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를 하면 할수록..
흔히들 여유가 있으면 그만큼 풀어지기가 쉽다고 한다.
그래서 김난도교수도 그의 베스트셀러 아프니까 청춘이다에서 좀 더 조여지는 삶을 살으라고 하였지 않은가
그런 면에서 수학을 공부한다는 것은 가소로운 여유들을 압살시키는데는 최고인 듯 싶다..
조금만 더 공부하면, 이제는 누구처럼 걸으면서도 문제를 생각하게 될지도 모르겠다.
그렇지만, 수학을 전공하고 싶은 학생으로서, 이런 압박감을 먼저 느끼는 것은 유리할 듯 싶다. 사실 어쩌면 지금이 가장
널널하고 머리가 잘 돌아가는(?) 때가 아닌가. 공부하자. 기초부터 닦고, 거기서 더 들어가고, 증명하고, 개념익히기를 몸에 배어놓고,
수학적 대상들 사이의 연계성을 파악하자. 그리고 무엇보다 나중에 큰 힘을 발휘할 열정이라는 것을 한번 심어보자.
잊지마라. 갈루아는 21살에, 아벨은 27살에 그리고 리만은 40살에 돌아가셨다..
그런데도 세상은 지금도 그들을 기억한다.
왜??
수학에 미쳤기 때문에.. 그리고, 무엇보다 그들의 인생은 수학이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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