 각종 내시경 등 육체적인 시술을 시키는 대로 해야 그 페이를 유지하는것입니다. 한의사도 350, 치과도 250시작 이렇습니다. 의사공급이 증가하여 명목금액은 동일하고, 실질금액은 축소되는 상황. 의치한 공히 해당되는 항목입니다. 거기에 아예 양방은 개원이라는 길이 막혀간다는건 통계에서 입증된 사실입니다. 개원길이 막히면, 페이가 떨어집니다. 버퍼가 되는게 아니라...
그리고 요양병원의 경우 한의사는 당직서러 가는게 아니라 진료입니다. 일부 한달에 몇일 당직 이런 조건은 있지만, 토요일 오휴진료 이런거지 당직실에서 날새고 이런거 거의 없습니다. 요양병원 양방gp들처럼 과장들 집에가서 잘때 당직서러 들어가는게 아니라 한양방협진 수가와 고용의사에 따른 요양병원 점수때문에 들어가는것입니다. 일반의들이 몰려든다고 해서 한의사 시장이 줄어들거나 페이가 감소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한의사 1인 고용하는것이 양방gp고용보다 병원에 더 높은 수익을 창출해주기 때문입니다. 양의계와 한의계가 같은 구조라고 가정을 하니까 이런 무리수가 계속 나오는것이죠.
한의계가 어려운 시기인것은 맞습니다. 그런데, 그 위기가 너무 과장되었다. 이게 통계나 일반적인 한의사들의 견해입니다.
마지막 문장이 우리들이 하고 싶은 말이죠. 어려운건 확실함. 개원하신 선배분들도 그런 이야기를 하시죠. 그런데 어렵다 어렵다 하시면서도 외부에서 우리를 바라보는 시선이 왜곡되어 있는 것도 사실이다. 요런 말도 같이 하심.
저도 제마나인에서 원본글 보고 왔습니다. 누가 거기에다가도 퍼가셨더군요.
양방 페이닥터도 그다지 오르지 않은건 맞지만 사실 오르긴 오른겁니다. 내과야 그렇다치고 요즘 재활 영상 이런쪽 전문의들은 2천 이상까지도 가능하니까요.
여튼 저 자료를 가져오셔서 한의학이 성장했다고 말씀하시는건 말이 안되는겁니다. 비급여 진료수입이 엄청난 추락을 했으니까요.
http://backup.akom.org/subpage/detail.php?code=B002&uid=59686&nowpage=11&page=/subpage/01_all.php
이 기사 중간쯤에 한의원 보험수입이 비보험수입보다 많아졌다는걸 아실수 있습니다.
현재는 보험 수입비율이 약 60%대로 예측되고, 보험수입이 의원당 1억 3천이니까 의원당 전체매출은 2억 2천 정도입니다.
근데 여기서 약재비 유지비 인건비 임대료 세금 등등을 제하면 얼마 남지도 않을거 같네요.
너무나도 중요한 사실은 기존 한의원까지 포함된 통계라는겁니다. 신규 한의원들은 정말 말도 못하게 어려운게 맞는거 같습니다.
http://www.malpractice.co.kr/malpractice/news/bbs_view.asp?index=news&page=1&mcode=ne&no=1449&curRef=1449&curStep=0&curLevel=0
기사 중간쯤에서 비급여비율 확인가능합니다.
의원급 급여수입비율이 75%, 치과의원은 급여수입비율은 겨우 10%죠.
역시 저 통계를 참고해서 총매출을 계산하면 의원급은 4억, 치과의원은 9억이라는 어마어마한 수치가 나옵니다.
물론 총매출이니 당장 순이익까지 판단할수는 없겠군요. 치과는 아무래도 인건비나 재료비가 세기 때문에 제해야될 부분이 많겠죠.
이글 쓰신분은 딱 두군데서 틀렸습니다. 첫째 의원당 매출로 수익구조를 본게 일단 핀트에 안맞는거구요. 둘째 의사들 월급은 올랐다는 데서 틀렸습니다. 의사들 월급도 지금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제말에 반박하실려면 의원당 매출로 수익구조를 볼게 아니고 개인당 매출로 수익구조를 봐야죠. 그리고 개인당 매출도 님이 치과에서 주장하는거처럼 인건비 재료비의 문제등을 들면 수익은 더더욱 차이가 나기 마련입니다. 두번째로 월급부분이 의사들은 늘었다는데 안과 페이닥 월급한번 조사해서 올려주세요~~ 뭐 거기만 특이하게 줄은거다 라고 주장하실려면 다른 과랑 다 같이 가져오셔서 보여주세요~~ 월급 2천 이야기하는곳은 사무장병원 그러니까 가라청구등등 뉴스에 단골로 등장하는 문제많은 병원에 들어가는 고위험군에 속하는 곳이 많구요 그렇지 않은곳은 월 800도 나옵니다. 노동강도는 물론 아주 빡쎕니다.
맨 아래 외래진료비 표는 의원급을 대상으로 통계낸겁니다. 대학병원의 인턴레지펠로우 및 교수, 2차병원이상에서 근무하는 페이닥터는 제외된거라고 하더군요.
제마나인에서 같은식으로 반박하신분이 있었는데 다른 한의사분이 재반박하셨습니다. 의원당 의사 수는 1.2명으로 한의원도 비슷할거라 생각되며, 그다지 의미는 없겠습니다.
그리고 90년도, 00년도 쯤과 비교하면 의사월급은 어느정도 오른게 맞습니다. 근래에 좀 무너진 것은 맞지만 역시 전공마다 케바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