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슐랭가이드 3화] 김동욱T 일클래스 리뷰 및 활용법
3. 2021 일클래스 리뷰 및 활용법
[1] intro
소개에 앞서 하나만 말씀드리겠습니다. 국어는 수학과 달리 재능의 영향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극단적인 예로 20학년도 6평이 되게 어려웠는데 제가 아는 한 고3학생은 고등학교 내내 국어 공부 안하다가 고3 때 마르고 닳도록 1권 딱 1번 풀고 100점 받았습니다. ebs를 정리하지도 인강을 듣지도 않았고 내신도 낮은 학생인데 국어만큼은 압도적인 학생이었습니다. 이처럼 사람마다
타고난 재능과 쌓아온 독서량의 차이로 독해력이 다르기 때문에 인강 역시 호불호가 갈린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국어 재능이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독해력 차이를 극복하기 위해 어떤 달에는 비문학을 아침에 7지문 저녁에 7지문 총 14지문을 매일 풀었습니다. 그래서 결국 후천적으로 1등급의 경지에 도달했습니다만 선천적으로 국어를 잘하는 분들이 보면 많이 부족해 보일 수 있습니다 ;; 따라서 제 글과 영상을 비판적으로 수용하시고 본인에게 맞는 강의 들으셨으면 좋겠습니다.
[2] 일클래스 특징
1) 수강대상
: 19학년도까지 대치동은 4대 천왕이 잡고 있었는데 (제 영상 인트로도 원피스 4황에서 따왔죠 ㅋㅋ) 지금은 춘추전국시대인 것 같습니다. 국어 사교육계에 많은 강사분들이 목소리를 내는 와중에도 요즘의 비문학 독해를 선도하는 큰 트렌드는 강민철, 김승리 등의 쌤들이 추구하는 구조(흐름)독해라고 생각합니다. 김동욱 쌤을 수강할지 결정하는 데 도움을 드리기 위해 먼저 구조독해와 김동욱 쌤의 독해방식의 차이를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요즘 드라마 ‘이태원클라스’ 가 유행인데 드라마 소개를 가지고 예로 들겠습니다. 참고로 조이서역(배우 김다미) 팬이라 이런 예를 드는 겁니다. ^^
<1문단> jtbc에서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에 방영하는 ‘이태원 클라스’가 장안의 화재이다. 드라마 ‘이태원 클라스’는 주인공 박새로이가 아버지의 원수를 갚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이다. 회를 거듭할수록 복수에 가까워지는 스토리 전개는 시청자들로 하여금 통쾌함을 안겨주고 있다. 그렇다면 오로지 스토리 전개만이 ‘이태원 클라스’의 높은 시청률의 비결일까? ‘이태원 클라스’의 인기를 이해하기 위해 큐티뽀짝 배우 ‘김다미’를 들여다 볼 필요가 있다. |
(1) 구조독해
요즘 트렌드인 비문학 독해는 (구조독해)
“ 누적된 기출문제로부터 도구를 뽑아내고 그 도구로 앞으로 나올 기출을 읽어내는 것” 입니다.
① Q : 그렇다면 오로지 스토리 전개만이 ‘이태원 클라스’의 높은 시청률의 비결일까?
② 사전정보 (=세팅) : ‘이태원 클라스’의 인기를 이해하기 위해 큐티뽀짝 배우 ‘김다미’를
들여다 볼 필요가 있다.
이전 기출들을 중 첫 문단에서 Q를 던지고 그 다음 Q에 대한 정보가 아닌 사전정보를 먼저 제시함으로서 정보량을 늘리는 지문들이 많았었습니다. 이때 정보들이 병렬적으로 제시되는 경우 이를 잘 구분하는 것이 문제화되기 때문에 앞으로 쏟아질 정보를 잘 정리하며 읽어야겠다는 것을 경험적으로 알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지문이 대표적으로 15학년도 슈퍼문 지문이 떠오르네요. 이처럼 여러 기출들을 겹쳐서 도구를 만들어 내고 만들어진 도구로 올해 평가원과 수능 비문학을 풀 때 도움을 받는 독해가 요즘 유행하는 구조독해라 칭해지는 방식입니다
이러한 독해와 배척점에 있는 게 바로 김동욱 선생님의 방식입니다. 김동욱 선생님 방식에서는
이전의 기출로 도움을 받을 필요가 없습니다. 그냥 생각의 힘으로 뚫어냅니다.
(2) 김동욱T 방식
① jtbc에서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에 방영하는 ‘이태원 클라스’가 장안의 화재이다.
: 이태원 클라스가 주제인가 보다. 더 읽어보자
② 드라마 ‘이태원 클라스’는 주인공 박새로이가 아버지의 원수를 갚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이다. 회를 거듭할수록 복수에 가까워지는 스토리 전개는 시청자들로 하여금 통쾌함을 안겨주고 있다.
: 드라마의 내용이 주인공의 복수에 관한 것인가 보다. 복수의 과정에서 통쾌함을 안겨준다면 아마 복수를 성공하는 그런 스토리인 것 같다.
