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수생의 가치관? ...나는?
가치를 느끼는 기준은 사람마다 다르다. 또 일찌감치 가치의 잣대를 갖고 있었던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제목그대로입니다...
-
다음주에 도로 나간다 이제
-
어렵겠죠?
-
한동대 자율 부경대 경영 어디가 더 좋다고 생각하시나요 ㅜㅜ 주변에 여쭤볼 사람이...
-
원래 그냥 지잡 다녔고 반수해서 국어5->3 수학 3->2 영어 3->2로 올렸고...
-
높1 낮1 높2 낮2 높3 낮3 높4 낮4 다 해주면 좋겠다
-
아직 명확한 진로는 없는데 어디 가는 게 나을까요... 경희대는 전과나 복전...
-
국어만 올린다면 재수한다는 가정하에 메디컬 ㄱㄴ?
-
지금 좀 보고있는데 여기 라인은 프로그램 안사고 그냥넣는애들 얼마정도 된다고봄?...
-
사교육 업체가 제일 이득 많이 보죠 학벌과 전문직이라는 헛된 환상을 팔면서 정작...
-
텔그는 연초 찐초 뜨는데 진학사가 짠건가요
-
센츄 왜 안주노 14
매월 20일이라고 했던거같은데
-
탐구 적당한 수준만 되어도 이 정도인데, 사탐 몰빵은 말할 것도 없는 상태 성한도...
-
탐잘들은 어디서 눈물을 훔치리오
-
탐잘들 다 빠지고 서강대형 인재 유입되는 속도가 ㄷㄷ
-
그냥 가능하면 다 풀어보셈. 그럼 대략 12개년 정도 되는데, 수험생들이 쓸데없는...
-
과외알바를 생각하시는 분들을 위한 매뉴얼&팁입니다. 미리 하나 장만해두세요~~...
-
고대 물변 내놔 8
-
진짜 다군엔 뭘 써야하나...
-
지금 냥경금 서강경제 내 앞/뒤에 과탐햄들이 수두룩한데 놀랍네요
-
팩트인가요?????????
-
군의관 앞으로 씨가 마르게 생겼고 지역의대 정책이랑 시너지가 너무 좋음 괜히 지금...
-
지방 특) 6
제대로 된 정시박람회가려면 최소 2시간은 차 타야함...
-
진학사에서는 2칸 텔그에서는 64% 넣어도 되나? 박람회에서는 소신~상향으로...
-
표본들보면 나군엔 성대경영도 불합뜨는애들 많음….연대는 최초합이어도
-
서강대는 어짜피 맘대로 하셔도 될 것 같고... 성균관대는 불변 고려대는 물변 으로...
-
이게 적은편이면 실질적으로 사탐러너들 제외하고 서성한 이상 나오는 순수문과가 극소수라는 건데
-
예전에도 수학가 10% 가산주고 교차 열었었는데 워낙 표점차가 크게 나니 변표로...
-
안녕하세요 자이오노스입니다. 오랜만에 글을 써보네요 ㅎㅎ 바로 본론으로...
-
현역 낮은 지거국 정도의 성적 ( 충남 충북 ••• ) 받고 안 걸고 재수 6평...
-
의대간다고 수시, 수능 준비하는게 인생낭비인 이유2 (군위탁전형) 8
의대간다고 수시, 수능 준비하는게 인생낭비인 이유 1편 (군위탁전형)...
-
얼버기 2
-
ㅈㄱㄴ 관심분야 기초과학이긴 한데 응물에서도 그쪽으로 가기 ㄱㄴ 대학원의 문제 물리...
-
이거 칸수 어케 될려나 10
냥대 가군 계속 6칸이였다가 이틀전에 4칸으로 뚝 떨어졌는데 점수 14.5점정도...
-
님들이면 어디감?
-
의대간다고 수시, 수능 준비하는게 인생낭비인 이유 (군위탁전형) 8
군위탁 의대라는 개쉬운 전형이 있기 때문이다. 옛부터 어른들은 쉬운길만 찾지 말라고...
-
보통2등급뜰정도면 어느정도 실력인가요? 스페인어 쓸곳이 많다고 아는데 별도움안되면...
-
진학사 기준 지금까지 2-3칸짜리 뜨는 가군(연고)을 스나이핑 하고 싶은데...
-
난 구제불능이야 11
엉덩이 얘기쓰느라 늦게잤어.. 난 스레기야..
-
사탐런 해버리면 지거국 공대는 사실상 못 간다고 생각하니까 으으ㅡ
-
작년 정원 79명 42-65-75-81 올해 정원 72명 55-??-??-?? 입니다
-
의대붙었어요 40
-
재작년은 꽤 돌았는데 작년엔 별로 안돈건 어떤 이유일까요?
