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고수님들!!!! 기출질문 하나만 봐주세요 ㅠㅠ 근거찾기요
2011학년도 수능 45번문제요 채권비문학문제인데..
근거가 안보여요 이문제왜이렇게 어렵나요
1번부터5번까지 명확한 근거를 찾기가 힘들고 다 추론하고있는데
불안하네요
제시문속에서 근거 찾으신분들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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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수능 볼 때 자주 보이시던 분이라고 댓글 종종 달리는데 뭔가 신기하고 무섭고 그렇네요
채권 첫번째문제인가요..? 다 근거있는데..
두번째문단인가 순수익은 현재가치-채권가격이고
첫번째문단에 액면이자액=액면금액x뭐더라..
책이지금없음 암튼 이런 수학적관계위주로 내용생각햐보면 다 근거나와여
팁으로 비문학문제에서 항상문제로나오는게 정비례 반비례관계 위에쓴댓글처럼 수학적관계가 항상 문제로나옴 작년 불확정성49번문제인가 그것도그렇고요
45번 문제 해설입니다..
발문) 위 글로 미루어 알 수 있는 것은?
① 채권이 발행될 때 정해지는 액면 금액은 채권의 현재 가치에서 이자액을 뺀 것이다.
☞ 액면금액이 어떻게 결정 되는지는 제시문(본문)에 전혀 언급 되지 않았음.
즉 본문에 없는 말을 하고 있음.
불일치라 생각하면 됨.
발문이 ‘미루어 알 수 있는’이라 해서 추론을 요구하여
학생들을 헷갈리게 하는 전형적인 문제임.
앞으로 ‘미루어 알기’ 문제는 일치/불일치로 접근하기 바랍니다.
‘채권의 현재 가치’와 ‘채권 가격(매입 가격)’과 ‘액면 금액(가액)’의 개념과 관계를 다시 한번 정리해보세요..
② 채권의 순수익은 정기적으로 지급될 이자액을 합산하여 현재 가치로 환산한 값이다.
☞ 2문단에서 ‘순수익’ = 현재 가치(액면 + 이자의 현재 가치) - 매입 가격(채권가격)
역시 불일치
2문단의 내용이 아니더라도 상식선에서 말이 안 되죠.
순수익을 계산(알려면)하려면 이자가 얼마든 간에 내가 채권을 사는데 얼마 들어갔는지
비교 기준이 있어야 하는 것이잖아요..
아무리 이자가 높아도 구입할 때 이자 보다 비싼 값을 주고 사면 손해가 나지요.
즉, 이익을 따지려면 투자 금액이라는 절대적 비교 기준이 필요하다는 일반적 상식에서 벗어난 선지입니다.
이런 것은 이윤에 약간 센스가 있는 학생이라면 그냥 제껴놓습니다. ㅎㅎ
③ 다른 지급 조건이 같다면 채권의 액면 이자율이 높을수록 채권 가격은 하락한다.
☞ 1문단 마지막 ‘채권 가격은 현재 가치, 만기, 지급 불능 위험 등 여러 요인에 따라 결정된다.’ 라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이런 요인이 모두 같다면 이자를 더 주는 쪽이 비싸지는 것은 당근!
역시 그저 넘어가는 선지
④ 지급 불능 위험이 커진 채권을 매입하려는 투자자는 높은 순수익을 기대한다.
☞ 4문단, ‘기업은 지급 능력이 떨어질 수 있다. 이런 채권에 투자하는 사람들은 위험을 감수해야하므로 이에 대한 보상을 요구하게 되고, 이에 따라 채권 가격은 상대적으로 낮게 형성된다.
위 ②번 선지에서 ‘순수익’을 생각해 봅시다.
현재 가치는 정해졌다고 합시다.(왜냐면 채권이 발향될 때 액면과 이자율은 정해지므로, 1문단에 있음) 그럼 현재 가치를 100원이라 합시다. 지급 불능 위험이 커지면 채권가격이 떨어지죠? 채권 가격이 80원 정도 였는데 기업의 지급 불능 가능성이 높아져서 채권 가격이 50원으로 떨어졌으면 어느 쪽이 높은 순수익을 기대할 수 있을 까요?
역시 지문에 의존하지 않고도 상식선에서 풀리는 문제입니다.
학생들은 생활 경험이 조금 부족해서 어렵지만 엄마나 아빠께 물어보세요..
당근 빤쭈라 할겁니다..
⑤ 일반적으로 지급 불능 위험이 낮으면 상대적으로 액면 이자율이 높다.
☞ 지급 불능은 4문단에서 다루고 있는데 이자율과의 관련성을 전혀 언급하지 않았으며,
1문단에서 이자율은 채권이 발행될 때 정해진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이자율을 정하는 요인(요소)에 대한 언급은 전혀 없습니다.
본문과 완전 불일치..
추론하려 들면 말려듭니다..
언어영역 비문에서 추론하는 문제는 별로 없습니다.
대부분이 일치/불일치 이며, 적용하기와 어휘 문제가 대부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