③ 그렇다면 오로지 스토리 전개만이 ‘이태원 클라스’의 높은 시청률의 비결일까?
: 자 반응하자. 이 글이 결국 관심 있는 게 이태원 클라쓰의 시청률의 비결이네. 우리는 그 비결에 반응하면 된다.
④ ‘이태원 클라스’의 인기를 이해하기 위해 큐티뽀짝 배우 ‘김다미’를 들여다 볼 필요가 있다.
: 그 비결을 바로 답하지 않고 먼저 배우 김다미에 대해 알아 볼 필요가 있다네. 예측하자. 앞으로 배우 김다미에 대한 내용이 나올 것이고 이게 시청률의 비결과 연결이 되겠네
어떠신가요? 자연스럽지 않나요? 김동욱 선생님은 이러한 자연스러움으로 글을 바라보십니다.
굳이 억지로 도구를 만들고 이전 기출경험을 끌어다 읽는 것이 아닌, 글에 반응하고 생각하는 방식의 독해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이런 방식은 거추장스러운 도구를 필요 없어하며(어차피 시험장에서 못한다 생각) 독해력이 받쳐주는 상위권들이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든 예시와 맛보기강의로 강의수강을 선택하시면 좋겠습니다. 딱 등급을 정해서 추천드릴 수가 없습니다.
개인 선호라고 생각합니다.
2) 미시독해의 강자
: 미시독해란 문장 안에의 특정 단어에 주목할 줄 알고, 보조사까지 예민하게 처리하는 등의 세밀한 독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결국 국어공부를 많~이 하면 할수록 문장하나 잘 처리하는지 못 하는지 로 마지막 한 문제를 맞추냐 못 맞추냐가 결정되는데 김동욱 선생님은 수업시간에서 모든 문장을 함께 학생 호흡하며 강약을 주고 어디까지 생각해야하는지에 대한 생각의 허용범위를 정해주시기 때문에 미시독해에 있어서만큼은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3) 단순함으로부터 나오는 강력함
: 1년간 배우는 게 일관되고 도구도 매우 적습니다. 시험장가면 할 수 있는 것이 생각보다 많지 않은데, 여러 행동강령을 만들어서 그걸 반복, 주입시키는 다른 강의들과 달리 잘 읽는 법을 보여주고 함께 수업으로 호흡하며 선생님처럼 생각하기를 요구하는 단순하고 강력한 수업입니다.
[3] 수강 tip
① 필기 최소화하기, 정보보다 생각을 필기하기
: 내가 먼저 독해 것을 바탕으로 나의 생각과 선생님의 생각을 서로 비교하며 듣는 수업입니다.
모든 걸 다 적으려고 하면 선생님의 생각을 다 적어야 하니 그러지 마시고 김동욱 선생님처럼 되어 가는게 수업의 목표이니 김동욱쌤처럼 생각하지 못한 부분 가령 나 혼자 너무 깊게 생각했다든지 혹은 특정 단어를 나는 가볍게 넘어갔는데 선생님은 꾹 눌러서 해석하셨다와 같은 차이점만
빠르게 적고 선생님처럼 하려고 노력하는게 메인이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② 문법은 따로 챙기기
: 적어도 일클래스 강의를 들으면서 문법을 포괄적으로 가르쳐주신다는 느낌을 받지 못했습니다. 문법에 대한 감각을 유지시켜준다는 느낌으로 매 주마다 설명을 하시지만 저라면 지금처럼 코로나로 방학인 이 시점에 따로 정리 쭉 할 것 같습니다. 그래야 앞으로 취월장 시리즈 진행 할 때 문법을 편하게 들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시중 책으로 하셔도 좋고 강의로 한다면 개인적으로는 문법으로 유명한 전형태 쌤이나 유대종 쌤 추천 드립니다.
③ 문학은 필요하면 추가하기
: 문학 역시 독해력으로 뚫어내십니다. 그런데 저처럼 독해력이 부족한 사람에게 문학은 시간절약 파트였습니다. 따라서 독해력 보다는 눈에 보이는 근거들을 잡고 빠르게 답내고 넘어가는 식의 독해를 지향했었는데, 스스로 판단했을 때 문학에서 시간절약이나 추가적인 도구가 필요하다고 느낀다면 김동욱 선생님을 메인으로 두더라도 다른 문학 강의나 교재를 참고해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대표적으로 강의는 문학론이나 훈련도감, 강의가 부담된다면 교재 중에서는 피램 문학을 추천합니다.
④ 양치기 하기 (국어 2등급 이하)
: 제가 가장 고민 많이 했던 지점인데, 기출+연필통/간쓸개 + 이감/바탕 중에서 선택적으로 공부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후반기로 갈수록 간쓸개의 중요성이 커지고 그리고 이감/바탕 역시도 후반기에는 모의연습 많이 해야 하니까 다 푸는 것도 상관없는데 지금 뭘 해야 하냐? 라고 묻는다면 당연히 상반기니까 기출은 무조건 하셔야 하고 연필통+바탕 혹은 간쓸개+이감 중 하나만 하셔도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라면 김동욱 쌤 커리 타고 있으면 지금은 연필통+바탕 할 것 같습니다만 6평 이후에는 무조건 간쓸개랑 이감은 꼭 끌고 갈 것 같습니다.
