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go'dis [407497] · MS 2012 · 쪽지

2012-06-10 17:18:30
조회수 1,900

언어/ EBS와 기출문제 사이에서의 딜레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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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때는 수능날까지 EBS를 하나도 안봤습니다.
학교 언어선생님과 서로 쓸대없는 악감정을 만들어서 오기로 EBS수업 또한 안들었습니다.
따로 언기 몇 번 보고 이성권선생님 인강 들으면서 나눠주는 문제 풀었죠.(기출은 깔짝깔짝 풀긴 했는데..제대로 안품)
결과는 6,9,수능 98 98 92
수능날 틀린 걸 오르비에 상담하니 EBS를 봤다면 대부분 맞출 수 있었다더군요.

재수하면서 마닳 알게 되고 이찬희선생님이 제시한 공부법 (기출3회독, EBS는 10배수 지문 선별 해줘서 마지막 시기에 플러스 알파로만) 이 마음에 들어서 6평까지 기출만 풀었는데요.
EBS가 거의 반영 안 된 3,4교육청은 99%찍으면서 나름 잘 봤는데 이번에 EBS연계가 많이 됐다는 6평은 털렸습니다.(물론 EBS안 봄)

뭐 끝까지 내 공부법 믿고 가야하는게 맞겠지만 솔직히 재수하다보니 작년의 실패가 생각나는건 사실이에요.
EBS를 안보니까 일단 실력이고 뭐고 시간이 좀만 부족해도 바로 손이 떨리더군요.
기출문제가 보고 또 봐도 새로운게 나오는 중요한 문제인줄 알지만..
솔직히 기출문제는 이제 문제를 외울만큼 봐서 더 봐야 할지 모르겠어요..
기출문제를 통해 얻는게 100이라면 현재 95를 얻고 남은 5를 위해 공부를 하는 느낌...

저같은 고민 하시는 분 있나요?
이제부터라도 EBS중심으로 바꾸는게 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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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종삽 · 344367 · 12/06/10 17:47

    너무 당연하다고 보는데요. 이번에느 심지어 11,12번 어법문제도 수특
    어법에서 그대로 아주 그대로 냈습니다. 비문학도 2인칭대명사 지문뺴고
    모두 ebs였구요. ebs보고 모든지문 이해한후 평가원시험을 치면 당연히
    도움이 될 수 밖에없죠. 지금까지와서 기출은 필수지만 기출에만 맹신해서
    기출만 완벽히 해도 100점가능하다는 허구적발상은 그만뒀으면 하구요.
    그런발상을 하는 강사님들도 더이상 없는걸로 압니다. ebs 무조건 하시길바랍니다.

  • Ngo'dis · 407497 · 12/06/10 18:01 · MS 2012

    감사합니다. EBS는 어떤식으로 공부하는게 좋다 생각하세요?

  • ciljl · 392103 · 12/06/10 18:24

    어쩌다 ㅋㅋㅋ ebs와 기출이 바꼇지...ㅋㅋ 1년 전만해도 ebs 맹신하다가.털린다는 글이 올라왔었는데.ㅋㅋ

  • BOGUS_ · 371882 · 12/06/10 18:41 · MS 2011

    제말이요...

    기출로 땅을다지고 EBS를 그위에 세워야한다고생각하는데요.

    저도기출 욕했었는데 막상기출로 공부하고나서 비문학실력이오르니까 이제 못 까겠네요.

  • 연대남신 · 364967 · 12/06/10 18:57 · MS 2011

    윗분은 ebs맹신을 말하는게 아니라 기출도 중요하지만 기출로는 100%를 채울 수 없다고 말씀하시는거 같네요...근데 현재 흐름상 ebs도 무시할수는 없다고 보는데요

  • Mayer · 407207 · 12/06/10 21:56

    그렇죠
    모평때는 ebs를 거의 그대로 내는식이다가 수능때 뒤통수 치는 경우때문에
    수능때 가장 잘 맞을 수 있는 방법은 기본 독해력 향상이라고..ebs 안보고도 맞출 실력은 되야한다고 들었습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