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와서 개인적으로 느끼는건데.. 수능 언어, 외국어에 투자한 시간이 아깝네요.
저 혼자만 느끼는 것일수도 있겠는데
대학 와서 필요한 글쓰기 능력이나 영어 능력은
수능 언어와 외국어를 공부하는 것으로는 거의 훈련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수능 언어 백분위 높아봤자 제대로 된 레포트 하나 못쓰고
겨우겨우 써낸 레포트 봐도 진짜 개판인 글이고..
개인적이고 허황된 바람이긴 하지만 고등학교에서도 글쓰기 교육이 제대로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그렇다고 현재 상황에서 갑자기 저걸 적용하자면 반발이 심하겠죠.. ㅠㅠ)
외국어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요즘 외국어는 거의 EBS 내신화 되었는데
수능 외국어 100점 받는다고 해서 대학교 원서 술술 읽는것도 아니고
외국인 만나면 대화도 제대로 못합니다.
전 수능의 목적을 대학교에서 학생이 수학할 수 있는 능력을 평가하는 것이라고 알고 있었는데
현재 수능 언어, 외국어로는 학생의 실력을 제대로 가늠할 수 없습니다.
지금 제가 여태 쓴 레포트들 보고.. 제 한심한 영어 실력 보니
고등학교 3년 중 언어와 외국어에 투자한 시간이 좀 아까워요.
뭐 그 시간에 언어, 외국어 공부 안했으면 서울대 못왔겠지만
그래도 이 시간을 실용적인 글쓰기 공부나 외국어 회화 공부에 투자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그래도 수리나 탐구의 경우 대학교에서 배우는 수학과 교양과학 과목들의 기본 바탕이 되어주니
도움이 됐다곤 하지만.. 언어나 외국어 공부할 때 배운 것들은 거의 도움이 되지 않아요.
이상 새내기 대학생이 느낀 바를 쓴 글이었습니다.
뭐.. 그래도 지금 수험생들 대학 입시에 중요한건 수능이니 수능 공부 열심히 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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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 레바님이네요
전 천재 축에 끼지도 못해요 ㅎㅎ.. 설대 와보니 진짜 천재들 많더군요
물리천재 레바
물론 친구 중에 Y군(의대)도 천재.... 갤럭시 천재......
Y군(해커)은 그냥 해커
문학은 대학수학능력을 측정하는지 의문이 드는시험이긴한데 비문학은 도움이 된것같긴함.
외국어는..하아..
가장 큰 문제는 글쓰기임 ㅋㅋㅋㅋ 막 새내기 되고 핵심교양 레포트 쓰는데 고학번느님들이랑 내 글 비교해보니.. 하아..
외국어는 EBS 내신화 답없음 ㅋㅋㅋ 대학교에서 원서 공부하는데 거기서 EBS 지문이 나올리가 없잖아 ㅋㅋㅋㅋㅋ
EBS 원문이 대학원서인건 함정
ㅋ나는1학기랑 계절때레포트 쓰는과목 다들어서 들을께없음
나와도 엡실론만큼 나오겠지 ㅋㅋㅋㅋㅋ 솔직히 원서 분량이 얼마나 많은데.. 그리고 레포트 쓰는 과목 다 들었다고 해도 졸업논문이 남음 ㅋㅋ
당연하죠 ㅋㅋㅋ 언어에서 글쓰기 능력 안보고 영어에서 영작,회화 이런거 안보니까요 ㅎㅎ
고로 대학만 잘 가면 장땡입니다
평소 모의 점수 상관없이...
언외 9등급인데 글쓰기, 영어 학점 잘나옴
수능 언어, 외국어가 거의 의미 없는것같아요 ㅋㅋㅋㅋ ㅠㅠ
ㅋㅋㅋ
언어는 독해는 도움되는것 같은데 역시 글쓰기에서의 측면은 격히 공감... ㅠㅠㅠㅠㅠ
는 레바 대학국어 학점이 A+인게 함정;;
아나 이런 통수가 있나 그런데 글쓰기 과제 점수는 C 받았음 ^^
는 레바 한철이(한국철학의 이해) 학점이 A+인것도 함정
제대로 된 레포트 하나 못쓰고 겨우겨우 써낸 레포트 봐도 진짜 개판인 글인데 A+을 받는군요 ㅡㅡ 레바 정말 ㄷㄷ하네요
아나 한철이는 A+을 뿌린거고 ㅡㅡ...
작년 언어 다 맞구.. 글쓰기 b+ 맞구..
국사, 근사는 A+ 맞구..
이러는 걸 보니 문과에선 사탐 막 배우고 나서 강의 들으면 확실히 쉽더라구요 ㅋㅋ
전 님이랑 언어 점수 같은데 대국 C+ wow
저도 대국 C+데헷ㅋㅋㅋㅋㅋ
11인데 레포트는 짬 차니까 잘 써지던데요?ㅋㅋㅋㅋ1학년때는 5시간동안 5장 겨우 썼는데 지금은 뭐 한시간 남짓 하면 서너장은 쓰니..
어 레바님 ㅋㅋㅋ 저도 한철이 들었거든요 ㅋㅋ 수능철되서 오랜만에 추억 느낄겸 오르비 들어왔는데 한철이 같이 들은분이 계시다니
저 조별 과제 물천 한 분이랑 했었는데;;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