참고로 국어를 선천적으로 잘 하는 분들은 일클래스+기출만 해도 이미 넘칠 것 같긴 합니다. 제 주변에는 기출 한 3개년 풀고 평가원 수능 100점 받는 분들이 있어는데 그런 분들은 국어 공부량이 많은 것을 이해를 못합니다. 그런데 저처럼 평범한 사람이 1등급 받기 위해선 정보감당력 즉 글에서 정보를 받아 들이고 이를 가져가는 홀딩력이 높아져야 하는데 저는 양치기가 이 과정에서 꼭 필요하도 생각합니다. 상반기인 만큼 기출을 위주로 많이 푸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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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김동욱 선생님의 일클래스 리뷰입니다. 이제부터는 대성 리뷰를 시작할 거고
호형훈제 AOB와 패스파인더 그 다음 김승리 선생님을 리뷰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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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저소득층 재료공학과 쓰시는분 계신가요? 계시면 내신등급 몇인지좀 알려주실수...
배성민T 해주세요...!!
AOB+패파 -> 김승리T -> 배성민T -> 이창무T 로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일주일에 한개씩 나오는건가요??
다음주만 3개 찍고 매주 1~2개씩 올릴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ㅠㅠㅠ
감사합니다^^
개인적으로 도구가 간단하다는 점이 조금 걱정이였어요. 저는 김동욱쌤의 수업을 사실상 '반응하라' 라는 간단한 도구를 가지고 모든 지문을 관통하는걸로 미루어 참 스위스 맥가이버칼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 이 베이스가 마인드에 있는 점이 참 위태하게 느껴지더라구요. 수능날 갑자기 뇌정지가 일어나서 '반응'을 못할 확률이 높을 것 같았고, 최소한의 기호 등을 활용하여 수식화하는 방법을 익혀야 그나마 난관을 뚫을 수 있을 것 같았아요. (물론 수능 1도 모르는 현역의 생각입니다...) 저도 1학년때 일클 듣고 2년간 비문학 걱정 1도 안하긴 했지만, 결국 저 불확실성 때문에 고3때 선택하긴 망설여졌어요. 하지만 충분히 좋은 선생님이고, 특히 수업 중간중간 하신 생활의 조언이나 말씀은 아직도 유튭에서 찾아보고 있습니당
으악 쓰다보니 엄청 기네요 죄송합니다ㅜㅜ
댓글 감사합니다. 역시 최상위권은 공부의 본질을 꿰뚫는게 날카롭네요 ㄷㄷ
과찬이십니다ㅜㅜ 항상 글 잘보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김승리T 파트가 궁금하네요ㅎㅎ 수고하셨습니다!
님 그래서 지금은 누구들으세요? ㅋㅋ
승리T 현강 듣습니다ㅏ
오오 그렇군요
저도 딱 님같은 마인드.... 뭔가 도구가 너무 단순해서 해설강의 듣는 맛이랄까
항상 좋은글 감사합니다 다음리뷰도 기대할게요~
전 틀이라 스타크래프트밖에 (+피파) 할 줄 아는 게임이 없는데
리뷰쓰는게 게임보다 재미있는 것 같아요 ㅎㅎ
잘보고 있습니다. 대성 기다리고 있어요!!
대성 쓰고 싶어 근질근질 합니다 ㅎㅎ
킹승리 리뷰 기다리고 있겠읍니다..!!
시기가 아쉽네요. 나중에 조용할 때 홍보글 한번 올려보시는게...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음만으로 참 감사하네요 ㅎㅎ
사실 가장 김동욱t로 공부가 될까라고 의문하던때에
어떤 동욱t 수강생이 한말로 다시 동빠됨.
간단한게 때론 무기가 될수도 잇따 ㄹㅈㄷ
드뎌 호훈이 오는군요. 기대하고있습니다..!
독서는 괜창ㄶ은데 문학이 문제면 역시 거북이,,겠죠?ㅜㅜ
승리도 상훈도 거북좌도 있으니 잘 선택하세요! 다 영상이랑 글 올릴 예정이에요!
ㅎㅎ 글 잘보고 있는데 기대하겠습니다!
구조도 그리면서 구조독해 하는 것이 별로 의미 없다고 생각해서 김동욱t강의 수강하고 완전 잘 맞아서 만족하는 중입니다. 이런 상황인데 이 상황에서도 국어 기출분석하면서 지문에 대한 구조도를 그려가며 분석하는게 좋은 것일까요?? (문제풀면 10에 9문제는 맞추는 편입니다.) 문제에 선지 구성방식이나 보기랑 지문이랑 매칭시키는 방식의 분석만 하고있는데 불안해서 질문드립니당...
김동욱쌤처럼 글을 읽고 푸는 연습하시면 됩니다. 이미 답을 알고 계시네요 ^^
김동욱쌤 일취월장 종합커리던데 비문학만 발췌해서 들어도 될까요??
김동욱쌤 일클래스 수강시 수강방법 조언부탁드려도될까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