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실v [343388] · MS 2010 · 쪽지

2012-03-07 22:58:06
조회수 1,736

학교 애들덕분에 정말 너무 너무 속상하네요.

게시글 주소: https://cuttingedge.orbi.kr/0002823258


정말 공부가 너무 급해서 하루에 2시간씩 자고 하는데,그러다 보니
어쩔수 없이 학교에서도 계속 공부만해요
급식도 안먹으러 가고 미동안하고 한마디도 안하고..

애들이랑 관계 나빠질거 알고 있었는데
정말 심하네요..

되게 만만해보이나봐요. 오늘은 어떤 애 한테 대놓고 무시당했는데...
그렇다고 해서 예전처럼 친구많이 사귀어서 시간 뺏기고 하기는 너무 싫어요.

살아오면서 단 한번도 왕따당한적 없고 언제나 회장부회장했었는데
공부하겠다고 마음다잡고 그렇게 생활한지 육개월..ㅋ제 이미지는 그냥 아웃사이더네요.

아무리 마음다잡고 버티려고 해도 스트레스 받는건 어쩔수가 없네요.
그래도 수능 잘보고 대학 잘 가는게 중요한 거겠죠? 단짝들은 늘 남아있으니까요...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아헿헿헿 · 400275 · 12/03/07 23:18 · MS 2017

    친구사귀세요 ;;

    나중에 따돌림이라도 당하면 공부도 인간관계도 망할듯한데 ;;

  • 세실v · 343388 · 12/03/07 23:31 · MS 2010

    고3이구요.. 딱 하나 애가 문제인거고 나머지애들은 친하지도 않고 안친하지도 않아요.
    학교 분위기가 있어서 왕따 당하더라도 해코지는 못하구요.. 그런데 제가 스트레스를받겠죠
    하필이면 ㅡㅡ 어떻게 친한애들이랑 다 떨어졌을까요 열명이 넘는데..ㅋㅋㅋㅋ..ㅋ큐ㅠㅠㅠ
    붙기만햇어도 이런고민안해도됬을텐데.

  • 나우 · 363244 · 12/03/07 23:40

    그냥 무시하세요;;;;;;;;;;;;;;;;;솔직히 말해서 남아있을 사람은 다 남아있어요.
    저도 고3때 제가 속한 그룹에서 저혼자 애들이랑 놀러갈때에 다 빠지고 그랬는데,
    그래도 저한테 남아있을 사람들은 다 남아있더라고요.................
    그리고..........친구들 비위맞추다가 대학못가면.....................정말 후회하실거에요.............저처럼 원하는 대학 못가서 반수하지 마시고 ㅠㅠ

  • 세실v · 343388 · 12/03/07 23:48 · MS 2010

    아..그렇죠 저는 정말 상황이 절박해서..원래 여덟시간자고그랬는데 두시간씩잔지가 어연..ㅋㅋ..ㅠㅠㅠ
    그래요 정말로 더 열심히 해야겠어요 감사합니당..

  • 코츄갤 · 366753 · 12/03/07 23:41 · MS 2011

    저도 고3때 친구안사귀었음;; 고2때 같은반애들이랑만다니고 공부만했음 근데 어차피고3애들 님이랑친구아닌애들은 안볼텐데;;

    그냥공부만하셈 님이 여태껏 해온거보니까 혼자있다고 엄청힘들어하거나 그런거아닌것같은데 걍 ㄱㄱ

  • 세실v · 343388 · 12/03/07 23:52 · MS 2010

    네 엄청 힘든건 아니에요.. 근데 오늘은 정말 충격이였어요 개학한지 얼마나 됬다고...

  • 귀곡성 · 243365 · 12/03/07 23:43

    결정적인사건이있으면 패고 아님 계속공부하세요ㅠㅠ

  • 세실v · 343388 · 12/03/07 23:53 · MS 2010

    저 여자라서ㅠㅠㅠㅠㅠ팰자신은없네요 싸워봐야 캣파이트되게생겼네요

  • 귀곡성 · 243365 · 12/03/08 00:31

    아항.. ㅜㅜ

  • kaiabrid · 390218 · 12/03/07 23:48 · MS 2011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세실v · 343388 · 12/03/07 23:50 · MS 2010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kaiabrid · 390218 · 12/03/07 23:49 · MS 2011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kaiabrid · 390218 · 12/03/07 23:49 · MS 2011

    무시하는 놈은 상태가 좀 메롱하다 싶으면 잡아서 조지세요.

    농담이 아니라, 한번 그러고 악바리 같이 굴면 누가 못건드립니다.

    그리고 아무리 공부가 급하다고 해도 인간관계 다 끊어버리고 잠도 2시간씩 자고 이러는건 안좋아요;

    사람이 기계가 아니라서 공부 효율이 분수함수꼴로 떨어집니다.

  • 세실v · 343388 · 12/03/07 23:51 · MS 2010

    잠은 그냥..일단 조절하고 있구요 걱정해주셔서 감사해여..
    효율은 괜찮은거 같아요. 예전보다 오히려 잘되구 있구요. 말이 2시간이지 중간살짝씩 자니까
    수능전에는 페이스조절 해야겠죠...ㅠㅠ
    그 아이는 계속 그러면 정말 뭐라고 할라구요.. 제가 분이 나서 못참겠네요..
    대체 뭘 믿고 그러는지요..