-
이정도면 붙음? 6
흠
-
07년생 옯뉴비 에요! 사정상 노베 상태에서 공부를 잘하는 학교를 와서 내신이...
-
1. 중앙대 공과대학(토목공학부, 건축학부, 에너지공학부의 하위과들 중 택1...
-
내신 5등급제만들고 수능 정상화시키면 대학을 뭘로 감? 3
차라리 대학별고사 비중있게 부활시키는 흐름이면 나쁘지 않을지도?
그래서 도서관누나들 스캔하셨구나
ㅋㅋㅋㅋ
내가 글쓴이라면 진짜 기분나뻤을 댓글이네요
가치관의 핵심은 '비교하지 않음'에 있는 것 같습니다.
그 가치관이 내 것이라는 확신의 양 만큼
발견 시기와 상관 없이 행복해 지는 듯..^^
ㅋㅋ님도이러시네 ㅜㅜㅜ에혀 한달만참읍시다
사람이 여유가생기면 딴생각을 하게되죠.
파워집중 !!
저도 문구가 확 와닿네요.. 훔
글 정말 잘 쓰시네요.
막연한 두려움때문에..어른되기를 유보하고
학벌로나마 열등감을 채워볼까.. 약간의 특권으로 나중에 내가 하고싶은일에 도움이 됐으면..
하는 생각같은 유혹에 빠진 결과물인가..
----
매우 인상 깊네요 ..
생각 깊으신데
단순한 사람이 행복하게 산다고
너무 고민하지 마세요
화이팅!!
이런 고민 한번 접어두세요
적어도 30일만요
다 무시하시고 수능만 올인하는게 남은 30일을 후회없이 보내는 길일겁니다
니체는 인간의 모습을 3가지로 봤습니다. 낙타, 사자, 어린이
낙타는 아무 이유없이 인간의 짐을 들어주고 사막을 횡단합니다.
남들이 다 공부하기 떄문에 나도 공부를 하죠. 열심히 할 수 있는 메커니즘이 아닙니다. 남들이 하는걸 따라하기 때문이죠.
사자는 본인의 뜻대로 살겠다고 박차고 나와 초원에서 배고플 때 사냥을 해서 밥을 먹고, 잠을 자고 싶으면 자고, 가보고 싶은데 있으면 가봅니다.
남들 다 공부 하고 있으니 나도 해야만 한다는 자각에서 한 단계 진보한 상태입니다.
사자의 모습이 어쩌면 매력적일지 모르지만 니체는 한 단계 더 진보한 인간을 제시했습니다.
바로 어린아이 인데, 어린 아이는 그 어느 상황에서도 즐기는 모습입니다.
공부를 해야되는데 그게 남들이 하기 떄문에 한다면 괴로울 것이고, 내가 하고 싶은게 따로 있는데 해야만 한다면 괴롭겠죠.
허나, 어린아이는 남들 하는거 따라 하는 것이라도 본인이 즐겨 버리니 그 어떤 논의도 상관이 없습니다. 니체는 인간의 정신이 이렇게 3단계로 진보한다고 생각했죠.
모든 문제는 현실과 이상의 괴리에서 발생합니다.
저도 자기혁명이라는 책을 봤는데, 최악의 상황이 가치를 뒤늦게 발견하는거라 했는데, 이는 무조건 닥치는 대로 하라는 소리가 아니라, 제대로 하라는 소리입니다.
정말로 최악은, 본인이 기타에 엄청난 재주를 가지고도 어렸을 때 부모의 압박과 현실상황을 이기지 못해, 공부하면서 끙끙 앓는게 최악입니다.
친구가 놀러가자고 했는데, 공부해보겠다며 거절하고 책상에 앉아서 친구들 놀고 있는 모습 상상하는게 최악입니다.
할 때 제대로 해버리면 그 어떤 논의도 필요 없습니다.
결론은 집중력이죠. 공부의 의의가 거기에 있는 거구요. 공부한 사람이 성공할 확률이 높다는건 학생증을 가지고 학벌을 내세워서 유리한 고지에서 하기 떄문이 아니라
공부를 하면서 만들어낸 집중력 때문인 겁니다.
하루에 15시간 하겠다고 마음 먹었으면 15시간 때리는 겁니다. 그러면 가치관 이딴 말 다 필요없습니다.
가치관을 찾아내는 것보다 더 우월한 것은,
본인이 해보겠다고 마음 먹었으면 먹은 대로 행해버리는 것이죠.
어떤 상황에서도 즐겨버리고 해내는 모습이 니체가 말한 초인의 모습이고, 유소작위(적극적으로 참여해 하고 싶은대로 한다) 의 모습입니다.
공부가 그 경지에 도달하는 훈련의 과정인겁니다. 어떤 미사여구도 필요없습니다.
꼭 성공하세요
화이팅 ㅠㅠ;
한승연님화이팅임
와 천재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