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학년도 6월 언어영역 19번 질문
(가)의 나비가 가고 싶은 곳은 '청무우밭'
(다)의 화자가 가고 싶은 곳은 '고향'이 맞나요?
그럼 2번의 그 곳이 매혹적이면서도 치명적이라고 말했는데 1번의 선지와 연결해봤을 때 그 곳이 가고 싶은 곳을 가리킨다면 '청무우밭'이 치명적이라는 것은 틀리지 않았나요? 치명적이라는 것은 '바다'를 가리킨다고 생각하는데 그러면 가고 싶은 곳이 '바다'가 되어버리니까 틀린다고 생각하는데 제 사고에서 어느 부분이 잘못되었나요?
마찬가지로 4번의 순진하게 덤벼든 대상 역시 '바다'이기 때문에 가고 싶은 곳이 '바다'로 보고 있는 것이 되어버려서 모순이 생깁니다.
어느 부분이 잘못되었는 지 지적좀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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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가 나은가요?
질문 잘봤습니다.
질문자분께서 전제를 잘못 잡은 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지금 질문자는 바다≠청무우밭 이라고 전제를 잡으신것 같아요.
즉 나비는 청무우밭을 가고싶은건데 청무우밭이 치명적이라는건 말이 안된다. 라는 것이지요?
제 생각엔 바다=청무우밭 입니다.
시 본문에 보면 '청무우밭인가 해서 내려갔다가는' 이라는 부분이있죠?
바다가 있는데 그걸 나비가 청무우밭으로 착각해서 간것입니다.
즉 실체는 바다인데 나비는 그걸 청무우밭으로 본거죠.
그러니까 나비에겐 청무우밭이 가고싶은곳이긴한데 결국 바다를 가게되는겁니다.(의도치 않게 바다가 지향점이 되어버린다 할수있죠. 청무우밭의 실체가 바다니까요)
나비가 가고싶은곳은 청무우밭이다. 그 청무우밭의 특징중 하나가 치명적인위험이있는바다 다. 그래서 나비는 스트레스 받음ㅋ
이렇게 정리를 하는게 맞는것 같습니다.
때문에 나비에겐 고통스러우면서(바다에가면 날개가 젖으니까) 매혹적이죠(청무우밭이라고 생각하니까)
대충 이해가 되셨는지모르겠네요
이해가 안되시는부분이 있다면 저에게 쪽지를 보내주시거나 리플달아주세요'ㅅ'
청무우밭=바다로 봐야하는 것이 이해가 안갑니다.
나비의 마음 속에서는 청무우밭이라는 아직 도달 해보지 못한 이상향이 존재하는 데 바다와는 다른 것으로 보아야 하지 않나요?
청무우밭=바다 라고 한건
나비가 청무우밭인가 해서 갔는데 아 ㅅㅂ바다네 하고 상처를 돌아입고 오는것이기때문에
결국 나비가 마음속으로 지향을 하든 겉으로 지향을 하든
청무우밭(지향점) = 바다(실체) 라는 뜻이에요~
그니까 예를들면
님이 여자를 좋아한다 칩시다.
그 여자가 님의 이상형이에요 꼭 가지고 싶어요
근데 그여자의 실체는 알고보니 치명적인 꽃뱀입니다.
당신은 다가가려고 했지만 상처를 입죠. 근데도 당신은 일단 지향점이니까 계속 들이대봅니다. 이상형이잖아요.
자 여기에서 물리적인 여자는 하나인데 실체인 꽃뱀 과 님의 이상형으로 둘로 나뉘죠?
이 둘이 다른가요? 아니죠?
마찬가지입니다
바다라는 본체가 있어요.
나비는 이걸 지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다가갑니다. 상처입습니다.
대충 이해가 되셨나요 'ㅅ'
청무우밭이 다른곳에 있고 바다는 청무우밭인척 하니까
결국 바다는 나비의 지향점이 아니다.청무우밭은 저어어기이 다른데에 있으니 바다는 청무우밭이 아니다. 라는 논리도 억지입니다.
언뜻생각해보면 그럴수도있지만 언어라는 과목의 특성상
지문에 답이있다 라는 근거하에본다면
지문상으로는 완.전.히. 나비는 바다를 청무우밭이라고 착각합니다.
아니 실제로 청무우밭이 다른곳에 있다고해도 시의 주인공인 나비가 바다를 청무우밭이라고 해석해버린다면
바다=청무우밭이 되어버린다는 제 이야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