  • 나우 · 363244 · 12/03/08 00:02

    가만히 있으면 건드리는 애들 가끔 있어요 ;;;;;;;;;ㅋㅋㅋ 너무 신경쓰지 말아여
    정 빡치면 ..........
    여자라도 좀 무력을 과시할 필요가...........ㅋ..........저도 그랬거든요.........ㅋ...........자꾸 이런거 가르쳐드리면 안되는데

  • 세실v · 343388 · 12/03/08 00:05 · MS 2010

    허...무력...무력..ㅠㅠㅠㅋㅋㅋ어떻하죠 하여튼 조언 감사하여요

  • Hydellon · 370013 · 12/03/08 00:08 · MS 2011

    그런 사정을 이해해주지 못하는 사람들은 시간을 투자하셔셔 친해지셔봤자 득이 없습니다.

    무시하면 무시하는구나 라고 하는게 편하세요. 그리고 결과로 답해주십시요.

    괄목성대할 성과를 보여주면 주변 사람들도 별 말을 하지 못 합니다.

    공부건 싸움이건 뭐든 미친듯이해서 성과를 이루게되면

    옆에와 살살거리지는 않을지라도 아무도 무시 못합니다.

    오히려 이걸 기회로 삼으시고 자신만의 시간을 보내세요.

    1년도 안남았습니다. 고독히 보내며 삶을 성찰하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되실 겁니다.


    굳이 계속 와서 시비걸거나하면 딱 잘라 말하세요. 말걸지말라고요.

    열심히 하는 이 옆에와서 깔짝대며 따돌리는 대부분의 인간들은

    같이 망하길 바라는 바라는, 인생에 전혀 도움안되는 존재들입니다.


    수능까지만 왕따하세요. 아무도 말을 걸지않는다쳐도 6월 9월 평가원 성적으로

    달라짐을 보여주면 그 노력을 인정하는 친구들이 한두명은 다가올겁니다.


    기운내세요.

    저도 늦은 이때에 고독한 싸움을 시작하려하고 있습니다.

    기나긴 싸움 뒤에 다가올 한 줌 빛을 위해 열심히 달려갑시다.

  • 세실v · 343388 · 12/03/08 00:12 · MS 2010

    감사합니다. 진심어린글.. 멀리보고 열심히 하겠습니다.

  • 수능 ver_3 · 277113 · 12/03/08 00:20 · MS 2017

    참 중학생도 아니고 고3씩이나 된 애들이 할 짓도 없나보네요.
    내버려두세요. 님은 열심히 해서 대학만 잘 가면 돼요~
    사실 신경쓰지 말라고 이렇게 얘기해도 본인은 어느 정도 신경이
    쓰일 수 밖에 없다는 걸 알기 때문에 더 안타깝네요 ㅠㅠ
    그래도 잘 헤쳐나가시길 빌어요. 그리고 다행히도 위에 댓글들 보니
    애 한 명이 그런다고 하니깐 그래도 괜찮을 것 같아요.
    그런데 하루에 두시간씩 잔다고 하셨는데 ㅠㅠ 체력 조절 잘 하세요.
    안 그러면 9월 달 되서 진짜 몸이 안 따라줘서 공부 못할 수도 있어요.
    열심히 하세요!

  • 세실v · 343388 · 12/03/08 00:33 · MS 2010

    헛 넵..몸조리잘할게요. 근데 하나가 그러니 다른애들 다 그러지 않을까... 그게 걱정.이죠
    그런데 뭐 이겨낼거에요 ㅎㅎㅎㅎㅎ...

  • becomeahuman · 402817 · 12/03/08 01:42 · MS 2012

    저같은경우는 매일 시비거는애 한명이있었는데 얘는 자기가생각할때 자기보다만만하다싶고 맘에안든다싶으면 와서 시비걸고 싸움걸고 그런애였습니다. 성격장애라고 생각해요. 아빠가 옛날부터 많이때렸다고도 했으니까 성격장애라고 생각할만한 논리적 근거도있네요. 아마질문자님께서도 이러한 상황과 같은것 같으신데. 저같은경우는 얘가 시비걸면 저는 5-10배이상으로 되갚아주고 그냥 말걸면 지나치고 무시해버렸습니다. 그리고 고3 최상위권 공부하는애들보면요 , 쉬는시간10분도공부하고 점심먹고 양치질끝낸다음에 5교시시작하기전까지 공부하고 저녁먹고 빨리시간아껴서 공부하고 공부할때 학교에서있었던 일 자체를 생각하지않아요. 친구나중에 고3끝나고나면 대학좋은곳아이들끼리 겨울방학때부터 계속 연락하고 그때서부터 제대로 친해집니다. 그리고 고3이어쩔수없이 친구가 많이 안생길수밖에없어요. 여고라서 인간관계에대한 스트레스는굉장히 크시겠지만 , 제가 말한부분들 이해해주시면 스트레스를 앞으로 덜 받게되리라 믿어의심치않으며 이만 글 줄이겠습니다. 이번고3은 재수란없습니다. 인간관계때문에 고민하시면정말 공부를 할 수가없어요. 기본적인것들부터 다 해결하고 공부에들어가셔야합니다.

  • 세실v · 343388 · 12/03/08 17:33 · MS 2010

    아..감사해요 제 말이 그거에요 지금 다른걸 생각할 시간이 없는걸요.. 게다가 저는 정말 목표가 너무..높거든요..
    최대한 열심히 해봐야죠.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